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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교기관에서 10년 넘게 주님을 배워온 자매랍니다. 우리 선교기관에는 주님을 따 르다가 혼기를 많이 넘긴 자매들이 많습니다. 33세에서 35세, 아니 내년이면 더 나이가 많아지는군요 이제 저희 지체에서도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 신의 문제로 아직 결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크게 낙심이 되기도 하고,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 덕이 되지 못함을 볼 때 스스로도 고통이 되고, 다른 사람의 시선까지 의 식해야하는 이중의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결혼을 위해 많이 기도해주고 계 시지만, 우리 지체의 형편상 결혼은 더 연기될 것 같습니다. 믿는 헌신된 형제들의 숫자 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이건 우리 지체 밖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인줄로 압니다. 문 제는 이런 상황에서 점점 자매들이 의욕을 잃어간다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영혼구원 에 대한 열정으로 전도하고 양육하는데 20대와 30대 초반을 힘있게 뛰었던 자매들이, 이 제 혼란스러움을 느끼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질 때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을 가져보 기 원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느끼면서 매우 소극적이고 위축된 신앙생활을 해나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 저희 결혼의 시기가 들어있음을 믿고, 더 인내하는 것이 주님 뜻이라면 그렇게 할 용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서적, 사회 적 결핍을 끌어안은채 어떻게 주님을 힘있게 따를 수 있을까요? 저와 또 우리 자매들이 어떻게 이 어려움을 성숙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좋은 프로그램이나 사례가 있었다 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