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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왜 나쁜가요?

발의무리 2007. 9. 27. 10:59
자살이 왜 나쁜가요?

인간의 생명은 고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자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창 1:27) 자살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불순종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받은 생명을
하나님을 위해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파괴적이며 포기하는
것이요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고 자신이 주인인 줄 착각하는 것이며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중 제6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흔하지는 않으나 생명을 스스로 끊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을 도와서 다
윗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지만 그 일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게 되자 가산을 정리한 후 스스로 목
매어 죽었습니다.(삼하 17:23) 악인의 최후였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블
레셋 사람에게 쫓기어 중상을 입게 되자 두려움과 수치가운데 '자기 칼을 취하고 그 위에 엎드러
져'(삼상 31:4)목숨을 끊었습니다. 교만했던 왕의 최후였습니다.
또 한사람은 예수님을 반역하여 팔았던 가롯유다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이 잡혀가실 때 자기 잘못
을 알고 겁에 질리고 양심에 찔림을 받아 은을 성소에 던지고 나무에 목매어 죽었으며(곤두박질하
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쏟아져 나왔다고 했습니다.)(마 27:5, 행1:18) 배신자의 최후였습니다. 한
편 바울과 실라가 잡혔던 감옥의 간수도 죄수가 도망친 줄 알고 자결하려다 바울로 부터 복음을
듣고 오히려 성도가 된 일도 있습니다.(행 16:27-34)

만일 그리스도인이 자살을 하게 된다면 구원을 잃게 될까요? 하나님만이 아시기 때문에 대답하
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기 때문에 자살과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자살을 금지하는 규정이 나와있지 않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런 행위
를 허용하는 줄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정말 급박하고 처절한 상황에 처하여 사면초가로
도저히 헤어날 길이 없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우선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어떤 경우에도 피할 길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고전 10:13) 그리고
또한 하나님을 바라며 좌절과 불안을 이겨야 합니다.(시 42:5) 하나님은 나를 돕는 자이시며 여호
와는 나를 붙들어 주시는 자이십니다.(시 54:4) 성경은 그럴 때 오히려 인내하며 그리스도의 형상
을 닮아가라고 권하고 있습니다.(약 1:3-4)

그리스도인의 몸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바 된 것이기에 그 몸을 마구 사
용하거나 해치는 것은 범죄 하는 일입니다.(고전 6:19-20) 결국 우리 생명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