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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煉獄)이 아니라 낙원입니다”(2)

발의무리 2007. 9. 28. 07:55

“연옥(煉獄)이 아니라 낙원입니다”(2)


기독교인들 중에는 종종 연옥이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회개한 강도에게 언급하셨던 낙원
(Paradise)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낙원은 분명 연옥과 다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낙원은 무엇인가? 낙원(Paradise)이란 단어는 페르시야에서
기원한 것 같다. 구약성경에는 “파르테스”란 단어로서 세 번 나온다. 아가서 4:13에는 과원
(orchard)으로, 느헤미아 2:8에는 삼림(forest)으로, 전도서 2:5에는 공원(park)으로 번역되
었다. 헬라어로 낙원은 “파라데이소스”(paradeisos)인데, 신약성경에도 세 번 사용되었다.
한번은 십자가상의 우편 강도에게 약속된 낙원(눅 23:43)으로, 다음은 셋째 하늘(고후
12:4)로, 마지막으론 약속된 생명나무가 있는 곳(계 2:7)을 가리킨다.
셋째하늘은 바울의 경험적인 고백에서 나온다. “그가 낙원(paradise)으로 이끌려 가서 말
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4). 그는 그 낙원으
로 이끌려 가서 도저히 표현할 수 없고(inexpressible) 또 누구에게도 알려서는 안 되는 말
을 들었다.바울이 왜 그렇게 하늘을 사모했는지 그 이유를 여기서 알게 된다.최고의 기쁨
을 맛본 사람은 세상의 기쁨과 세상의 것들에 눈 돌리지 않는다. 바울의 푯대는 너무 분명
했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성령이 에베소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계시로 기록하였다. “귀 있
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
원(paradise)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적게 하리라.”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는 그
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은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두 강도가 좌우편에 함께 달렸다.한 강도는“당신이 그리스
도가 아니요?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하시오”하며 예수님을 모욕했다. 다른 죄수는 그를
꾸짖으며“너는 똑같이 사형 선고를 받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느냐?우리는 죄를 지
었기 때문에 벌을 받아도 마땅하지만 이분은 잘못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그리고
서 그는 예수님을 향해 “예수님,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말
했다.그때 예수님은 그에게“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니라”고 분명한 약속을 하셨
다.최후의 순간에 얻은 구원이며 축복이었다.극심한 고통 중에도 예수님은 당신을 바라보
는 강도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그리스도인은 낙원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이다. 이 세상에 살지만 우리의 눈은 항상 위를
보아야 한다.땅에 있는 것을 추구하기보다 하늘에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눈을 높이 들
어 예수를 바라보라.스데반이 순교를 당하면서도 그분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것처럼…영
원한 낙원을 사모하라!
* 출처 : QT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