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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가볼만한 성당·교회
발의무리
2007. 12. 13. 16:20
성탄절에 가볼만한 성당·교회
1. 성공회 강화성당(인천 강화읍), 사찰 같은 성전 선교 토착화 기여
이 성당은 언뜻 보면 사찰이나 서원처럼 보인다. 조선말기에 지어졌지만 외관은 철저하게 한국의 건축양식을 따랐다. 이는 현지인들의 전통과 문화를 받아들이는 성공회의 선교 방식을 따랐기 때문이다.
마크 내피어 트롤로프 신부의 주도로 1900년에 완공된 강화성당은 성당을 배로 상징했다. 이는 극락정토를 타고 갈 때 탄다는 불교의 반야용선(般若龍船)과 같다. 외삼문과 내삼문은 일주문에서 천왕문으로 이어지는 절집 구조와 같다. 또 십자가가 돋을새김 된 범종은 절의 범종과 흡사하고, 본당에 걸린 ‘천주성전’(天主聖殿)이란 편액도 절의 ‘대웅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 본당이 세로로 앉혀져 있는 것은 절집의 구조와 큰 차이를 보인다. 또 본당의 내부가 천장이 높고 중앙부 양쪽으로 날개가 달린 것은 바실리카 양식이다. 이는 로마의 공공건물에서 유래돼 기독교 예배공간의 전형이 된 것이다.
이 성당은 언뜻 보면 사찰이나 서원처럼 보인다. 조선말기에 지어졌지만 외관은 철저하게 한국의 건축양식을 따랐다. 이는 현지인들의 전통과 문화를 받아들이는 성공회의 선교 방식을 따랐기 때문이다.
마크 내피어 트롤로프 신부의 주도로 1900년에 완공된 강화성당은 성당을 배로 상징했다. 이는 극락정토를 타고 갈 때 탄다는 불교의 반야용선(般若龍船)과 같다. 외삼문과 내삼문은 일주문에서 천왕문으로 이어지는 절집 구조와 같다. 또 십자가가 돋을새김 된 범종은 절의 범종과 흡사하고, 본당에 걸린 ‘천주성전’(天主聖殿)이란 편액도 절의 ‘대웅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 본당이 세로로 앉혀져 있는 것은 절집의 구조와 큰 차이를 보인다. 또 본당의 내부가 천장이 높고 중앙부 양쪽으로 날개가 달린 것은 바실리카 양식이다. 이는 로마의 공공건물에서 유래돼 기독교 예배공간의 전형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