제7단원 2과 구약의 삶과 신약의 삶
제7단원 성령에 의한 삶
제2과
구약의 삶과 신약의 삶
우리의 신앙생활이 오직 성령에 의한 삶인 것은 구약과 신약의 삶을 대조해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구약의 삶 : 말씀에 의한 삶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잘 연구하여 그것을 우리의 삶에 우리의 최선을 다해 적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구약의 삶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3:6을 읽고, 빈칸을 채우십시오.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 의문 ) 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 영 ) 으로 함이니 ( 의문 ) 은 죽이는 것이요 ( 영 ) 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여기에서 의문은 무엇을 가리킬까요? (로마서 7:6 참조)
(로마서 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답: 의문, 영, 의문, 영
여기에서 영은 모두 성령(spirit)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영어성경 NIV는 모두 성령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의문은 문자라는 말로서 구약을 가리킵니다. 로마서 7:6과 대조하여 보면, 선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보십시오. 말씀을 잘 연구하여 최선을 다해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문자에 의한 삶이며, 그것이 구약의 삶입니다.
⑴ 구약은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구약은 이미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미 구약에서부터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31:31-34을 읽고, 다음의 물음에 답하시오.
(예레미야 31:31-34)
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은 어떤 언약을 가리킵니까?(3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관계가 되셨다고 말씀하십니까?(32절)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언약을 어떻게 했습니까?(32절)
여기에서 말하는 언약은 구약을 가리킵니다. 그 언약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남편이 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까이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언약을 파하였습니다. 이처럼 구약은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⑵ 구약이 실패한 이유
그럼 왜 구약이 실패했습니까? 구약이 실패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하고 거룩합니다. 문제는 사람에게 있었습니다.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7장은 이 점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3:6에서 의문은 사람을 어떻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고린도후서 3:6)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로마서 7:12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로마서 7:12)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로마서 7:10-14은 왜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사망이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로마서 7:10-14)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되게 하려 함이니라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고린도후서 3:16의 의문(문자)은 구약의 삶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문자는 우리에게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은 거룩하고 의롭습니다. 문제는 인간에게 있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여 그 속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생명을 가져오기로 되어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오히려 우리에게 죽음을 가져 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연구하여 최선을 다해 우리 힘으로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은 구약의 삶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정해놓은 몇 가지 규칙들을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절대로 중심에서부터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에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킬 수 있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전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신약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구약의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즉, 실패가 보장된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신약의 삶 : 성령에 의한 삶
구약이 말씀에 의한 삶이라면, 신약은 성령에 의한 삶입니다.
고린도후서 3:6을 다시 한 번 읽고, 다음의 물음에 답하시오.
신약의 특징을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성령은 사람을 어떻게 합니까?
사도 바울은 새 언약(신약)의 특징을 한마디로 성령에 의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영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영어 NIV 성경은 그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구절은 구약의 삶과 신약의 삶을 대조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그래서 구약이 문자에 의한 삶으로서 실패한 삶이라면, 신약은 성령에 의한 삶으로서 사는 삶입니다. 성령은 사람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신약의 삶은 철저하게 성령에 의한 삶입니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성서학자인 F. F. 부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기독교인의 부활 사이의 현재 시간은 성령의 시대이다(New Century Bible Commentary, 고후 1:22 주석).
⑴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성령이 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31:33은 새 언약(신약)의 특징으로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을 하나님의 백성들 어디에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예레미야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고린도후서 1:21-22에 의하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세우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고린도후서 1:21-22)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이를 위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답: 마음에, 하나님, 성령을 우리 속에 주셨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는 것이 우리의 결단과 노력 등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칭의, 성화, 그리고 영화의 세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칭의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앞에서 의롭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말하고, 성화는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하며, 영화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되어 그 분 앞에 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구원의 세 가지 측면 모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그것들을 우리 힘으로 이루려고 애쓸 때, 그것은 율법주의이며,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칭의와 영화에 대해서는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우리가 잘 압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성화는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성화 또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성령의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고, 우리 속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칭의, 성화, 그리고 영화의 모든 과정을 이루어 가십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거듭남에서부터 영화까지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전적으로 성령께서 이루시는 삶입니다.
이렇게 볼 때, 구약에서 새 언약의 특징으로서 하나님의 법을 우리 속에 두며, 우리 마음에 기록할 것이라고 하신 것은 우리 속에 성령을 주실 것이라는 뜻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⑵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관건입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전적으로 성령께서 이루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성령께 민감하여 그분의 인도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관건입니다.
갈라디아서 5:16-26을 읽고, 다음의 물음에 답하십시오.
(갈 5:16-25)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성경은 육신의 삶을 이기는 길로서 어떤 삶을 권면하고 있습니까?(16절)
우리의 육신의 정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신 사건은 무엇입니까?(24절)
거듭난 성도의 삶으로서 성경은 어떤 삶을 권하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4:30은 성령에 대해서 무엇을 경고하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우리로 하여금 육신의 정욕을 이기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취하신 근본적인 조치는 우리의 옛 사람을 그 정욕과 함께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함께 멸하신 것입니다(롬 3:3, 6).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의지하여 서는 것과 성령을 좇아 행하는 것입니다.
성령과 육신은 서로 싸우기 때문에 우리들이 성령을 좇아 행하면, 육신을 이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성경은 거듭난 성도들의 삶을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성령으로 행한다는 말은 성령님과 함께 걷는 것, 즉 동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듭난 성도들의 삶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살펴 본 것처럼,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기 위해서 우리를 성령으로 인치셨습니다. 그 성령님이 우리를 구속의 날, 곧 영화의 날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들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반복적으로 근심케 하면, 우리는 이제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그 날에 이르도록 수고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파멸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감히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과의 요점
♡ 구약의 삶은 말씀에 의한 삶입니다.
♡ 말씀에 의한 삶은 실패했습니다.
♡ 구약의 삶이 실패한 이유는 우리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 신약의 삶은 성령에 의한 삶입니다.
♡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이루십니다.
♡ 성령과 동행하는 것이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