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설교/하나님중심적삶

하나님의 자원으로 사는 삶 -오직 은혜에 의한 삶

발의무리 2006. 9. 4. 10:10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특징, 하나님 자원 (오직 은혜에 의한 삶)


우리의 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성경은 창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은 창조주요 우리는 피조물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피조물된 우리는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공급으로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오 인간은 피조물이기에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살 때 하나님의 모든 생명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보호, 인도, 평강과 안식, 물질의 풍요등 하나님의 모든 생명과 복이 넘치게 됩니다.


시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백성은 복이 있도다”


지난시간에는 하나님 중심의 삶의 특징인 하나님 자원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 자원으로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


1.십자가의 복음에 토대한 삶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오직 은혜에 의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직 은혜에 의한 삶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삶입니다. 이것을 사도바울의 삶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받은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

롬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바울의 소명이 하나님의 은혜

엡3:7-8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소명을 감당하되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고후1: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써 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는 삶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함

갈2:20-2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다른 사도들보다 더 수고한 것 등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됨

고전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구원과 소명뿐 아니라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 그 소명을 감당하되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할 수 있었던 것, 다른 모든 사도들보다 더 수고한 것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한마디로 말해서 바울이 바울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일반적으로 구원이나 소명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주를 섬기는 것이나 소명을 감당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신앙의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원으로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교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를 섬기는 것이나, 소명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되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이해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가? 그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원으로 살기 위해 중요한 한 가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자원을 살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데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충분한 이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의 선물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은혜를 대가를 지불하고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곧 선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현이에게 mp3를 선물했다고 합시다.

mp3를 주는 것 - 선물(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녀이기에 값없이 선물로 주었음)

그렇다고 mp3 가 뭐냐? 선물은 아님, 음악을 듣는 기계임. 친구들이 이 것이 무엇이니? 물으면 선물이라면 안 돼요, mb3라고 대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mp3를 값없이 선물로 받았다는 겁니다.


그럼 은혜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바를 우리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임재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가 지금 영적으로 서 있는 것, 말씀이나 성경공부를 통해서 깨닫는 바가 많은 것도, 주를 위해 수고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세워져 가는 것도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겁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우리의 행위의 결과로 은혜가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세요?

예를 들어,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것이 자기 자원입니까? 아님 하나님의 자원, 즉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다고 여호수아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있었느냐? 아니에요, 벱궤를 앞세우고 여리고 성을 돌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돌 수 있었던 것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인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선 하나님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벧전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엡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우리 하나님은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안에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가 넘칩니다. 그 분 안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은혜가 있을 뿐 아니라 그것들이 차고 넘칩니다.


하나님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이신데 그 은혜는 예수님만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엡1: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안에서 = 통하여)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예수님 안에 은혜가 충만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야말로 모든 은혜의 근원이실 뿐 아니라 또한 통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충만한데서 은혜를 받고 또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 예수님이 나의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할 수 있는가?


십자가의 공로를 신뢰하여야 함

히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의 노력으로는 자기의 종교적 행위, 헌신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 받을 수 없다.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십자가의 공로만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겸손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반드시 겸손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벧전5:5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겸손은 내 속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어떤 선한 것도 없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속에 귀한 것들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들입니다. 이렇게 겸손을 가지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의를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의 공로만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교만 -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자기자원)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 죄를 이기기 위해서, 형제를 사랑하기 위해서, 용서하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화내는 것도, 내 마음의 시기 질투를 없애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등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지금 영적으로 서 있다 할지라도 다음 순간을 위해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내일은 또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동로만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행11:19

19-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도를 전하는데

20-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25-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안디옥 교회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많은 교회들이 예루살렘에서 목사님을 파송하여 유대인을 중심으로 세우는데, 스데반의 핍박으로 평신도들이 흩어짐 이때 이방인 평신도들에 의해 이방인 헬라인을 전도하여 이방인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가 안디옥 교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안디옥 교회를 세계선교의 중심으로 사용하심, 우리는 이때 그들이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금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사람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것이 그들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으셨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어쩌면 그 당시 안디옥교회는 가장 열악한 교회였어요.


뒤에 바나바가 와서 가르침 -> 그리스도인이라 칭하는 소리를 듣게 됨.

이것이 바나바가 잘 가르쳐서도 그들이 잘해서도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세우고 가르친 교회도 이단에 넘어감. 고린도 교회에 바울이 1년 반을 가르쳤지만 영적으로는 너무 어린아이였음.


그러면서 22절에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식하고 날마다 은혜에 의한 삶을 살아가라는 거예요, 문제는 자기 자원을 의지하면 그리하면 마음이 높아지면 머지않아 그 은혜가 떠나갑니다. 주께 붙어 있는 것이 은혜가 지속되는 비결

대표적인 사람 - 구약의 사울왕 (교만할 때 하나님께 버림 받음)


은혜의 개념을 알면 겸손해 집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만큼 겸손하게 됨

*사도 - 바울은 갈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 고전3: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자 - 웹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죄인중의 괴수 - 딤전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혹시 우리에게 나타난 은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우리가 그렇게 한 것으로 착각하지는 않습니까? 그럼 은혜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은혜로 오신 것을 보아야합니다. 오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설 수 없기에 주님 은혜를 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설수 있음을 알고 그분 앞에 겸손이 절박하게 그분 앞에 엎드리는 삶 이것이 하나님의 자원으로 사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