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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6:4-6의 이해 문제
발의무리
2008. 7. 18. 09:43
< 히브리서 6:4-6의 이해 문제 >
히6:4-6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1.본문 해석의 전제
상기 본문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 먼저 전제되어야 할 일은 이러하다.
(1)올바른 성경관 -- <성경의 통일성>을 믿어야 한다. 성경의 통일성을 믿는다는 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호 모순이 없다는 것이다(딤후3:16-
17).
(2)택함 받은 자는 구원이 보장됨 --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로서 참으로 중생하여 새 사람이 된 사람은 결코 다시 타락하여 멸망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분명한 교훈이라는 것이다.(요 17:12, 롬8:33-39 보라).
(3)두 종류의 하나님의 은혜 -- 하나님의 은혜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은혜>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은혜>이다. 일반은혜는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통해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며 병자에게 치유의 능력을 주시는 것뿐 아니라, 성령께서 비중생자의 생명 안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은혜까지를 포함한다. 말하자면 비중생자들에게도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하기도 하고, 지적 재능, 과학적 재능, 언어의 능력, 예술절 재능, 영감이 떠오르게 하는 등 여러가지 능력을 부여함으로 놀라운 문화적 과업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이다. 반면 특별은혜는 하나님이 택한 자들에게만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말한다.
2.본문 내용의 의미 ---
본문이 말하는 핵심은 "타락한 자들"에 있다. 타락에도 두 종류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일반적 타락이고 다른 하나는 특수한 타락이다. 특수한 방법으로 타락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본문에서 "타락한 자들"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
(1)"한 번 비췸을 었었다" -- 어떤 이들은 이 말을 개종자들이 세례 받은 것을 의미한다고도 하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그리스도>나 혹은 <복음을 믿는 자들>을 의미하는 "세상의 빛"을 받아드렸다는 의미인 것으로 본다.(요1:9, 8:12, 마5:14).
(2)"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 "맛보았다"는 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때, 개종자들이 성찬에 참여한 것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된다.
(3)"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 개종자들의 성령 체험을 의미한 것으로 본다.
(4)"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 선한 말씀을 맛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깨달았다는 의미로 보이고,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장차 올 능력을 깨닫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말씀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때, 본문에 "타락한 자들"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나름대로 주님을 받아드린 개종한 자들로 보인다. 이런 개종자들로서 6절에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한 것은,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이 거부하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은 마음이 너무 강팍해져서 회개를 생각할 수 조차 없다는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본문과 관련하여 칼빈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만 중생의 영을 부어주시며, 택함 받은 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로서 버림 받는 자들과 구별된다고 한다:
"택함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다시 만들어지고 장차 상속의 소망을 가지고 성령의 보증을 받으며 똑같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복음이 그들의 마음 속에 인쳐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도록 하시면서 거절했다는 이유에서, 그리고 그들의 정신을 비춘 하나님의 빛이 미미하다는 이유에서, 또는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느 정도 새겨 넣었지만 타락했다는 이유에서, 그런 일들도 인해 그들이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마가복음 4:17에 언급된 <일시적 신앙>이 근거할 곳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버림 받은 자들 안에도 얼마간의 (하나님) 지식은 있는 것이지만, 마땅히 필요한 만큼의 깊은 뿌리를 박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 그 지식은 시들어버리고 드디어 소멸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통제수단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는 우리를 두려움과 겸손 안에 붙들어 놓으시는 것이다. .... "
요약하면, 일반은혜 안에서의 성령의 역사로 감동을 받아 어느 정도의 하나님 지식에 참여했다 하여도, 특별은혜에 속한 자로 택함 받지 못하고 타락한 자들은, 비록 그들이 개종자들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이 강팍케 되어 다시 회개함에 이르지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말씀은 바울이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간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두려운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도록 도와 준다.
히6:4-6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1.본문 해석의 전제
상기 본문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 먼저 전제되어야 할 일은 이러하다.
(1)올바른 성경관 -- <성경의 통일성>을 믿어야 한다. 성경의 통일성을 믿는다는 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호 모순이 없다는 것이다(딤후3:16-
17).
(2)택함 받은 자는 구원이 보장됨 --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로서 참으로 중생하여 새 사람이 된 사람은 결코 다시 타락하여 멸망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분명한 교훈이라는 것이다.(요 17:12, 롬8:33-39 보라).
(3)두 종류의 하나님의 은혜 -- 하나님의 은혜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은혜>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은혜>이다. 일반은혜는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통해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며 병자에게 치유의 능력을 주시는 것뿐 아니라, 성령께서 비중생자의 생명 안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은혜까지를 포함한다. 말하자면 비중생자들에게도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하기도 하고, 지적 재능, 과학적 재능, 언어의 능력, 예술절 재능, 영감이 떠오르게 하는 등 여러가지 능력을 부여함으로 놀라운 문화적 과업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이다. 반면 특별은혜는 하나님이 택한 자들에게만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말한다.
2.본문 내용의 의미 ---
본문이 말하는 핵심은 "타락한 자들"에 있다. 타락에도 두 종류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일반적 타락이고 다른 하나는 특수한 타락이다. 특수한 방법으로 타락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본문에서 "타락한 자들"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
(1)"한 번 비췸을 었었다" -- 어떤 이들은 이 말을 개종자들이 세례 받은 것을 의미한다고도 하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그리스도>나 혹은 <복음을 믿는 자들>을 의미하는 "세상의 빛"을 받아드렸다는 의미인 것으로 본다.(요1:9, 8:12, 마5:14).
(2)"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 "맛보았다"는 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때, 개종자들이 성찬에 참여한 것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된다.
(3)"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 개종자들의 성령 체험을 의미한 것으로 본다.
(4)"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 선한 말씀을 맛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깨달았다는 의미로 보이고,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장차 올 능력을 깨닫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말씀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때, 본문에 "타락한 자들"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나름대로 주님을 받아드린 개종한 자들로 보인다. 이런 개종자들로서 6절에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한 것은,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이 거부하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은 마음이 너무 강팍해져서 회개를 생각할 수 조차 없다는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본문과 관련하여 칼빈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만 중생의 영을 부어주시며, 택함 받은 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로서 버림 받는 자들과 구별된다고 한다:
"택함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다시 만들어지고 장차 상속의 소망을 가지고 성령의 보증을 받으며 똑같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복음이 그들의 마음 속에 인쳐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도록 하시면서 거절했다는 이유에서, 그리고 그들의 정신을 비춘 하나님의 빛이 미미하다는 이유에서, 또는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느 정도 새겨 넣었지만 타락했다는 이유에서, 그런 일들도 인해 그들이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마가복음 4:17에 언급된 <일시적 신앙>이 근거할 곳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버림 받은 자들 안에도 얼마간의 (하나님) 지식은 있는 것이지만, 마땅히 필요한 만큼의 깊은 뿌리를 박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 그 지식은 시들어버리고 드디어 소멸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통제수단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는 우리를 두려움과 겸손 안에 붙들어 놓으시는 것이다. .... "
요약하면, 일반은혜 안에서의 성령의 역사로 감동을 받아 어느 정도의 하나님 지식에 참여했다 하여도, 특별은혜에 속한 자로 택함 받지 못하고 타락한 자들은, 비록 그들이 개종자들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이 강팍케 되어 다시 회개함에 이르지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말씀은 바울이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간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두려운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도록 도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