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료/성경속으로의여행

15. 솔로몬이 구한 것은 지혜로운 머리가 아닌, 듣는 마음이다.

발의무리 2007. 9. 28. 16:02

15. 솔로몬이 구한 것은 지혜로운 머리가 아니라, 듣는 마음이다.(왕상3장9절)


우리는 자녀를 위해 기도할때 솔로몬같은 지혜로운 아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그런 지혜를 구할때는 당연히 지혜로운 머리로 바뀌어지기를 구한다.

 

그런 상투적인 이해와 맞부딧쳐서 나온 것이 솔로몬 학습법같은 책이다


그러나, 사실 성경은 지혜로운 머리를 구하지 않았고, 솔로몬은 지혜로운 머리를 받은 적도 없다.


사실 솔로몬의 지혜의 단편으로 나오는 솔로몬의 유명한 재판도 뛰어난 머리를 과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하고, 들을줄 아는 모습의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솔로몬이 구하는 것은 지혜로운 마음이다.(왕상3장 9절)

 

잘 해결해줄수 있는 머리를 구한 것이 아니라, 공정한 재판이

되지않도록 막아서는 뇌물이나, 인맥에 굳건히 대처할 수 있

는 마음을 달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지혜로운 마음이 아니라, 원문으로

보면 듣는 마음이다.

 

솔로몬이 구하는 것은 쉐마 레브이다. 듣는 마음을 구한다.

 

그러자 하나님이 상대방을 이해할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주신다.

다시 말해 듣는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인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의 아픔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이 곧 지혜로운 마음인 것이다.

 

이것을 얻고서 솔로몬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것은 단순히 그가 머리가 좋아졌기에 두려워 한 것이 아니다.


그가 재판을 한 대상이 누구인가?


창녀다,

 

당시 가장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 재판 밖에 있던 사람들, 가장 힘없는 자들이다.

 

왕이 창녀의 문제까지 관심가지고, 바른 결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

들이 당황한 것이다.

 

단순히 머리가 좋은 판결때문에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창녀의 문제조

차도 공정한 판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려워하는 것이다.


창녀조차도 공정한데, 자기들은 오죽하겠느냐는 판단에서이다.

 

솔로몬이 구한 것은 듣는 마음, 그것이 지혜로운 마음인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지혜로운 것은 듣는 마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