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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음반이 또 다른 형태의 뉴에이지 음악인가요?

발의무리 2007. 9. 27. 10:53

 

요새 대형서점에 가면 기능성 음반이라 해서 스트레스나 각종 심리적인 질병 등에 좋다
는 힐링음반이나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음반이 팔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또
다른 형태의 뉴에이지는 아닌가 궁금합니다.

진정한 치료와 회복은 하나님과 나와의 내적인 관계에서 옵니다

궁금해 하시는 기능성 음반은 여러 형태들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여러 출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략 시중에 나와 있는 경우는 우선은 상업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그 효과나 그 결과에 대하여 믿을 수 있는지는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누가 만들었는가 입니다. 실제로 음악치료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종류의 음악이나 소리가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연구는 우리나라보다는 외국이 앞
서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특히 일본에서 많이 들어오는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일본은 이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음반들이 정말 음악 치료의 전문가가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세 번째로, 소리와 음악으로 치료하는 것은 주된 치료의 보조적 기능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가진 경우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리적 질병에 주된 치료법은 아닙니다. 개인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음악이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안정을 가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
된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런 종류의 모든 음반과 그 내용을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배우고 행하는 모든 의식들이 치료의 효과를 가집니다. 예배, 찬양, 기
도, 고백, 성찬, 워십, 교제 등등. 그러나 이런 의식들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평안을 얻는다할
지라도 그것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진정한 치료와 회복은 하나님과 나와의 내적인 관계에 있죠.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에 안정을 어
느 정도 얻을 수 있고, 어떤 소리로 우리가 스트레스로부터 어느 정도 이완될 수 있지만 정정한 평
안은 관계에서 오죠.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그래서 저는 성도님께 그
음악이 죄가 아니며 그 소리들이 악이 아니므로 듣는 것을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
고 싶습니다.
동시에 뉴에이지를 두려워하여 모든 음악을 듣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면서 이 세상에 살아가
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것입니다. 뉴에
이지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음악을 듣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 음악에 의존하게 되는 것
이 죄입니다.

출처: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