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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깊이가 꼭 시간에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기도 시간이 길다고 모두 깊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억지로 기도 시간을 늘이기 위해 중언부언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주님과의 사귐을 깊게 하신다면 기도의 시간은 자연스 레 늘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음이 맞는 동성과 대화하거나 사랑하는 이성과 대화하다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세 시간이 훌 쩍 지나가 버립니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거나 싫어 하는 선생님의 수업시간은 자꾸 시계만 쳐다보게 되잖아요.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겁니 다. 하나님과의 친분이 깊어지면 질수록 하나님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나아가서 는 내 이야기만 하던 것에서 하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지요. 하지만 기도를 드릴 때 유의할 점은 단순히 감정에 이끌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신 근거를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 드린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의 뜻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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