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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도님의 마음입니다.
현대와 같은 복잡한 회계, 급여 체계 속에서 자기의 수익을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이 십일조를 드릴 때는 경제구조 자체가 간단했습니다. 양을 치는 사람은 1년이 지나 불어난 숫자 에서 십일조를 드리며, 또한 태어난 첫 새끼를 드립니다. 농사를 짓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1년 소 출의 십일조를 드립니다.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여기에 들어간 인건비를 뺄 것인가, 아니면 타작하 는 데 도와준 이웃 사람의 품삯을 계산한 뒤 십일조를 할 것인가 아닌가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즉, 생산 활동에 수반되는 부대 비용을 제하고 자기의 수익으로 잡아야 하는지 아니면, 제하기 전 에 모두를 수익으로 잡아야 하는지(마치 현대 회계사들의 고민과 같지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습 니다. 저는 여기에서 성도님께 큰 원칙 하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은 분명한 선을 긋고 있지 않 다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십일조만 바치고 나머지를 자기 것인 양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차라리 바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어떤 특별한 일을 위해 십 일조가 아니라 십이조(2/10)를 바칩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사는 것이 힘 들어 십일조를 바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십일조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확한 1/10은 아 닙니다. 저는 성도님이 자유하셨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도님의 마음입니다. '이 모든 재산이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이다' '이 모든 수익은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셔서 가지 게 된 열매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이 재물을 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백 성이며, 오직 그 분만으로 살 수 있다' '이 재물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이다' 등의 고백이지 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출의 십일조, 수익의 십일조 모두 드리는 사 람의 마음에 따라서 온전한 사람의 십일조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수익과 매출의 반을 드려도 드 리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는 더러운 외식의 껍데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수익 의 십일조도 십일조요, 매출의 십일조도 십일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면에서 매 출보다는 수익의 십일조가 현대의 경제 구조에 부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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