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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창조의 신비

발의무리 2007. 2. 27. 08:12
 

창조의 신비

1. 쥐와 박쥐의 조상은 같을까

2. 진화론자들 궁색한 변명

3. 인간의 조상은 토끼?

4.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5. 오징어는 태초부터 시속 50㎞?

6. 생명체는 어떻게 생겼을까

7. 알품지 않고 부화시키는 새 아시나요

8. 용불용설→돌연변이설→단속평형설

9. 어떻게 사람은 사람만 낳을까

10. 아름다운 우주

11. 새․거미의 신기한 집짓기

12. 원숭이­인간 중간화석은 없다

13. 물개 육상돌물에서 진화됐을까

14. 돌고래 진화설 근거있나

15. 6일간 「종류대로」 창조한 천지․생물

16. 작은변이 통한 종의 변화 불가능

17. 한치 오차없는 종족보존의 「능력」

18. 진화로 설명 안되는 연어의 불가사의한「수천㎞ 귀향여행」

19. 기린의 긴 목은 진화로 설명 불가능

20. 진화따른 인간수명 연장은 "허구"

21. 피부색은 「창조」와 무관

22. 도마뱀 「몰록」에 진화적용 불가능

23.「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24. 고래는 과연「육지」서 진화됐을까

25. 매미의 땅속 생활은 13~17년

26. 거미는 타고난 건축기술자

27. 식물잎이 기공 개폐 다 못밝혀

28. 꿀벌의 놀라운 의사전달법

29. 진화론은 신앙성장 걸림돌

30. UFO는 과연 존재할까

31. 잠자리의 놀라운 비행능력

32. 혈액성분의 진화가설 틀렸다

33.「사막 개구리」는 진화허구 증명

34. 사막의 놀라운 피조물 「낙타」

35. 누른 도요새의 지혜는 "창조"

36.「피뇬제이 새」의 지혜는 창조섭리

37. 네개의 눈을 가진 물고기 「아나브렙스」는 창조산물

38. 딱따구리 쪼는 속도 총알의 2배

39. 생물은 진화아닌 멸종되고 있다

1. 쥐와 박쥐의 조상은 같을까


박쥐의 얼굴과 날개를 보고 많은 과학자들은 쥐를 연상하며 발생기원을 진화론으로 설명하려 한다. 즉 쥐와 박쥐의 발가락과 날개의 구조가 비슷한 것은 원래 같은 조상에서 진화한 결과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을 본 다른 과학자들은 전혀 반대의 설명을 하고 있다. 박쥐와 쥐가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는 이유는 한 설계자이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같은 생물을 보고 왜 이렇게 반대의 설명을 하고 있을까. 이것은 바로 세계관의 차이 때문이다. 세계관이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식의 기본틀을 의미한다. 진화론자들은 우주만물을 창조주 없이 이해하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근본적으로 접근이 다른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일부 신학자들에 의해 이 둘을 타협하려는 시도 즉 유신론적 진화론이 제기돼 그렇지 않아도 위기에 처한 창조신앙이 더욱 흔들리고 있다.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창세기는 이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영만을 창조하시고 육체는 진화되어 온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아니면 영과 육을 동시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복잡한 신학적 논쟁은 접어두고 우선 진화론과 창조론의 기본적인 차이점을 비교해 보자.


첫째, 진화론은 무신론적 이론으로 우주만물이 창조주 없이 우연히 자연발생된 것으로 믿는다. 여기에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을 믿는 창조모델과 접목시키려는 것은 무의미하다. 마치 빛과 어두움을, 하나님과 우상을 혼합시키려는 것과 같다.


둘째, 진화론은 무질서한데서부터 서서히 질서정연한 오늘의 우주와 생물로 진화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주는 대폭발에 의해 시작됐으며 생물은 공기중의 화학물질들의 합성반응으로 시작되어 긴 세월의 진화과정을 통해 오늘의 질서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창세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에서부터 천지가 창조되었으며(창1:1)지구는 궁창위의 물(수권)로 완전히 보호되어 있어 노아의 홍수로 파괴된 현재의 지구보다 뛰어난 환경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장수가 가능했던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창1:6) 해와 달과 별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셨으며 생물들은 처음부터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연히 합성된 단백질 덩어리로부터 최초의 원시생물이 생겨나고 이것이 진화하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생겨났다고 믿는 진화론과는 어떤 형태로든 타협이 불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경적 창조론은 우주만물과 그안에 인간의 영과 육을 동시에 완전한 형체로 창조하셨음을 선포하고 있는 창세기 1장에 근거한 확고한 진리를 의미한다.








2. 진화론자들 궁색한 변명


실라칸스란 화석이 발견되자 많은 진화론자들은 어류에서 육지에 사는 생물로의 진화과정을 잘 보여주는 화석이라고 환영했다. 왜냐하면 진화론자들의 시나리오에는 어류의 지느러미가 서서히 돌출해 육상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네 다리로 진화되었다고 믿고 그 증거가 될 만한 화석을 찾던 중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현재의 물고기보다 돌출된 모양의 화석을 발견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1938년 마다가스카르 섬 근해에서 화석으로만 발견됐던 실라칸스가 산채로 생포돼 생물학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진화론적 세계관으로 볼 때 어류에서 육상동물로의 진화를 훌륭하게 설명할 수 있었던 실라칸스가 조금도 화석보다 더 진화된 부분 없이 여전히 그 긴 세월을 바다 밑에서 살아 온 것이다. 현재 이 동물은 진화론자들에 의해 2억여년간 진화를 멈춘 특이한 동물의 예로 제시되고 있다. 유일한 어류에서 육상동물로의 진화를 보여주는 증거로 이용됐던 화석이 진화하지 않은 특이한 동물의 예로 탈바꿈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화석학적인 아무런 증거가 없으면서도 여전히 다른 모든 육상동물들은 실라칸스와 일부 특이한 동물을 제외한 어류와 같은 수생생물에서 진화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통한 귀납적 결론이라기보다 모든 생물이 우연히 자연발생해 진화된 산물이라는 굳은 세계관이 연출해낸 시나리오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진화의 증거로 아직도 굳게 믿고 있는 화석이 있으니 중생대 쥬라기층에서 발견된 시조새라는 화석이다. 시조새라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었으니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밀한 분석결과 이 동물은 새같이 생겼으나 날개끝에 발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이 바로 파충류의 앞발이 날개로 진화되면서 발톱이 흔적으로 남아 있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게 된 근거였던 것이다. 그러나 파충류에서 조류가 진화되었다는 시나리오를 믿고 있는 진화론자들에게는 이러한 설명이 그럴 듯 할지 모르지만 어떻게 파충류의 표피가 깃털이 되고 앞발이 서서히 날개로 변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화석도 발견되지 않은 채 단지 날개끝에 발톱이 남아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쉽게 진화를 증명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창조론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오히려 시조새의 깃털과 기관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시조새는 완전한 비행능력을 갖춘 조류임에 틀림없으며 현재 생존하고 있는 호애친이나 두래코 같은 조류들이 날개 끝에 발톱을 갖고 있는 점으로 봐 시조새는 멸종된 특수하게 창조된 새라는 결론이다. 따라서 어류에서 양서류가 진화되었고 양서류에서 파충류를 거쳐 조류가 되었다는 진화론의 시나리오는 하나의 진화론적 가설일 뿐 화석들은 오히려 조금도 이 순서대로 진화한 흔적없이 처음부터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발견돼 창조의 강력한 증거가 되고 있다.

 








3. 인간의 조상은 토끼?


얼마전 모 일간지를 보다가 희한한 그림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토끼가 점점 커지고 귀는 작아지면서 마침내 일어서서 걸어다니게 되다 인간의 모습으로 진화되는 그림이다. 설명인즉 인체에서 발견된 단백질 하나가 원숭이나 다른 어떤 동물보다 구조가 토끼와 가장 유사하기 때문에 이 과학자는 인간이 원숭이보다 토끼로부터 진화됐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안한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 진화론자들은 외모나 혈액성분 DNA의 구조등이 원숭이와 가장 유사하므로 인간과 원숭이가 한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믿고 있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유인원으로부터 인간으로의 진화과정에 있는 화석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뚜렷한 중간화석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여전히 진화론자들에 의해 진화의 증거로 가장 유력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유사성이다. 이것으로 생물의 진화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과연 유사성이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있을까. 예컨대 상동기관을 들고 있다. 상동기관이란 사람의 손, 박쥐의 날개, 새의 날개, 고래의 앞지느러미, 개의 앞발등과 같이 형태와 기능은 다르지만 기본 골격구조는 같은 것을 말한다. 상동기관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들이 한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기 때문이란 것이다. 한 동물이 여러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 기능에 맞게 진화했기 때문에 기본 골격구조가 같다는 해석이다. 진화론적 세계관으로는 별 무리없는 해석일 것이다. 그러나 창조론적 해석으로는 창조주가 여러 척추동물의 골격구조를 그 기능과 환경에 맞게 설계했기 때문에 기본구조가 같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유사성이 있다는 것은 공통조상에서 유래한 때문이라고 해석하려는 진화론이나 창조주의 설계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창조론의 해석 모두 가능한 것이다.


최근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많은 생물의 유전인자의 구조가 밝혀지면서 생물들 사이에 DNA 염기서열의 상당한 유사성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DNA의 유사성 또한 진화론에서는 진화의 증거로 주장되고 있다. 즉 원숭이와 인간의 DNA가 98% 정도 같은 것은 한 조상의 DNA로부터 돌연변이를 통해 오늘의 인간으로 진화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2%의 유전정보의 차이는 실제로 엄청난 것이다. 하나님께서 98%의 기본정보는 동일하게 설계하시고 2%의 차이만으로 하나는 원숭이로 하나는 인간으로 창조한 결과라는 해석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DNA는 2%정도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인간과 원숭이는 지적인 차이에서 다른 어느 동물간의 차이에 비해 엄청나다. 원숭이와 인간사이의 물질적인 이러한 차이보다도 가장 중요한 차이는 인간만이 영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물론 진화론자들은 영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지만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의 영을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것을 어떻게 과학으로 설명하겠는가. 이런 예를 들어보면 어떨까. 대부분의 생물은 70%가 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수박은 98%정도가 물로 돼 있다. 그러면 수박이 다른 어느 생물보다 물과 가장 유사하고 결국 수박이 물에서부터 제일 먼저 진화된 것일까.







4.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인간은 정말 몇 년까지 살 수 있으며 몇 년간 자녀를 낳을 수 있을까. 얼마 전 DHEA란 물질이 인간의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보도되자 벌써 수입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약삭빠른 사람은 「현대판 불로초」로 과장해 판매하다 보건복지부에 의해 약사법위반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창세기 5장에는 실제로 인간이 9백년 이상 살면서 자녀를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담이 1백30세에 셋을 낳았고 노아는 5백세 된 후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 인간이 이렇게 장수하며 오랫동안 많은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살 지구환경을 지금과 다르게 완전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지금의 지구가 오존층만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당시에는 창세기 1장6절~8절에 언급하고 있는 「궁창위의 물층」에 의해 이중으로 보호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권의 보호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외계에서 들어오는 해로운 고주파를 차단해 모든 지구생명체를 보호하고 둘째는 수권의 온실효과로 말미암아 전 지구에 아열대성의 따뜻한 기온을 제공해 주었을 것이다. 오늘날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고주파에 의한 유전정보의 파괴와 급격한 기온변화 등과 같은 환경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 때문이란 사실은 창조의 신비를 푸는 놀라운 계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완전하게 창조하시고 인간의 죄악이 그것을 파괴하기 전에는 창세기 5장에 기록된 대로 대부분의 인간이 9백세 이상을 살면서 8백여년간 자녀를 낳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인류가 장수했다는 증거는 화석으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에서 확인됐다. 네안데르탈인의 어금니의 마모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이들이 1백50년~2백20년 정도를 산 것으로 추정되었다. 창세기 11장에 보면 노아의 후손들이 홍수이후에 급격히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아가 9백50년을 산데 비해 그의 아들 셈은 1백세 곧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그 후 5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 그리고 홍수이후에 낳은 모든 후손들은 20~30대에 자녀를 낳게 되며 그들의 수명도 4백년에서 2백년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성숙한 현대의 여인의 몸 속에 여전히 40만 개의 난모세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을 시사하는가. 이 난모세포는 생식주기에 따라 한달에 한 개씩 난자로 성숙해 배출되므로 자녀를 생산하게 된다. 이 많은 난자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는 아마도 한 때는 지금보다 장수하면서 많은 자녀를 낳을 수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수권에 의한 온실효과를 입증해 주는 화석들이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었다. 시베리아 근처 빙하에서 발견된 맘모스의 위를 분석한 결과 당시 번성했던 그들의 주식은 아열대성 식물이란 것이 확인됐다. 이 모든 증거들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로마서 1장20절)란 말씀을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웅상 명지대학교 교목실장 겸 생명과학과 교수〉





5. 오징어는 태초부터 시속 50㎞?


프로펠러를 돌려 비행하던 시대에 비교해 오늘날 제트엔진이 발명되면서 인간은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외계에까지 우주선을 쏴 올일 수 있게 됐다. 제트엔진의 기원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제트엔진의 시조인 스팀을 이용한 엔진은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그러나 자연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미 태초부터 제트엔진보다도 정밀하고 복잡한 운동기관을 갖고 있는 생물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오징어 낙지 문어 등이 속한 동물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적이 공격해 오면 엄청난 물의 저항력에도 불구하고 시속 50Km의 속도로 도망칠 수 있다. 제트엔진이 연료를 폭발적으로 산화시켜 가스를 분출하는 힘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이들은 주머니 속의 물을 작은 관을 통해 신속하게 밀어냄으로 뒤로 움직이게 된다. 이와 같이 강하게 물을 밀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근육과 정교한 관이 필요하다. 또한 이 관은 매우 유연한 조직으로 돼 있어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180도 구부려 반대방향으로 물을 뿜어내 앞으로 전진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관은 전후상하뿐만 아니라 그 외의 어느 방향으로든지 자유자재로 구부려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제트기로도 흉내도 낼 수 없이 마음대로 속도,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완벽한 설계로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수 천년에 걸쳐 연구하고 꿈꾸어 오던 제트엔진이 마침내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져 오늘날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 어느 누구도 이 제트엔진이 우연히 저절로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제트엔진보다 훨씬 오래 전에 그러면서도 완전하고 더 복잡한 제트에 의한 추진력으로 움직이고 있는 생물들을 진화에 의한 것이라고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제트엔진이 만들어진 역사와 그것을 고안한 사람은 알고 있는 반면 모든 생물을 설계하고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어떻게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설계해 만드셨는지 그 역사를 분명히 기록해 놓으셨으며(창세기 1장, 요한복음1장1절) 또한 그의 창조하신 영원한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하셨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멀어지게 되면서 하나님을 찾지도 알지도 모르는 자들이 돼 버렸다. 시편 저자 또한 하나님이 하늘에서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 즉 하나도 없다고 개탄했다(시편 53편 2절). 그러나 이러한 인간을 찾아 하나님께서는 육신을 입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고 결국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죽기까지 하심으로 자신의 존재뿐 아니라 사랑하심을 확증하셨으니 바로 예수님인 것이다.(로마서 5장8절)그러므로 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 분에 대해 알게 될 때 인간은 모든 세계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것임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오직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알게 되는 것이다(히브리서 11장3절).








6. 생명체는 어떻게 생겼을까


창조론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듯이 진화론자들은 「우연」이란 신을 전능한 창조주로 믿고 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우연」이란 신을 통해 생명의 기원을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과 공기 흙으로부터 모든 생명이 우연히 자연발생되었다고 주장,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16세기까지 헬몬트같은 과학자는 상자속에 밀과 누더기를 넣고 21일이 지난 결과 생쥐가 발생했다는 실험을 증거로 자연발생설을 주장했다. 이러한 자연발생설은 19세기에 파스퇴르에 의해 생명체는 자연발생적으로 결코 생겨날 수 없으며 생물은 반드시 생물로부터만 나온다는 「생물속생설」로 결말을 맺게 됐다. 그러나 1924년 구 소련의 생화학자인 오파린에 의해 최초의 원시생물에 필요한 유기물은 무기물로부터 자연발생되었다는 주장에서 자연발생설이 제기됐다. 그는 이러한 자연발생이 가능한 환경으로 원시지구의 대기가 지금과 다른 메탄 수소 암모니아 수중기 등으로 구성된 환원성 대기였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어 시카고 대학의 화학자인 밀러와 유레이는 1953년 오파린의 가설을 토대로 실험을 실시해 아미노산과 약간의 염기를 생성하는데 성공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실험으로 오파린의 가설이 옳았으며 원시지구에서 자연발생이 실험실에서 재연돼 입증된 것으로 혼동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원시지구에 자연발생에 의해 생명체가 저절로 형성되었음이 증명되었다고 믿지 않는다.


첫째, 오파린의 가정대로 원시지구가 환원성 대기(산소가 없는 상태)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장 오래 된 지층에도 항상 다양한 산화물(산화철, 산화알루미늄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지구는 처음부터 산소를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자연발생설을 믿는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산소의 기원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대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산소는 광합성 생물이 진화된 이후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이들의 주장대로 현재의 산소가 모두 광합성의 결과로 생성된 것이라면 현존하는 모든 생물과 화석연료를 다 태우면 지구의 산소를 100% 소모해야 한다. 그러나 그 양은 겨우 현재 지구에 있는 산소의 3.5%정도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산소는 처음부터 지구에 있었던 원시지구에는 대신 이산화탄소가 지금의 산소량인 20%정도 있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지구는 온실효과에 의해 너무 뜨거워 어떤 생물도 생존할 수 없게 된다.


결국 「우연」이란 신에 의한 자연발생으로는 생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없다. 오직 생명은 하님의 창조로 말미암아 탄생했으며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따라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 과학의 결론이다.







7. 알품지 않고 부화시키는 새 아시나요


대부분의 새들은 둥지에 알을 낳고 일정한 기간동안 암컷이 품어 새끼로 부화되도록 한다. 그러나 호주에 사는 말리포올(Mallee fowl)이라고 불리는 새는 결코 알을 품지 않는다. 대신 이들은 땅속에 집을 짓고 그 속에 낙엽을 깔아 낙엽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열로 알을 부화한다. 마치 항온기속에 알을 넣고 일정기간 정밀한 온도를 유지해 인공부화시키듯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새는 어떻게 흙둥지 속의 온도를 정확히 재고 유지할 수 있을까. 봄이 돼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이들은 1m 가까이 깊은 웅덩이를 파고 낙엽들을 긁어모아 채운다. 그위에 흙과 모래등으로 덮어 둥지를 만들고 낙엽이 분해되면서 열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부리와 혀를 이용, 둥지내의 온도를 측정하기 시작한다. 실내온도가 정확히 33도를 유지하게 되면서 암컷은 알을 낳기 시작한다. 한 주에 1~2개의 알을 5~6개월에 걸쳐 낳아 둥지를 열고 옮겨 넣어 차례대로 부화시킨다. 항상 실내온도를 33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부리와 혀를 이용해 온도를 점검해야 하며 낙엽이 빨리 분해되어 온도가 높아지면 알을 싸고 있는 일부 낙엽을 제거해 찬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를 낮춘다. 가을이 되어 밤에 기온이 너무 차가와지면 낮에 흙덮개를 일부 제거해 태양열이 실내로 많이 들어오도록 한 다음 저녁에 다시 흙을 덮어 밤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 7주면 첫번째 낳은 알이 새끼로 부화되어 나오는데 이 새끼는 거의 15시간동안 터널을 뚫고 1m깊이의 땅속에서 기어나와야 한다. 그러나 이 어린 새끼는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어김없이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하고 24시간이내에 날기 시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새를 「온도계를 가진 새」라는 별명을 붙인 것이다.


진화론자들의 주장대로 이 새들도 파충류나 다른 새에서 진화된 것이라면 이미 프로그램 되어있는 이들만의 능력과 행동은 어디서 얻게 되었을까. 정밀하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부리와 혀는 어떻게 진화되었으며 낙엽이 분해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하는 지능과 흙과 모래의 두께를 이용해 태양열이 유입되는 양과 실내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단열재로 사용하는 능력은 어디서 얻게 되었을까.


만약 이들이 33도의 둥지 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실패한다면 이 새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새끼들이 부화된 후에도 이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15시간의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하는데 이러한 본능적 행동은 어디서 온 것일까.


진화로 설명할 수 없는 이 모든 해답은 바로 시편 저자가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편139편16절)라고 기록하였듯이 생물에게 필요한 모든 기관과 본능적 행동까지도 DNA라는 유전물질에 기록해 놓으신 하나님이 주신 정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놀라운 피조물들은 창세로부터 창조주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그대로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로마서 1장 20절)



 

 

8. 용불용설→돌연변이설→단속평형설


현재 지구에는 1백50만~2백만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많은 생물이 어디서 온 것일까. 창조론자들은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믿으며 환경에 적응된 다양한 변이가 일어나되 유전적 한계가 있는 것은 창조된 종의 경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진화론자들은 모든 생물이 우연히 자연발생된 최초의 한 생물로부터 진화된 것으로 설명하려 한다. 그러나 과학의 발전과 함께 진화의 기적을 설명하는 학설이 계속 변천해 온 것을 볼 때 진화론이 하나의 가정에 불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1809년 프랑스 라마르크는 화학진화로 생긴 최초의 생물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동물의 기관중에서 많이 쓰이는 것은 점점 발달하고 반대로 쓰이지 않는 것은 퇴화한다는 「용불용설」을 제안했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기린의 목이 길어진 원인은 낮은 곳의 풀을 다 뜯어먹어 버리고 나서 나뭇가지에 높이 달린 잎사귀를 따먹기 위해 목을 길게 뻗쳐야만 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렇게 각 세대는 그 후손에게 약간씩 더 긴 목을 유전해 주었다는 후천적 획득형질의 유전을 믿게 되었으며 19세기 말까지 아무도 후천적인 획득형질의 유전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테니스를 즐겨 한 쪽 팔이 길어진 부모의 후천적인 획득형질이 자식에게 유전된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오늘날 누가 있는가. 후천적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날 과학의 법칙이다.


그러나 1900년대에 이르러 유전이 가능한 돌연변이가 알려지게 되면서 「돌연변이설」이 제기됐다. 그러면 과연 이 돌연변이가 더 진보된 종류로까지 진화를 가능케 하는 시작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우리는 먼저 돌연변이가 자연에서는 아주 드물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돌연변이는 보통 1백만번에 한 번 정도의 낮은 확률로 일어나며 설령 돌연변이가 일어나도 대부분 해로운 방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초파리에서 X선을 쬐어서 1928년 이래 인공돌연변이 실험을 해 왔고 1946년 이 분야의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뮬러는 대부분의 돌연변이가 다 해롭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했다. 또한 인공돌연변이에 의해 생긴 초파리들은 다른 생물로 변화된 것이 아니라 극히 제한된 비정상적인 초파리들일 뿐이다.


마침내 1980년 이후 「있음직한 괴물이론」에 이어 「단속평형설」로 진화를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믿고 있던 한 종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진화해 온 것을 보여주는 아무런 중간화석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공룡같은 파충류가 서서히 진화해 온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공룡의 알에서 괴물 같은 조류가 진화된 것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은 완전한 생물들이 갑자기 화석으로 출현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처럼 지구상에 생물들이 갑자기 출현하는 이유는 괴물과 같이 생물의 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태초에 종류대로 생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9. 어떻게 사람은 사람만 낳을까


어떻게 사람은 사람만 낳고 돼지는 돼지만 낳을까. 그 이유는 각 생물마다 자신의 독특한 정보를 DNA라는 물질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DNA는 뉴클레오티드란 구성단위가 길게 연결돼 있는 거대한 분자인데 여기에는 염기의 종류에 따라 ATCG라는 네 가지가 있다. 이 네 종류의 뉴클레오티드가 일정한 순서로 배열돼 생물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마치 자음과 모음을 일정한 순서로 배열해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의사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 팩시밀리는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편지를 보내게 되면 기계가 글씨를 전자파로 바꿔 상대편 팩시밀리에 전송한 후 정해진 코드대로 바꿔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글로 인쇄한다. 오직 정보만 전달될 뿐 실제로 아무런 물질을 받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DNA가 생명인줄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DNA는 글씨와 같이 정보만 갖고 있는 죽어 있는 화학물질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DNA는 살아 있는 세포 속에서만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우연히 A­T­C­G뉴클레오티드가 합성, 결합된들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팩시밀리가 있고 편지를 쓸 사람이 있어야 「나는 너를 사랑해」란 문장이 의미가 있듯이 생명을 만드시고 모든 정보를 기록하신 하나님과 생물이 존재할 때 DNA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75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한 개의 세포속에 저장된 정보를 인쇄하면 1천쪽짜리 1천권정도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정보가 2m정도밖에 안되는 DNA에 모두 저장돼 있으며 46개의 염색체로 나뉘어 실패처럼 감겨 작은 세포속에 저장돼 있다.


만약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의 DNA를 한 줄로 연결하면 적어도 1천5백억㎞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3천5백만번 돌 수 있는 엄청난 길이인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정보를 가진 인간이 우연히 진화됐다는 가설은 참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수많은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과학자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신비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는 DNA를 마음대로 조작, 실험을 해 왔다. 결국 양을 복제하는데 성공,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급기야 원숭이의 복제까지 성공했다. 동일한 기술로 인간의 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위해 모든 정보를 기록해 놓은 유전자조작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요 죄악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든 생물의 복제는 궁극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으며 인간의 복제는 인간의 윤리를 파괴하고 말 것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목적에 의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마음대로 복제하고 이용한다면 미인을 다량 복제해 상품화하는 등 인간의 존엄성은 곧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인간의 복제는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파괴할 것이다.


남녀 관계없이 원하는 형질의 인간을, 심지어 자기자신을 마음대로 복제할 수 있게 된다면 결혼의 존엄성 및 부모와 자녀의 관계 등 기존의 사회를 받치고 있던 가장 중요한 기본단위인 가정이 파괴되고 이는 결국 총체적인 사회의 파괴로 이어지고 말 것이다.



10. 아름다운 우주


밤하늘의 영롱한 별들과 아침에 이글이글 타며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저 위대한 조물주를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바로 창세기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창세기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과 공간은 그저 무한한 것이 아니라 시작과 끝이 있다는 말이다. 즉 이 세계와 우주공간, 그리고 역사는 본래 무한히 놓여있는, 그래서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시작된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이다. 둘째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따라서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말하자면 어쩌다가 만들어진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연적인 뜻과 계획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4, 10, 18, 21, 25)라는 말씀이 반복되는 것은 이 세계가 우연과 혼돈의 어둠속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와 법칙아래 아름답게 창조되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인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을 때는 하나님의 찬탄이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하나님이…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 셋째로 이 세상과 역사의 흐름은 그 어떤 비인격적인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거나 아무 뜻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하나님에 의해 유지되고 보존된다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창조행위는 그분의 계획에 따라 말씀하심으로써 말씀대로 이 세계를 만드시고 이끌어나가신다는 것이다. 창조를 행하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계획은 먼저 시간을 낮과 밤으로, 저녁과 아침으로, 하루와 이레로, 그리고 공간을 하늘과 땅으로, 뭍과 물로 나누셨다. 생명체는 그 종류대로 나누시며 그것들이 서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드셨다. 넷째로 피조된 이 세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남자와 여자(창세기 1:26, 27)에 의해 올바로 다스리고 보존 유지하도록 위임됐다는 것이다(창세기 1:28~30, 2:15). 이를 위해서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인간에게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그 말씀을 올바르게 순종해야 한다는 명령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게 주신 『선악과를 먹지말라』(창세기 2:16, 17)는 명령은 실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라」는 하나님의 명백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와 보존에는 이 세계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간의 순종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창세기 시작(1, 2장)에서 위대한 행위(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위대한 말씀(하나님께서 가라사대…)과 더불어 나타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창조의 행위가 나타나고 창조행위가 이루어지면 아름다운 질서와 조화가 구체적으로 이 세상에 주어진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나타난 창조주 하나님 앞에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감사와 감격의 마음으로 서 있다.







11. 새․거미의 신기한 집짓기


우리는 종종 예술품과 건축물들을 보면서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하곤 한다. 이는 그것을 설계하고 만든 사람의 예술성과 능력에 감동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자연에서 발견되는 이것에 못지 않은 작품들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많은 동물들이 거처할 집을 짓고 새들은 정교하며 다양한 모양의 둥우리를 틀며 곤충들도 거미줄과 먹이를 포획하기 위한 함정들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동물들이 특수한 창조물을 인간과 같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설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본능에 의해 행동할 뿐이라고 믿고 있다. 이 말은 곧 동물들의 이러한 행동이 본래 정해진 디자인의 일부분이라는 결론인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하나님의 창조를 보여주는 자연속에 숨겨져 있는 이러한 특수한 설계의 예를 들어보자. 대부분의 새들은 산란기에 알을 낳기위해 여러 종류의 둥우리를 만든다. 어떤 새는 흙과 짚으로 짓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새들이 풀과 낙엽을 엮어 둥우리를 만든다. 그러면 어떻게 이 새들이 이런 기술을 얻게 되었을까. 진화를 통해 저절로 얻게 된 것일까. 아니면 어미들이 집을 짓는 것을 보고 배운 것일까.


이 답을 얻기 위해 과학자들은 긴 실험을 실시했다. 새들을 우리에 가두어 키우면서 산란기에 둥우리를 지을 수 있는 풀과 낙엽을 주지 않고 그냥 알을 낳아 키우도록 했다. 이렇게 새로 태어난 새끼가 커서 어미가 되어 산란할 때도 역시 둥우리를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주지 않고 알을 낳게 했다. 이렇게 다섯 세대를 반복한 후 산란기를 맞이한 새에게 풀과 낙엽을 넣어 주자 즉각적으로 동일한 모습의 둥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과연 이 새들이 둥우리를 본적도 없고 그들의 어미가 둥우리를 만드는 것을 본적도 없지만 완전한 집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실은 이 새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처음부터 이러한 모습의 둥우리를 짓도록 설계하셨기 때문이다.


거미들은 새의 둥우리와 전혀 다른 집을 짓는다. 거미들은 비단같은 가늘고 질긴 물질을 꼬아 특수한 형태의 그물과 같은 집을 짓는다. 이 물질은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강하고 질긴 물질로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그물에 걸린 곤충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끊어지지 않고 견딜 수 있으며 운반하는 로프의 역할도 한다. 이 거미들 또한 결코 진화를 통해 비단을 꼬아 집을 짓는 기술을 획득하거나 보고 배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와 함께 본능속에 이런 기술을 주신 것이며 이러한 행동은 곧 하나님의 설계의 일부분인 것이다.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시편 104편 24장)









12. 원숭이­인간 중간화석은 없다


진화론과 창조론에서 관심의 초점은 사람의 조상, 즉 인류의 기원에 관한 문제다. 사람이 과연 진화론의 주장대로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는가, 아니면 성경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어 근본적으로 동물과 완전히 구별된 존재인가 하는 것이다.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골격형태학적 차이점은 사람만이 직립보행을 한다는 것인데 현재까지 직립보행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상의 증거는 없다. 원숭이로부터 사람으로의 진화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치아의 배열형태, 두개골의 용적, 그리고 안면의 경사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오랫동안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화석으로 이용되어 온 화석으로 자바인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네덜란드의 외과의사였던 듀보아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근무하던 중 1891년 강 언덕에서 두개골의 윗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에 그는 두개골 윗부분을 발견했던 곳으로부터 15m가량 떨어진 곳에서 사람의 넓적다리뼈 하나를 더 발견했다. 그 후 거의 같은 시기에 또 어금니 2개를 발견하고는 이 모든 것들이 같은 원인의 것이라고 단정하고, 이 화석을 1895년 라이덴에서 열린 국제동물학회에 발표했다. 당시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자바인은 원인으로 세상에 그대로 알려지게 됐다. 이렇게 하여 진화가 덜된 인류조상의 대표적 화석으로 알려진 것이 자바인이고 오늘날까지도 모든 교과서에서 그렇게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 후 듀보아는 죽기 전에 자바인의 두정골은 단지 커다란 긴팔원숭이의 것이며 대퇴골은 인간의 것이라고 수정하였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미 직립원인으로 자바인을 굳게 믿고난 후였다.


실제로 프랑스의 인류 고생물연구소 소장이었으며 두개골 화석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였던 부울레와 동료 발로아는 듀보아가 발견한 두개골 윗부분을 철저히 연구한 후 전체적으로 이들의 구조는 침팬지나 긴팔원숭이와 매우 비슷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자바인보다 훨씬 현대인에 가깝게 진화된 화석으로 인용되고 있는 화석이 네안데르탈인이다. 이 화석은 1856년 독일의 뒤셀도르프지방에 있는 네안데르 계곡의 한 동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어깨부분과 허리가 굽어있기 때문에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화석이라고 끈질기게 주장되어 온 화석이다.


그러나 이 화석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두개골 용적이 현대인과 비슷하거나 50㏄정도 크며 안면의 경사도와 치아의 배열등이 현대인과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어금니의 마모도를 조사한 결과 수명이 현대인의 두배정도(1백50~2백20년) 장수한 것으로 보아 40여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는 유인원과 현대인의 중간화석으로 볼 아무런 근거가 없다. 오히려 네안데르탈인이 2백20년 가까이 장수했다는 사실은 창세기에 기록된 아담의 후예들이 장수한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증거이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인간을 특수하게 창조한 증거인 것이다.





13. 물개는 육상동물에서 진화됐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개가 쇼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조련사의 신호에 따라 물속에 뛰어 들기도 하면서 온갖 재주를 부리며 때로는 간단한 연극도 연출한다. 잘 훈련시키면 농구공을 원내에 넣기도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기술도 가르칠 수 있다. 물개는 포유동물로 원래 남극 근처의 빙하나 눈 속에서 사는 추위에 잘 적응된 동물이다. 추위에 견디기 위해 피부밑에는 두꺼운 지방층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물속은 대기에 비해 훨씬 따뜻하기 때문이다. 물개는 놀라운 잠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두운 깊은 바다 속에서도 물고기를 사냥할 수 있다. 보통 바닷속 8백m 깊이까지 들어가 생활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1천2백50m까지 깊이 잠수 할 수 있다. 한 번 잠수하면 2시간 정도 공기밖으로 나오지 않고 물속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오랫동안 깊은 물속에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지 알아보자.


물개는 물속으로 잠수하기 전에 우선 폐를 완전히 비운 후 새로운 공기로 가득 채운다. 폐 외에 혈액과 근육속에도 많은 산소를 저장한다. 뿐만 아니라 일단 잠수한 후에는 심장이 공기중에서 보다 훨씬 느리게 뛰도록 해 산소의 소비량을 최소로 줄여 오랫동안 대기밖으로 나오지 않고도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깊은 바다속에서 생활하기 위해 높은 수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귀와 같이 수압에 예민한 기관들은 잠수할 때 팽창하는 특수한 혈관들로 보호되어 높은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별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러면 과연 이처럼 허파로 호흡하는 포유동물이면서도 오랫동안 물속에서 살수 있는 물개는 어떻게 지구상에 태어난 것일까?


진화론자들은 대부분 허파로 호흡하는 포유동물들이 육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물개도 육상동물에서 진화된 것으로 설명한다. 즉 곰과 같은 한 동물이 바다에 적응하여 오늘의 물개와 같은 모습으로 진화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는 일부 진화론자들이 포유동물인 고래 역시 육상동물인 소가 물에 적응하여 진화된 것이라고 설명하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그 증거로 고래의 혈액성분이 육상동물 중에서 소의 혈액과 가장 비슷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상상에 불과할 뿐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없다. 모든 생물을 특별히 설계하시고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들의 혈액을 특별히 비슷하게 만드실 수 있지 않겠는가. 진화론자들의 설명과 같이 이들이 육상동물에서 진화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들의 네 다리가 어떻게 점진적으로 헤엄치기 좋은 지느러미 형태의 현재 모양으로 진화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화석이 존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화석은 물개가 다른 어떤 육상동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아무런 증거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는 오직 물개는 처음부터 물속에서 살도록 하나님께서 특수하게 설계하신 피조물이라는 것 이외에 물개의 기원을 설명할 방법이 없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시 1장 21절)




14. 돌고래 진화설 근거있나


돌고래는 물에 사는 포유동물로 엄청난 물의 저항속에서도 시속 40㎞로 유영할 수 있다. 1936년 캠브리지 대학의 그레이 박사는 돌고래의 모형을 만들어 어떻게 물속에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헤엄칠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그러나 결과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돌고래가 40㎞의 속도로 헤엄치기 위해서는 다른 동물에 비해 돌고래의 근육이 10배정도의 힘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결국 돌고래는 물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특수한 설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그레이 박사는 가정하면서 그동안 인간이 만든 어떤 잠수함이나 어뢰도 돌고래와 같은 놀라운 자연의 설계를 따라갈 수 없다고 술회했다.


독일의 과학자 크래머는 1938년 군함이 움직일 때 생기는 저항을 줄일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특허를 신청했다. 그러나 세계 제2차대전으로 연구는 중단됐으며 전쟁이 끝난 뒤 미국으로 배를 타고 가는 동안 크래머는 돌고래가 헤엄치는 광경을 처음으로 목격하게 됐다. 엄청난 속도로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미끄러지듯 헤엄치는 돌고래의 솜씨에 매료돼 그 비결을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1955년 크래머는 한 조각의 돌고래 피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그 놀라운 비밀을 이해하게 됐다. 돌고래의 피부는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처리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단한 지방으로 된 내피 위에 부드럽고 물에 젖은 외피로 덮여 있었다. 이 외피의 두께는 1.5mm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수천 개의 미세한 기둥과 같은 모양의 조직으로 덮여 있었고 그 사이는 물로 젖어 있는 갯솜조직들로 채워진 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작은 기둥모양의 조직들이 돌고래의 몸 표면에서 진동하고 어느 방향으로 헤엄치든 자동적으로 물의 마찰로부터 생기는 저항을 줄이도록 작용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1938년 자신이 고안한 기계와 같은 원리임을 확인하고 이 원리에 근거해 크래머는 자신이 설계한 기계를 이용해 60%의 저항을 줄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미 자연의 하나인 돌고래는 자신이 수십년을 연구해 고안한 기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항이 적은 피부를 가지고 처음부터 바다를 마음대로 유영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돌고래를 진화론자들은 육상의 포유동물이 물속에 적응돼 진화된 생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육상동물로부터 네 다리가 지느러미로 진화되고 표피가 이처럼 물의 저항을 줄이도록 특수하게 진화돼 왔는지를 보여주는 아무런 화석의 증거없이 말로만 주장하는 진화론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크래머처럼 인간은 자연속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설계를 훙내내 정밀도와 효율은 낮지만 나름대로 놀라운 많은 기계들을 고안해 냈다. 그러나 그 기계를 고안한 과학자는 인정하면서 더 근본적이고 뛰어난 설계자인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죄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멀리한 결과 하나님의 설계를 보고도 그 분을 인정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향해 초청하고 계신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 지라도 눈과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야 1장18절)



15. 6일간 「종류대로」 창조한 천지․생물


동물복제에 이어 인간복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온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그동안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을 대신할 생명의 창조자로 진화론을 정립하였고 이제는 생명의 신기한 영역인 유전자까지도 맘대로 조작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창조신앙이 기독교에서 왜 중요한가를 확신해야 한다.


창조신앙이 중요한 첫번째 이유는 성경이 분명히 선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다. 또 6일간에 천지와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창조했음을 선포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창세기의 기록을 하나의 신화로 간주한다. 기독교만의 특징적인 생각이 아님을 주장하기 위해 바벨론의 창조신화, 플라톤과 중국의 신화에도 비슷한 창조이야기가 있음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유」에서 「유」를 만들어낸 설화로 인간의 생각으로부터 유추된 것이다. 창세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것으로 인간의 경험과 논리를 초월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창조임을 확신해야 한다.


둘째, 창조론은 기독교 복음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각기 제 갈 길로 즉 죄의 길로 흩어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사 우리의 죄악을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 가게 함으로 우리와 화해하시길 원하신다. 그러나 만일 인간이 다른 생물과 함께 무기물에서 자연발생되어 탄생된 최초의 원시생물에서 진화되어 생겨난 것이라면 복음의 소식은 전혀 필요가 없게 되고 만다.


셋째, 진화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진화론은 기독교의 기본 메시지를 무효화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은 창조자의 계획에 의해 창조되고 창조자에게 돌아가야 할 영원한 영적 존재가 아니라 무생물로부터 자연발생된 후 오랜 변화를 통해 얻어진 자연의 산물이라면 인간이 다른 동물이나 심지어 무생물과도 다를 아무런 근거가 없게 된다. 이런 생각은 인간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상을 흐리게 하며 인간의 도덕과 윤리관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이다. 우연한 화학물질의 충돌에 의해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났으며 그 후 오랜 생존경쟁을 통해 적자로서 진화된 것이 인간이라며 약육강식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진화의 승리자요 주어진 생명을 최대로 즐기는 것이 바른 생각이 아니겠는가.


인간에게서 모든 종교와 철학을 빼 버리고 철저히 진화론을 신봉하게 된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과학만능주의에 오염되어 살고 있는 현대인이 바로 이런 사회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새 새명을 주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할 때임을 절감한다.




16. 작은변이 통한 종의 변화 불가능


주어진 환경에 따라 생명체에 조그마한 변이(소진화)가 일어나 같은 종 안에서 다양한 변이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유전자학자들에 의해 그 원리와 사실이 밝혀졌다. 진화론자들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작은 변이가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분화(대진화)가 되는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정은 실험적으로 증명되거나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 즉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작은 변이가 축적돼 다양한 생물로 진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이러한 가정에서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세기 초까지 라마르크에 의해 제기된 많이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덜 사용하는 기관은 퇴화하여 다른 종으로 진화한다는 「용불용설」이 학설로 주장돼 오다, 1859년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판하면서 현재의 진화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그는 무생물로부터 생명체가 자연 발생했으며 모든 생명체는 상호 연관되어 있고 자연도태와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종들이 분화되고 진화돼 왔다고 믿었다. 그후 다윈의 이론은 꾸준히 수정되고 보완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현대 진화론자들은 생물체 집단의 유전자에 돌연변이 및 자연 도태가 일어나고 이주나 격리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전자 변화가 생겨 서서히 새로운 종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라마르크 이후 다윈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진화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믿고 있던 후천적 획득형질은 자손에게 전달되어 진화되지 않음이 이미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뿐만 아니라 자연상태에서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극히 드물게 일어나며 일어난다 하더라도 대부분 해로운 것으로 진화돼 기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의 몸은 46개의 염색체에 저장되어 있는 유전정보의 주관으로 성장, 대사, 호흡, 소화 등 일체의 생리현상을 수행하고 있다. 하나의 구조 유전자가 발현되는 동안에도 조절 유전자에 작용하는 수십 종의 효소나 조절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수적인 단백질 가운데 한 가지라도 돌연변이 된 유전자를 재빨리 인식하고 이를 정상적으로 고치고 수리하는 효소들을 갖고 있어 주어진 유전 정보를 항상 보존하게 된다. 예외적으로 특정 집단에서 어떤 개체에 돌연변이가 일어나더라도 대개 변이형은 그 집단 내에서 배척을 받게 되어 변이된 유전자가 다음 세대에 전달되기 어렵다. 즉 생물의 각 종마다 유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절로 자연상태에서는 다른 종으로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X선이나 화학물질로 초파리를 아무리 돌연변이를 시켜도 변이된 초파리만 남지 이것이 잠자리같은 다른 종으로 진화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초파리는 잠자리 같은 다른 종으로 될 수 있는 잠재적 유전정보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생물은 오직 같은 종안에서 서로 교배하고 번식한다.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바뀌는 일은 결코 없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의 발현질서가 정교하면서도 엄격하게 유지되고 조절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유전정보 한계 내에서의 다양성과 변이는 흔히 관찰되고 있지만 각 개체가 갖고 있는 유전자는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 왜 때로는 환경에 의해서, 심지어는 인위적으로 변이를 유도해도 뛰어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신 설계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7. 한치 오차 없는 종족보존의 「능력」


동물들이 지구상에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후손을 번식한다. 동물들이 후손을 번식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 동물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인도에는 재봉새가 살고 있다. 이 새는 산란기가 되면 나뭇잎을 꿰매어 주머니와 같은 둥지를 짓고 그 안에 알을 낳는 특이한 행동을 한다. 만약 이 새가 진화과정을 통해 기술을 획득했다면 아마 수많은 실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알은 땅에 쏟아져 깨졌을 것이다. 다른 쉬운 방법을 제쳐놓고 어려운 모험을 고집하는 이 새를 진화하도록 선택할 이유가 없다. 특이한 둥지를 짓는 재봉새는 진화의 결과가 아니라 오직 처음부터 완전한 잎을 꿰매는 기술과 함께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의 작품이다.


이 새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와 일부 남태평양 해변의 모래사장에 알을 낳는 특이한 물고기가 있으니 바로 「그루니온」이다. 이 고기는 바닷물이 육지에 가장 깊숙히 들어오는 만조 후 1~2시간을 포착, 육지로 올라와 모래에 꼬리를 박고 알을 낳은 뒤 필사적으로 멀어져가는 물을 따라 되돌아간다. 이 모래속에서 그루니온의 알은 부화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갖춘 후에 정확히 2주가 지난 뒤 만조 때 찾아오는 바닷물을 접하게되면서 순간적으로 부화하여 삶의 터전인 바다로 나간다. 이런 특이한 물고기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진화론자들은 역시 진화의 산물로 설명하려 하지만 과연 한 동물이 이렇게 한 치의 오차만 있어도 모두 멸종하게 될 위험한 생식방법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그루니온이 알을 낳는 시간을 만조 후 1~2시간의 순간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들이 만약 만조가 되기 전에 육지에 올라와 알을 낳으면 2주는커녕 다음 날 밀물에 대부분의 알은 씻겨져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만약 이들이 만조에 육지에 올라와 알을 낳게 되면 너무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돼 다음 만조에도 물에 접할 수 없게 돼 알은 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들이 만조 후 1~2시간대를 놓치고 너무 늦게 산란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럴 경우 알이 너무 바다에 가까워 2주간의 부화에 필요한 시간을 갖기 전에 다음 만조기에 씻겨가게 된다. 그루니온의 알이 모래속에서 부화하는데 필요한 2주간의 시간을 가진 후 다음 만조 때 부화돼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만조가 지난 후 정확히 1~2기간이내에 육지로 각각 올라와 산란해야만 한다.


과연 한 동물이 환경에 서서히 적응해 가면서 생존하기 위해 자연선택에 유리한 형질로 진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생물이 생겨날 확률이 있을까. 아마 진화가 되기 전에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까지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 모험과 같은 방법으로 후손을 번식해온 이들은 어디서 지혜를 얻었을까. 이들의 알이 부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2주인데 만조의 주기가 2주인 것을 어떻게 알아서 맞출 수 있었을까. 만조가 언제인지를 이들은 어떻게 감지할 수 있으며 게다가 물에 바로 씻겨 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약간 육지로 기어올라와 산란한 거리까지도 감안해 만조 후 1~2시간이 유일한 산란기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이것은 오직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번식해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창조능력 외에 다른 방법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18. 진화로 설명 안되는 연어의 불가사의한 「수천㎞ 귀향여행」


연어의 독특한 일생은 시내 상류에 알을 낳고 수정한 후 모래나 자갈로 덮은 다음 시작된다. 물은 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흘러야 한다. 이 자갈 밑에서 부화한 연어의 새끼를 「알리빈」이라고 하는데 배에는 초기 발생에 필요한 영양을 저장하는 큰 난황을 갖고 있다. 이 난황이 모두 흡수되기까지 이들은 자갈밑에 숨어 생활하다 3~4㎝정도의 치어가 되면 좀더 큰 강으로 이동한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이들은 2~20개월 정도 강에서 생활한다. 강을 떠날 때가 되면 바다에서 생활하기에 적합한 몸으로 준비하기 위한 생리적 변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강 어구에서 해수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진 후 대부분의 생애를 보내게 될 바다로 향하게 된다. 연어가 바다에서 보내는 기간은 역시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5년을 바다에서 생활한 후 결국 고향의 작은 시내로 수천㎞를 헤엄쳐 돌아가게 된다. 이 신비한 연어의 생애와 귀소능력은 과학으로도 다 이해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창조섭리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연어의 이 같은 귀소능력을 설명하는데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연어는 지구의 자장과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고 해와 달별의 위치를 이용해 돌아갈 고향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내 가까이 강 어구에 이르러서는 치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반대로 강물에 적응하기 위한 생리적 변화를 갖게 되면 산란할 준비를 하게 된다. 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수많은 작은 시내중에서 어떤 것이 고향으로 가는 줄기인지를 예민한 미각과 후각을 이용해 정확히 구별해 찾아가게 된다. 여러 상류의 깨끗한 화학성분이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연어는 고향의 시냇물을 구별하는 하나님이 주신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연어가 산란하기 위해 고향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시기는 가을에 비가 많이 내려 시냇물이 불었을 때다. 수천㎞를 헤엄치는 동안 때로는 폭포를 거꾸로 타고 오르기도 하고 장애물을 뛰어넘기도 하면서 마침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시내에 도착하게 되면 짝을 찾는다. 짝을 찾은 후 암놈은 꼬리지느러미로 자갈을 파내 좁은 구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는다. 그러면 동시에 숫놈이 정액을 그 위에 뿌려 수정시킨 뒤 자갈로 덮는다. 이런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 한 마리가 수천 개의 개의 알을 낳은 후 이들은 죽어 생애를 마친다. 물론 태평양 연어와는 달리 대서양 연어는 산란 후 바로 죽지 않고 바다로 돌아갔다 네차례 정도 돌아와 산란한다.


이처럼 철저하게 설계돼 있는 연어의 생애가 우연히 진화의 결과 생겨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수천㎞의 바다로 나가 다시 고향으로 정확히 돌아오는 이들의 능력은 어디서 얻었단 말인가. 욥은 우리에게 정확한 해답을 주고 있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기 12장 7절~9절)




19. 기린의 긴 목은 진화로 설명 불가능


현재의 긴 목과 다리를 가진 기린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진화론자들은 목과 다리가 짧은 가상적인 조상에서 진화된 것으로 설명해 왔다. 물론 이들의 가설을 입증할 만한 화석이 발견된 적은 없지만 진화론자들은 여러가지로 이 동물의 변화를 들어 설명해 왔다. 1908년 라마르크는 「용불용설」이란 학설로 설명하길, 작은 기린의 조상이 목과 다리를 많이 사용한 결과 오늘과 같은 모양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했다. 그 후 다윈은 「자연선택설」로 설명하면서 기린의 긴 다리와 목의 변이가 생존경쟁에서 유리한 형질로 자연에 의해 선택돼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된 것이란 주장을 폈다. 그러나 이 두 이론이 모두 현대유전학으로 부정된 획득형질의 유전을 인정한 학설로 오류가 있음이 밝혀졌다. 게다가 이들이 기린의 기원을 단순한 진화로 쉽게 설명하려 했던 가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기린의 특별한 문제점들이 밝혀지게 됐다.


첫째, 기린은 다른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이 길기 때문에 심장이 두 배 이상의 압력으로 피를 뿜어 줘야 하지만 뇌세포는 예민하기 때문에 그렇게 높은 혈압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기린이 머리를 숙여 물을 마실 경우 피가 몰려 두통이나 뇌출혈을 일으키지 않겠느냐는 문제다. 그러나 과학은 기린이 창조자의 특수한 세가지의 설계로 이 문제를 무난히 해결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기린은 물을 마실 때 앞다리를 옆으로 벌려 심장과 머리의 높이차이를 줄임으로 뇌의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줄여 주며 목에 있는 정맥(경정맥)에는 머리의 위치가 심장보다 낮아질 경우 즉시 닫히는 밸브를 가지고 있어 피가 뇌로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한다. 그렇다면 심장으로부터 뇌로 흐르는 경동맥에 의한 피의 흐름은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가.


이를 위해 세번째의 특수한 설계가 밝혀졌다. 기린의 뇌밑에는 수많은 작은 모세혈관으로 되어 있는 「경이로운 그물」이라고 불리는 갯솜조직이 있다. 기린이 물을 마실 때 동맥을 통해 흘러온 많은 피는 일단 이 그물과 같은 갯솜조직에 피가 저장되어 뇌에까지 과다하게 흘러가는 것을 막는다. 이 세가지 요인외에도 과학자들은 기린의 뇌척수액과 중수가 뇌의 모세혈관의 파열을 막는 역압력을 가할 뿐 아니라 다른 동물에 비해 두꺼운 모세혈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최근 여러 활동을 하는 기린의 혈압과 현상들을 조심스럽게 관찰했으나 이 복잡한 모든 요소들이 어떻게 종합적으로 기린이 생존하도록 작동하는지는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기린이 물을 마시고 일어나는 순간 경정맥의 밸브는 다시 열렸고 갯솜조직의 모세혈관과 뇌척수액의 역압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서 기린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뇌출혈은커녕 순간의 두통도 없이 거대한 기린은 하나님의 창조를 맘껏 즐기며 마치 다윗과 같이 노래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여호와여 주의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나이다』(시편 104편 24절)


20. 진화따른 인간수명 연장은 󰡒허구󰡓


인간은 어디서 온 것일까. 신학자들뿐만 아니라 과학자들도 이 질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금도 연구 중에 있다. 결국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양분된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원숭이와 같은 인간이 아닌 다른 하등한 동물로부터 진화된 산물이란 것이다. 반면 창조론은 인간이 성경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돼 근본적으로 동물과 완전히 구별된 존재라는 주장이다. 사람과 동물사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골격형태학적 차이점은 사람만이 직립보행을 한다는 것인데 현재까지 직립보행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상의 증거는 없다. 화석을 통해 원숭이로부터 사람으로의 진화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진화론자들은 차이의 배열형태, 두개골의 용적, 그리고 안면 경사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현재의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오는 진화과정을 보임으로써 진화를 증명하려 한다. 이런 화석의 대표적인 것이 자바인이란 화석이다. 외과의사였던 듀보아는 자바섬에서 1891년 두개골의 윗부분을 발견했다. 약1년 후에 그는 두개골 윗부분을 발견했던 곳으로부터 15m가량 떨어진 곳에서 사람의 넓적다리뼈 하나를 더 발견했다. 그 후 거의 같은 시기에 또 어금니 2개를 발견한 뒤 이 모든 것들이 「한 같은 원인」의 것이라고 단정하고 이 화석을 1895년 국제동물학회에 발표했다.


당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자바인은 원인으로 세상에 그대로 알려지게 됐고 지금도 모든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듀보아 이후에 발견된 여러 화석과 자바인을 재분석한 결과 자바인의 머리 덮개뼈는 긴팔원숭이의 화석이며 대퇴골은 현대인의 것으로 알려지게 됐다. 다음으로 잘 알려진 화석은 네안데르탈인이다. 네안데르탈인은 1856년 독일의 뒤셀도르프 지방에 있는 네안데르 계곡의 한 동굴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 화석은 척추관절에 이상이 있어 허리가 굽어 있었기 때문에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화석이라고 끈질기게 주장되어온 화석이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은 현대인과 다른 점이 없으며 일부의 화석은 현대인보다 더 발달된 대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의 어금니 마모도를 측정한 결과 그들이 1백50년에서 2백20년정도 장수한 것으로 밝혀져 인간이 진화함에 따라 40여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는 유인원의 수명으로부터 60년 이상의 현대인의 수명으로 진화됐다는 진화론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이상의 두 화석을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화석도 인간이 하등한 유인원에서부터 진화됐다는 진화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것이 전혀 없다. 화석은 인간이 오직 성경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특별히 창조된 존재임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21. 피부색은 「창조」와 무관


창조론자이든 진화론자이든 간에 사람들은 인류의 피부색 발생과 차이점에 관심이 많다. 일부 황인종 우월론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며서 다음과 같이 웃기기도 한다. 창조주께서 처음 흙으로 인간을 만들고 굽는 과정에서 실수로 빨리 꺼내 덜 구어진 것이 백인이고 다음에는 너무 일찍 꺼내 실패한 것을 고려해 충분히 굽다가 그만 탄 것이 흑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황인종은 두번에 걸친 경험을 살려 적당히 구워내는데 성공한 최고의 작품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은 한 인간을 만드셨는데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인류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추측하는 것과는 달리 흑인과 백인 그리고 황인종의 피부는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지난 40여년간의 특수염색체법에 의한 연구와 전자현미경을 통해 알게 됐다. 모든 인종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같은 개수의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갖고 있다. 피부색이 검고 희게되는 차이는 이 세포 안에 피부를 검게하는 멜라닌 색소가 얼마나 어떻게 함유돼 있느냐의 미세한 차이일 뿐이다.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에는 멜라닌색소를 갖고 있는 작은 주머니가 있는데 이것을 멜라노좀이라고 한다. 피부가 검은 사람은 덜 검은 사람에 비해 바로 이 멜라노좀이 약간 크고 세포당 개수가 많다. 결국 이들은 세포수준의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 세포내 일부 작은 변이에 불과한 것으로 단순한 유전법칙에 따라 다양하게 전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피부와 머리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에는 지금까지 설명한 검은 갈색의 색소와 붉은 색소 두가지가 있다. 모든 사람은 다 붉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지만 붉은 머리의 소유자는 검은 색소를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멜라노사이트에 일부 돌연변이가 일어나 생겨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자외선의 피해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붉은 색소는 직접 태양빛과 반응해 DNA에 피해를 줘 피부암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이중의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아담과 하와 그리고 방주안에 들어가 홍수이후에 현 인류의 조상인 노아의 가족은 어떤 피부를 가졌을까. 오늘의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종족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밝은 피부와 검은 피부를 다 생산할 수 있는 중간정도의 갈색피부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 후 그들의 자녀가 밝은 피부를 생산하는 유전인자만을 받게되면 부모보다 흰 피부를 갖게 되었을 것이며 검은 피부를 생산하는 인자만을 받은 자녀는 그들의 부모보다 검은 피부로 태어났을 것이다. 유전과 변이를 통한 다양한 피부색은 바벨탑 사건이후 생긴 다양한 언어 속에서 같은 언어와 비슷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간의 결혼선호가 특수한 피부색을 가진 종족을 형성하도록 하였을 것이다. 여기서 지역에 따라 배우자의 선택에 차이가 있게 된다. 더운 지방에서는 검은 피부가 생활에 유리하기 때문에 흰 피부를 가진 사람은 항상 결혼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을 것이며 이것이 오늘과 같은 특수한 피부색의 종족을 형성케 하는 촉진제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모든 인류는 피부나 머리의 색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놀라운 한 종족임을 알 수 있다.






22. 도마뱀 「몰록」에 진화적용 불가능


호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몰록이라고 불리는 도마뱀이 있는데 생긴 모습은 마치 기어다니는 선인장과 같다. 온 몸이 수많은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 있어 흔히 이 동물을 「가시달린 괴물」이라고 부른다. 몰록은 끈적끈적한 이를 가지고 있어 쉽게 개미를 잡아먹을 수 있으며 가끔 개미굴을 발견하면 진공청소기와 같이 한 번에 수천 마리의 개미를 핥아버리기도 한다. 이들은 한 여름에 땅에 구덩이를 파고 암컷 한마리가 8개의 알을 낳게 되는데 부화하면 6㎝정도의 꽤 큰 새끼 몰록이 된다. 몰록은 아주 연약한 도마뱀이다. 다 자란 후에도 몰록은 16㎝정도밖에 안되며 온 몸을 덮고 있는 가시에는 아무런 독도 없어 적을 무찌를 수 있는 힘도 없다. 그렇다고 행동이 민첩해 적으로부터 빨리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동물은 매우 느리게 움직이며 놀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양다리 사이로 머리를 박고 숨을 죽이고 있을 뿐이다. 어떻게 지구상에 이렇게 나약한 동물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진화로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섭리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이 동물이 갖고 있는 무기는 온몸을 덮고 있는 가시다. 비록 독은 없지만 선인장의 가시에 혼난 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동물은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선인장처럼 온 몸이 가시로 덮인 몰록을 함부로 공격할 수 없다. 또한 놀라울 정도로 위장술이 뛰어나 머리를 다리사이에 숨기고 웅크리고 있으면 주위의 돌이나 흙더미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주위환경과 유사하다. 세번째로 이 동물의 장점은 극한 가뭄의 사막기후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돼 있다는 점이다. 온 몸에 난 가시의 역할은 위장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 가시는 선인장처럼 피부로부터 수분의 증발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새벽이슬로 덮이게 되면 이 이슬이 가시를 타고 밑으로 흘러 주름에 모이게 된다. 온 몸에 난 가시밑의 주름들은 모두 입술을 향해 있어 몰록은 이처럼 새벽 이슬을 효과적으로 모아 마실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비해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오늘날까지 사막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독이 없이도 자신을 보호하도록 온몸을 덮고 있는 가시와 그 밑의 주름이 사막기후에 생존할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룬 완벽한 물공급 협동체제를 갖춘 몰록을 진화를 통해 우연히 형성됐다고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오직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참새 한 마리도 먹이시며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섭리로만 이해될 수 있다.


『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 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이사야 41장 20절).










23.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미국 NASA에서 화성에 착륙시킨 패스파인더에 지구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화론자들은 그동안 최초의 생명체는 원시지구에서 우연히 화학적 진화를 통해 발생되었다는 가정 속에서 그 증거를 찾아왔다. 그러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자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고 환경조건이 유사한 화성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물이 생명체와 뗄 수 없는 필연적 관계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물이 갖고 있는 특징 때문이다. 물은 세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액체형태의 물은 태양열에 의해 증발해 기체가 되지만 구름을 형성하면서 비나 눈의 형태로 다시 지상에 내려 호수나 바다와 합치게 된다. 물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얼어 고체가 된다. 다른 대부분의 액체는 고체가 되면 부피가 줄어들면서 밀도가 높아져 가라앉게 된다. 그러나 물은 4도까지는 다른 액체와 같이 온도가 낮아지면서 부피가 줄어들지만 4도 이하로 내려가면 오히려 부피가 커지면서 밀도가 낮아진다. 그러므로 영도에서 물이 얼게되면 밀도가 액체상태의 물보다 낮아져 뜨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병에 물을 넣고 얼리면 터지게 된다. 만약 물도 다른 액체처럼 고체가 되면서 밀도가 증가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영하의 추운 날씨에 얼기 시작한 호수와 바다에는 얼음들이 가라앉기 시작해 결국 호수와 바다 전체를 얼음덩어리로 만들어 버리고 말 것이며 그 속의 생물들은 죽고 말 것이다. 그러나 물은 다행히 얼면서 가벼워지기 때문에 수면에 뜨게 되고 두꺼운 얼음층을 형성, 호수나 바다속을 추운 공기로부터 보호해 수중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한 물은 화학적 특징 때문에 다른 액체에 비해 온도의 변화에 느리게 반응하며 기체로 변할 때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이 때문에 몸의 70%가 물로 구성된 생물들은 급격한 기온의 변화에도 잘 적응해 살 수 있는 것이다. 더운 날씨에는 동물들은 땀으로 물을 증발시켜 체온을 낮춰 주는가 하면 식물들도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잎에 있는 기공을 통해 증발시키므로 더위를 식힌다. 물은 생물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반응에 없어서는 않될 용매로 때로는 직접 반응물로 관여하므로 물의 역할이 없이는 생물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을 때 지구를 바라보며 『공중에 매달린 보석』이라며 그 아름다움을 묘사했다. 흰색과 청색, 녹색을 띄는 보석과 같이 아름다운 지구, 이는 바로 지구에 있는 물과 생물 때문인 것이다. 흰색은 구름과 얼음 그리고 눈으로 덮힌 부분이며 녹색은 물과 더불어 생활하는 식물들이며 청색은 바다와 호수들에 의한 것이다. 태평양 하나만도 지구의 1/3을 덮고 있어 물로 충만한 지구에는 생물로 충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이 없으면 생물은 존재할 수 없다. 지구외에 어느 행성에도 이렇게 물로 충만한 곳은 없다. 이 풍부한 물과 그 속의 생명들의 수많은 가정과 기대를 갖고 탐사하고 있는 패스파인더를 통해 화성의 삭막한 모습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지구를 주신 하나님께 시편의 말씀으로 찬양할 수 밖에 없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편 95편 5절~6절)



 

24. 고래는 과연 「육지」서 진화됐을까


최근 동해안에 수많은 고래떼들이 나타나 물을 뿜어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고래의 몸체는 거대하지만 바다에 살 수 있도록 완벽하게 설계돼 있다. 전체의 체형은 물고기처럼 생겼지만 이들은 육지에 사는 모든 포유동물처럼 공기호흡을 하면서 생활한다. 그러나 이들은 한번 숨을 들이쉬면 오랫동안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어 일부 종은 90분이상 물속에 머물 수 있다. 수심 3천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고래의 코는 머리의 정사부위에 있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숨을 내쉬는 모습이 마치 분수처럼 물을 위로 뿜어올리게 되는 것이다. 머리 위로 뚫려 있는 콧구멍은 이들이 물속으로 잠수할 때 자동으로 닫히게 돼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돼 있다. 또한 허파는 콧구멍과 직접 연결돼 있어 물속에서 입을 열어 물과 함께 수많은 물고기를 입속으로 빨아들여도 물은 허파로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육상 포유동물의 코와 입은 서로 연결돼 있어 잘못하면 물이 기관지로 들어가 재채기를 하게 되지만 고래는 그럴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특별히 새끼고래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새끼고래가 물속에서 어미의 젖을 빨다 실수하면 질식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새끼고래는 젖을 빨 필요도 없게 돼 있다. 어미는 젖을 물고 있는 새끼의 입속으로 펌프처럼 젖을 뿜어 넣어 하루에도 7백ℓ의 젖을 먹인다. 이외에도 고래는 특별히 설계된 눈과 귀를 가지고 깊은 바다에서도 생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깊은 바다밑은 빛이 거의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어둡다. 그러나 고래의 특수한 눈은 아주 작은 양의 빛에도 물체를 구분할 수 있는 예민한 세포로 돼 있다.


과연 이토록 완벽하게 바다속에서 살 수 있도록 설계된 이들이 우연히 육상에 살고 있는 포유동물로부터 진화됐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결국 고래는 그 후의 또 다른 진화에 의해 수중동물로 되돌아갈 것에 불과하다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일부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개나 소와 같은 동물로부터 고래가 진화된 것이 사실이라면 앞다리가 어떻게 고래의 지느러미로 변화됐으며 뒷다리는 어떤 과정으로 사라지게 됐는지 또한 어떻게 코는 머리로 이동하여 허파와 직접 연결되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되지 않는가. 그러나 어떤 화석도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로 발견된 것이 없다. 오직 고래는 하나님이 특수하게 설계하고 창조하신 지금의 모습 그대로 번성해 왔음이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전부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선포할 뿐이다.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장 21절)










25. 매미의 땅속 생활은 13~17년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시계에 알람을 맞춰 놓곤 한다. 그러나 곤충 중에는 언제 애벌레 단계에서 성체인 곤충으로 변태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자명종」을 갖고 있는 곤충이 있다. 바로 매미다. 매미의 특이한 생활은 성체인 매미가 알을 낳으면서 시작된다. 이 알들이 부화돼 애벌레가 되는데 이들은 깨어 나오자마자 땅을 파고 들어가 굴속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내게 된다. 매미는 종에 따라 땅속에서 보내는 기간이 두가지가 있다. 한 종은 13년 간을 땅속에서 생활하는 반면 다른 종은 17년간 정확히 땅속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과학자들이 아직도 밝히지 못한 시계를 가지고 있어 이 긴 기간을 정확히 측정하여 정한 해가 되면 몇시간의 간격을 두고 일제히 땅속에서 기어나와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이들은 나무줄기에 수많은 껍질을 남겨둔 채 날개를 달고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 매미성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숲에서 때로는 수천 수만의 매미껍질을 볼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이것은 배추잎을 갉아먹던 파란 배추벌레가 죽은 것 같은 번데기가 됐다가 휘황찬란한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하는 것과 같은 「변태」라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곤충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체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13년 내지 17년간의 오랜 세월을 땅속에서 보내고 나온 매미는 그들 특유의 노랫소리로 온 숲을 메아리치지만 이들은 겨우 몇 주밖에 살지 못한다. 이 짧은 기간에 이들은 암수가 교배를 하고 알을 낳음으로써 자신의 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알은 부화하여 똑같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이 매미들이 왜 이런 특이한 생활사를 갖고 있는지 누구도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지만 한가지 이점은 매미만을 잡아먹고 사는 천적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동물도 이들을 잡아먹기 위해 10여년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은 정확한 변태의 생리적 시작 그리고 어떻게 이 긴 시간을 측정했다가 순간적으로 땅에서 기어나와 변태를 시작하는지에 대해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진화론자들은 이 모든 것들이 오랜 기간 진화의 결과로 설명하려 하지만 매미의 뚜렷한 기원과 진화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미의 특수한 생활사는 하나님의 설계의 결과다.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여 제때에 땅에서 나와 새로운 형태의 몸으로 변하여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전 과정은 이미 하나님이 주신 유전정보속에 기록된대로 진행될 뿐이다.


따라서 시편 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편 139편 16절)곤충만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몸도 하나님이 정한 때에 현재와 전혀 다른 신령한 몸으로 변할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린도전서 15장 51, 52절)


26. 거미는 타고난 건축기술자


현대과학자들은 오랫동안 거미의 놀라운 건축기술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면서 거미줄의 재료와 모양, 그 기능의 다양성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거미줄은 실크샘에서 만들어진 단백질로 된 비단과 같은 실로 짜여져 있으며 모양에 따라 그물, 공, 시트, 튜브, 퍼넬 등으로 구분된다. 거미줄의 모양은 거미의 종류에 따라 특수한 형태에 따라 결정되며 그 기능 또한 종에 따라 다양하다. 거미줄의 기능은 무엇보다도 우선 우리가 잘 아는대로 먹이를 포획하는데 쓰인다. 곤충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거미줄을 쳐서 먹이가 걸려 허우적거리면 그 주위를 새로운 줄로 꽁꽁 묶어 꼼짝 못하도록 죽인 후에 먹어 치우게 된다. 일부의 종은 먹이를 포획하기 위해 거미줄대신 독을 사용하기도 한다. 「타란틀라」라는 거미는 작은 동물을 침으로 쏘아 마취시킨 뒤 그 속에 알을 낳아 땅에 묻는다. 그러면 새끼들이 부화되어 나오면서 동물의 시체를 먹고 자라게 된다. 둘째로 거미집의 기능은 거미들의 거주지로써의 역할이다. 적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은신처요 생활의 안식처인 것이다.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중거미는 심지어 물 속에서 거미집을 짓고 산다. 이 거미집은 얼마나 정교하게 지어졌는지 물방울하나 스며들지 않은 채 공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셋째로 일부의 거미는 거미줄을 생식에 이용한다. 생식기간 중에 짝짓기를 할 상대편을 거미줄을 늘어놓아 유인하기도 하며 알을 거미줄로 싸서 부화할 때까지 보호하기도 한다. 거미줄은 그 외에도 이동수단으로, 상호 의사교환 수단으로, 특정한 위치를 표시하는 표지판 등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면 과연 거미들은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거미집을 짓는 기술을 어디서 얻었으며 또한 지금까지 그 복잡한 구조를 잊지 않고 어떻게 똑같이 유지해 올 수 있을까. 오랫동안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결과로 복잡한 거미줄의 기원을 설명해 왔다. 즉 처음에는 먹이를 잡기 위해 한 가닥의 거미줄을 쳤었으나 여러 줄의 거미집을 친 종들이 더 많은 먹이를 얻게 되고 이러한 종들이 생존경쟁에 유리하게 되어 오늘날과 같이 복잡한 거미집을 짓는 종들로 진화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쉬어 박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거미집을 지어 본 적이 없는 어린 거미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거미는 부모에게서 거미집은 짓는 기술을 배워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유전에 의해 획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실은 곧 거미들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거미집의 모양을 조금씩 복잡하게 진화시켜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거미의 종에 따라 독특한 거미집을 만들 수 있는 유전정보가 기록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과 함께 거미를 지으시고 그 속에 집을 짓는 기술을 주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욥기 12장 10~13절)







27. 식물잎이 기공 개폐 다 못밝혀


식물의 잎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재료로 탄수화물을 합성하는 장소다. 이것을 우리는 광합성 혹은 탄소동화작용이라고 부르며 정확하게는 잎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속에 있는 엽록체에서 일어나게 된다. 잎의 단면을 잘라보면 맨 위층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을 상피조직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엽록체를 거의 갖고 있지 않은 투명한 세포들이다. 그리하여 광합성이 주로 일어나는 밑의 책상조직과 갯솜조직이라는 잎속 깊숙이 빛이 투과해 들어가도록 한다. 반면에 잎의 맨 밑층을 구성하는 표피세포에는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부터 흡수하는 수많은 작은 기공이 있다. 광합성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이 기공을 활짝 열어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공은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동시에 뿌리에서 흡수한 물도 공기중으로 증산시키는 중요한 통로다. 물이 충분할 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물 때는 기공의 열리고 닫히는 예민한 기작이 식물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기공은 어떻게 광합성을 하지 않는 밤에는 닫히고 반대로 낮에는 열리며 또한 낮일지라도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시로 닫히게 되는 것일까. 기공은 구조적으로 공변세포라는 두개의 세포로 형성되어 있어 세포에 물이 많이 삼투해 들어오게 되면 부피가 커지면서 얇은 세포벽으로 된 세포의 바깥쪽이 부풀면서 기공은 열리게 되고, 물이 빠져나가 세포의 부피가 줄면 기공은 다시 닫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해가 뜨고 광합성이 시작되면 공변세포 내에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삼투압이 높아져 물은 더욱 빨리 공변세포로 흡수되어 기공을 열게 한다. 역으로 밤에는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고, 이미 합성된 당은 공변세포로부터 다른 저장기관으로 운반되어 녹말로 저장되므로 공변세포의 삼투압은 떨어져 물은 오히려 빠져나가 기공은 닫히게 되고 만다. 그러나 낮일지라도 가뭄으로 물의 흡수가 줄어들게 되면 공변세포의 삼투압은 떨어지면서 기공을 닫아 물의 소비를 줄이게 된다. 비록 기공을 담음으로써 이산화탄소가 부족해 광합성을 못하더라도 생명유지에 더 중요한 물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기공은 완전히 닫히고 열리기도 하지만 수분부족의 정도에 따라 기공을 일부만 열기도 한다. 즉 식물은 기공을 일부만 엶으로써 발생되는 수분손실과 광합성을 일부 수행함으로써 생기는 득실을 계산하여 최고의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기공이 수많은 환경요인에 따라 수시로 열리고 닫히는 기작이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한지 아직도 과학자들은 다 밝히지 못하고 있다.


기공은 또한 식물의 종류에 따라 특이한 형태와 배열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쌍떡잎식물들은 신장모양의 기공을 갖고 있는 반면 외떡잎 식물들은 아령을 두개 겹쳐놓은 모양의 바벨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이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는 기공이 어떻게 저절로 진회되어 생겨날 수 있겠는가. 식물의 잎 하나만을 보아도 하나님의 창조의 놀라운 질서와 섭리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28. 꿀벌의 놀라운 의사전달법


공원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다보면 어떻게 알았는지 수많은 꿀벌들이 몰려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 꿀벌들은 결코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몰려온 것이 아니다. 처음 먹이를 발견한 벌이 돌아가 동료들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었기 때문임을 과학자들은 밝혀내었다. 일단 꿀벌 한 마리가 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면 일벌들이 주위로 몰려들어 토해놓은 꿀의 맛을 보며 먹이의 종류와 향기를 익히게 된다. 그러면 그 벌은 거리에 따라 두 종류중 한가지의 춤을 추기 시작한다. 만약 먹이가 50미터 이내에 있으면 일정한 방향 없이 빠른 동작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원형춤」을 춘다. 그러면 벌들은 즉시 날아가 주위에 있는 먹이를 시각과 향기를 이용해 알아내게 된다.


그러나 먹이가 멀리 있을 때는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다 반원을 그리는 「왜글춤」이란 춤을 춘다. 이때 날개를 젖는 속도의 거리를 나타내고 태양을 중심으로 꼬리를 흔들며 움직이는 각도로 먹이의 방향을 전달하게 된다. 만약 해를 바라보다 일직선으로 움직이다 반원을 그리게 되면 일벌들은 바로 해쪽을 향해 일정한 거리를 날아가 먹이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두운 굴속이나 해가 보이지 않는 날에는 어떻게 이들이 의사 소통을 할까. 이들은 춤 이외에도 미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들의 의사를 훌륭히 전달하고 있다고 추측할 뿐 과학은 이 작은 곤충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의사전달법 하나도 완벽하게 이해를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꿀벌은 먹이를 위한 지혜로운 의사전달법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집의 기온도 조절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꿀벌은 사계절 내내 집안의 기온을 30도 정도로 유지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더운 여름에는 일벌들이 입으로 물을 운반해 집안에 뿌린 다음 날개로 바람을 동시에 불게 해 기온을 낮추어 준다. 한편 추운 겨울에는 밀랍과 나무진을 섞어 바람이 들어오는 집의 틈새를 막아 일단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그리곤 몸을 서로 가까이 붙이고 날개를 진동시켜 몸의 체온을 높이고 발생한 열을 이용, 집의 기온을 높이게 된다.


과연 아직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꿀벌들의 먹이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정교한 의사전달의 지혜는 어디서 얻은 것이며 물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냉방기술과 자신의 생리적 특성을 이용한 난방기술은 어디서 획득한 것일까. 무신론을 믿는 과학자들은 진화에 의한 혹은 대대로 유전되어온 본능의 결과라고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놀라운 지혜는 우연히 획득된 것이 아니라 모든 생물을 친히 창조하시고 미물에게까지도 놀라운 지혜를 주시사 어떤 환경 속에서도 살아가도록 돌보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로마서 11:36)




29. 진화론은 신앙성장 걸림돌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이 하나의 과학으로써 신앙에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진화론은 현대과학 문명사회에서 복음사역에 가장 큰 장애물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세도 없고 인간이 영적인 존재도 아닌 물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기물에서 우연한 충돌에 의해 유기물이 생겨나고 여기서 최초의 한 생명체에서 진화되어 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인간은 그 기원에 있어서 다른 동물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으며 궁극적으로 무생물에서부터 생겨난 우연의 산물이다. 이런 인간속에 무슨 도덕과 영원한 세계가 있겠는가. 이러한 진화론적 교육을 강요당한 지성인들에게 창조가 하나의 전설 정도로밖에 들리지 않게 된다. 철저한 유물론적 사고로 세뇌된 이들에게 영적인 세계란 허황된 꿈과 같은 얘기일 뿐이며, 이러한 영원한 세계를 갈망할 필요도 없게 된다. 하나님의 독생자도 예수그리스도도 별 의미 없게 되고 만다. 또한 이러한 철저한 유물론적 사고에 근거한 진화론적 사고는 인간의 도덕관념을 흐리게 한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동물과 같은 조상에서 진화된 존재에 불과하며 동물과 같은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다고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의 상태라고까지 미화하는 자들이 있지 않는가. 옷입기를 거부하는 나체주의자와 현재의 가정제도를 부인하는 동성연애자들이 바로 이러한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화론은 이미 신앙을 소유한 기독인에게도 신앙성장에 큰 장애물이 되고있다. 믿음으로 신앙이 시작된 후에도 이 문제가 분명히 해결되지 않으면 늘 방황하기 쉽다.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시절에 교회를 떠나는지 모른다.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의 강권에 못이겨 교회를 나가고 자연히 창조에 관해 들어왔지만 학교교육을 통해선 진화론만이 과학적 정설로 꾸준히 강요되면서 자연스럽게 진화론으로 세뇌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대학에 들어가면 한꺼번에 밀려오는 너무 많은 자유속에 부모님과 교회에 의해 강요되어 온, 비과학적이라고 여겨온 창조론을 포기하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청소년 때부터 신앙과 함께 진화론의 비과학성과 창조론의 과학성을 가르침으로 성경은 현대과학과 모순된다는 잘못된 학교 교육을 교정해주어야 한다. 일단 이렇게 기본적인 것에 확신이 생기면 그 후에 새로운 이론과 반론이 엄습해 와도 스스로 방어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30. UFO는 과연 존재할까


미국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로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나님은 지구 밖의 외계에 인간과 같은 생명체를 창조하셨을까.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UFO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먼저 현재까지 보고된 UFO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로 UFO는 뚜렷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무수한 사람들이 비행물체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이나 혹은 착륙한 것을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증거로는 수만장의 사진과 손발이 잘린 동물, 전파방해, 비행접시의 침전물, 자동차의 증발 등, 수도 없이 많지만 누구 하나 이중에 뚜렷한 UFO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밝혀낸 사람이 없다. 둘째로 현재까지 관찰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사진과 기록에 의하면 UFO의 모양은 모두가 다르며, 그 모양은 당시 과학문명과 연관이 되어 있다. 즉 비행기 같은 것이 발명되기 이전에는 태양 혹은 불덩어리처럼 보였으며, 현재는 상당히 발달된 고도의 우주선과 같은 모양으로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UFO는 항상 당시의 과학문명보다는 훨씬 진보된 모습으로 꾸며져 허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셋째로 UFO의 비행에 관한 관찰이 지구에서의 물리법칙에 위배되고 있다는 것이다. UFO가 다른 외계에서 왔다하더라도 지구에서의 행동은 지구의 중력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소리도 없이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든지 공기층을 뚫고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환상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관찰되었다고 주장되는 UFO의 정체는 무엇인가. 첫째로 악령의 장난일 수 있다. 실제로 지구에 도착했다고 말하는 비행물체와 접한 사람들이 악령을 접한 것과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가 수없이 많다. 예를 들면 신들림, 기억력 상실, 눈멀음, 최면상태에 빠짐, 심한 두통, 마술에 빠짐, 거짓말 등 이해할 수 없는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있는 것과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둘째로 UFO는 환상에 의해 보일 수도 있다. 우리도 종종 꿈과 실제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특수한 사람들에게는 환상이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기억될 수도 있다. 셋째로 UFO는 마술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마술사들이 금성에서 온 인물과 대화를 했다느니, 마귀와 성교를 했다는 등의 기록은 외계인이 인간과 성교를 했다는 보고와 접촉한 후 신들림의 능력이나 심령치료의 능력을 얻었다는 기록 등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UFO에 미혹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위험성을 진단해보자. 첫째로 성경을 잘못 해석하게 된다. 이들은 성경의 기적과 천사의 방문 등을 외계인에 의한 것으로 왜곡하여 해석하고 천사와 하나님의 나라를 마치 외계인이 사는 혹성인 것처럼 해석하려 한다. 둘째로 이단의 교리에 빠지게 된다. UFO와 관련된 대표적인 이단으로는 캘리포니아교가 있다. 교주인 알램 미가엘 눈난은 자신이 구세주로 천사장 미가엘의 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외계의 소식을 듣고 있다고 가르친다. 1947년 비행접시의 출현이 곳곳에서 보고되어 미공군에서 조사를 나섰던 해에 자신은 하나님의 보좌에 갔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더 나아가서 1, 2차원의 금성인들이 세계를 구하도록 자기에게 명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가 가르치는 교리에 사용하는 용어들을 보면 은하의 명령, 모태가 되는 혹성, 전기성을 띤 사람, 미네마의 두뇌, 초능력의 하나님 등 UFO에 관련된 용어가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세계적인 하나의 가족」이란 명칭하에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이단운동을 확대해가고 있다.

31. 잠자리의 놀라운 비행능력


여름 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잠자리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잠자리에는 다양한 색깔과 모양에 따라 4천5백여 종류가 있다. 잠자리의 생활사는 물속에서 시작된다. 잠자리가 알을 물속에 낳으면 부화하여 작은 유충이 된다. 이들이 물속에서 유충으로 생활하는 기간은 종류에 따라 수주에서 수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미 정해진 유충으로서의 기간이 차면 육지로 올라와 나무나 풀 위로 기어올라가 변태를 기다린다.


변태가 시작되면 표피가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부드러운 날개를 가진 잠자리가 나오게 된다. 이 날개가 단단하게 굳으면서 잠자리는 오색 찬란한 자태를 뽐내며 창공을 날기 시작한다. 비록 몸체는 작지만 잠자리의 날개는 날기에 편리하도록 놀랍게 설계되어 있다. 두 쌍의 날개는 가볍고 투명한 막으로 되어있지만, 가는 관이 혈액에 연결되어 있어 날개에 편리하고 충만한 힘을 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관에는 혈액뿐만 아니라 신경도 가지고 있으며, 산소도 운반하도록 되어있다. 각 날개에는 강력한 근육이 부착되어 있어 초당 40번씩 저을 수 있으며, 두쌍의 날개는 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방향전환과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심지어 이들은 뒤로도 날 수 있게 되어 있어 하나의 작은 헬리콥터의 기본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던 것이다.


잠자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놀라운 능력은 눈에 있다. 한쌍의 눈으로 되어 있는 잠자리의 눈은 각각 별개의 렌즈를 갖고있는 3만개의 홑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잠자리는 머리를 돌리지 않고도 넓은 지역의 조그만 움직임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놀라운 잠자리가 과연 어떻게 저절로 진화되어 생길 수 있겠는가. 이처럼 완벽한 비행능력을 갖춘 날개가 어떤 동물로부터 진화되었는지 어떤 화석도 현재의 잠자리와 다른 진화되기 이전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없다. 또한 어떤 사람의 눈보다도 어떤 면에서는 더욱 복잡한 잠자리의 눈의 진화과정도 설명할 방법이 없다.


지금까지 발견된 잠자리의 화석은 현재의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어떤 화석은 양쪽 날개를 합쳐 75㎝ 정도 되는 것도 있을 정도로 지금의 잠자리보다 몸집이 클 뿐이다. 잠자리 같은 작은 곤충을 보더라도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섭리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웅상 명지대교목실장 겸 생명과학과 교수〉












32. 혈액성분의 진화가설 틀렸다


오랫동안 진화론자들은 최초의 원시생명체가 원시해양에서 진화된 것으로 믿어왔다. 이 생명체는 그들이 진화되어 온 바다의 화학성분과 같이 적응된 세포를 발달시켰으며, 육상생물로 진화된 후에도 동일한 바다의 조성성분이 유지되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최고의 고등동물로 진화된 현재도 혈액의 화학성분과 그 퍼센티지는 바닷물의 화학성분과 같다고 주장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은 진화론의 가설에 따른 추측일 뿐 사실과 너무 다르다. 사람의 혈액이나 바닷물이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나트륨과 염소라는 점은 같으나, 바닷물에는 혈액보다 이들이 3~5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반면에 혈액에는 바닷물보다 철분이 2백50배, 셀레늄이 9천배나 더 들어 있어 진화론자들의 가정과 맞지 않는다. 심지어는 게와 같이 바닷속에 사는 어떤 동물도 그 조성성분이 바닷물과 정확히 똑같은 것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혈액의 역할이다. 혈액은 단순한 바닷물과 같은 수용액이 아니다. 혈액은 각기 기능이 다른 혈구와 혈장으로 되어 있다. 혈구 중에서 적혈구라는 것은 산소와 결합하여 온 몸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각 세포에서 배설된 이산화탄소를 허파로 운반해 공기 중으로 방출하도록 한다. 바로 이 적혈구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5백74개의 아미노산이 일정한 순서로 배열된 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다.


이 중에 한 개의 아미노산이 틀려도 적혈구는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낫형세포빈혈증이란 것이 있다. 이 진병은 5백74개의 아미노산 중 여섯번째 아미노산 하나가 바뀐 것으로 정상적인 적혈구가 원반형인데 비해 이 돌연변이형은 낫모양으로 굽어 있어 모세혈관을 잘 통과하지 못하므로 악성빈혈을 일으켜 마침내 죽고 마는 불치병이다. 백혈구는 외부에서 침입한 균들을 퇴치하는 병정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혈소판에는 프로트롬빈이란 효소가 있어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빨리 응고해 출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평상시 혈액 속에서는 응고하지 않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있는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성별된 백성의 증거로 할례를 베풀되, 난지 팔일만에 행하라고 하셨는데(창세기 17:12) 그 이유로 현대의학이 밝힌 바로는 팔일 되는 때에 아이의 응고효소인 프로트롬빈의 함량이 가장 높기 때문인 것이다. 혈장에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녹아 운반된다.


이 모든 기능들이 무엇하나 우연히 만들어져 저절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우리 몸의 혈액속에 녹아 에너지원으로 온 몸으로 운반되고 있는 포도당의 경우만 보더라도 항상 일정한 양이 유지되도록 인슐린이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고 있지 않은가. 이처럼 혈액 하나만 보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완전하게 창조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오게 되었고, 지구는 파괴되어 수많은 질병과 돌연변이, 결과적으로 엄청난 수명의 단축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23)



33. 「사막 개구리」는 진화허구 증명


개구리는 물과 육지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란 의미에서 양서류의 대표적인 동물이나 실제로 개구리는 물을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물에서 생활하며 알도 물에 낳아 물에서 부화한다. 그러나 물이 너무 귀해서 살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사막에 사는 개구리가 있어 과학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이 동물이 바로 호주의 사막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보수개구리」란 동물이다. 이들은 보통 개구리와 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알도 물 속에 낳고 물 속에서 올챙이로 부화한다. 그러면 어떻게 이들이 가뭄이 심한 경우 몇 년씩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막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이는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신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길고 건조한 건기가 시작되고 땅이 마르기 시작하면 「보수개구리」는 땅속 30cm깊이로 자신의 몸의 두 배정도의 크기로 굴을 파고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 개구리의 이름이 의미하듯이 가능한 최대의 수분을 몸에 저장하기 위해 습한 공기를 코로 체내에 몰아넣어 공처럼 몸을 부풀린 다음 콧구멍을 봉하여 수분의 손실을 차단한다. 이런 상태로 동면에 들어 가게되는데 동면하는 동안 보수개구리의 맥박과 호흡 등 대사기능은 최저로 낮아져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다음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이들은 때로는 수년간 동면으로 보내기도 하지만 비가 오기 시작하면 즉각 깨어나 굴 밖으로 나와 활동하기 시작한다. 밖에 나오면 이들은 곧 곤충을 잡아먹어 영양분을 축적하고 물이 고인 웅덩이에 산란하여 올챙이로 부화하면 신속하게 개구리로 발생하여 다음 건기를 준비한다. 웅덩이가 마르게 되면 다음 비가 내릴 때까지 이 작은 새끼 개구리들도 어미와 같이 땅 속에 굴을 파고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진화론자들은 보수개구리를 포함한 모든 양서류들이 어류에서 진화된 동물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양서류는 어류처럼 물에서도 육상동물처럼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보수개구리는 어류나 보통개구리가 살 수 없는 물이 없는 사막에 적응되도록 진화될 수가 있었을까.


아마 「보수개구리」는 진화되기 전의 보통 개구리 단계에서 건기에 멸종되었거나 좀더 습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서식하였을 것이다. 보수개구리는 물고기로부터 진화된 동물이 아니라 사막에 서식하기에 적합하도록 창조된 특수한 개구리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화론자들이 기대하는 어류의 지느러미가 양서류의 네 다리로 진화해 온 형태나 척추와 늑골의 구조가 어류에서 양서류로 발전해 온 중간화석을 발견한 적이 없다.


오랫동안 중간화석으로 알려져 온 실라칸스라는 화석도 1938년에 어부에 의해 생포된 물고기의 골격과 비교해 전혀 진화된 흔적을 찾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모든 동물들이 각각의 서식처에 맞게 특별히 설계되고 창조된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선포할 뿐인 것이다.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 번성하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있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12)〈이웅상․명지대 교목실장 겸 생명과학과 교수〉


34. 사막의 놀라운 피조물 「낙타」


낙타는 종종 「사막의 배」로 불리울 정도로 아직도 사막지역의 중요한 운송 및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많은 동물들이 살기조차도 힘든 사막에서 낙타는 어떻게 무거운 짐을 운반하며 생존할 수가 있을까. 여기에는 진화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섭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낙타는 우선 신체적 구조가 사막의 거친 기후에 잘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다. 심한 모래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눈썹과 눈두덩은 길고 두꺼우며 허파를 보호하기 위해 코에는 예민한 근육이 있어 모래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두꺼운 가죽과 털은 뜨거운 낮의 태양과 추운 밤으로부터 보호해주며 넓은 말굽은 뜨거운 모래위를 걷기에 적합하게 창조되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낙타의 특징은 상당기간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데 있다. 많은 사람들은 낙타의 등에 있는 큰 혹과 같은 육봉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왜냐하면 이곳에 물을 저장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라비아의 낙타는 육봉이 하나 이지만, 중앙아시아 지역의 낙타는 육봉이 두 개이다. 그러나 이 육봉에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마리의 낙타는 육봉에 평균 45kg의 지방을 저장하고 다니면서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못할 때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낙타는 물없이 어떻게 오랜 기간을 견딜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세 가지의 특이한 비결이 있음이 알려졌다.


첫째, 소변에 요소의 농도를 높여 밖으로 배출하는 물의 양을 줄인다. 신장이 나빠져 소변이 배출되지 않고 요소가 혈액에 쌓이면 사람은 요독증에 걸려 얼굴이 붓고 살 수 없게 되지만 낙타는 생리적으로 고농도의 소변을 만들어 사막에서 생활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둘째, 낙타의 체온은 정온동물 이면서도 다른 동물에 비해 체온의 범위가 넓다. 사람의 경우는 37도를 항상 유지해야되기 때문에 바로 땀이 나면서 몸을 식히게 된다. 그러나 낙타는 밤에 기온이 낮을 때는 34도 정도를 유지하다가 낮에 더워지면 체온이 따라서 올라가 41도까지 변하게 된다. 이때까지는 땀으로 식혀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비해 물의 소모가 훨씬 적게 된다.


셋째, 낙타는 특수한 순환계를 가지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물을 섭취해주지 않으면 혈액이 진해져서 물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죽게된다. 그러나 낙타는 수분이 부족해 혈액이 진해지면 주위에 있는 조직으로부터 물을 흡수해 보충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전 체중의 25%까지 물을 혈액에 빼앗기고도 살 수 있다. 조직안에 잃은 물은 뒤에 물을 마실 수 있을 때 보충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낙타는 10분만에 95리터의 물을 마셔 보충하게 된다.


이처럼 건조하면서 일교차가 심한 사막기후에 적합하도록 창조된 낙타가 우연히 진화될 수 있겠는가. 성경에 약대로 기록되어 있고 성경이 기록된 팔레스타인 지역에 없어서는 않될 낙타는 인간의 죄로 파괴된 후의 사막지역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놀라운 피조물인 것이다.


35. 누른 도요새의 지혜는 󰡒창조󰡓


진화론에서는 모든 새들이 파충류에서 진화되었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성경은 하나님께서 다섯번째 되는 날에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로마서 1장 20절에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보여 알게 되나니 저희가 핑계치 못할 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면 누른 도요새는 우연히 자연 선택의 원리를 따라 저절로 생겨난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특별한 설계와 목적에 의해 창조된 것인지 살펴보자.


누른 도요새는 주로 지렁이를 먹고살기 때문에 지렁이의 행동을 잘 알고 있다. 지렁이는 땅이 건조할 때는 땅속 깊이 들어가 살다가 비가 내리면 신속하게 땅밖으로 기어나와 물에 잠겨 숨막혀 죽는 것을 피한다. 지렁이가 비가 오는 순간을 이렇게 신속하게 포착하여 대피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빗방울이 땅을 때리는 진동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다. 누른 도요새는 땅이 건조하여 지렁이를 찾기가 힘들 때는 어미가 새끼들을 거닐고 나가 부리로 땅을 이리저리 찍어 비가 오는 것과 같은 진동을 내어 지렁이를 땅밖으로 유인하여 잡아먹도록 한다. 이 놀라운 누른 도요새의 지렁이의 본능적 행동에 대한 지식과 이를 이용해 지렁이를 거짓으로 유인해 잡아먹는 지혜를 우연히 진화를 통해 얻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하나님의 설계에 의해 창조된 결과라고 해석하는 것이 합당할까.


누른 도요새의 지혜로운 행동뿐 아니라 이들의 신체구조 또한 특이한 하나님의 설계를 보여 주고 있다. 두 눈은 머리 정상 부위에 있어 앞뒤좌우360도를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귀는 눈과 8cm나 되는 부리사이에 위치해 있어 부리를 통해 전해오는 땅 속의 작은 움직임도 들을 수 있다. 심지어는 발바닥도 신경이 예민하게 발달되어 있어 눈과 귀와 함께 작은 지렁이의 움직임도 감지해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부리가 닿을 만한 위치에 지렁이가 이르면 부리를 땅속에 넣어 먹이를 잡게 된다. 누른 도요새의 부리는 보통새의 것과는 달리 유연성이 있어 흙과 돌 틈으로 밀어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민한 신경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쉽게 감지해 낼 수 있다.


몸에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황혼에 하늘 높이 치솟아 원을 그리며 날면서 계속 재잘거리며 암컷을 유혹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땅을 향해 지그재그로 급강하하면서 깃털을 부벼 괴상한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암컷을 유인하는 대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적을 만났을 때도 이 괴음을 내 적이 주춤하는 사이에 도망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작은 새의 몸 속에는 다른 종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수한 설계와 그 작은 머리 속에서 나오는 놀라운 지혜는 이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모든 사람에게 드러내고 핑계치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






36. 「피뇬제이 새」의 지혜는 창조섭리


생태학자들은 새와 산림간의 먹이사슬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많은 나무는 씨가 저절로 혹은 바람에 날려 땅에 떨어져 발아함으로 번식하지만 일부는 새가 열매를 먹고 씨는 배설물과 함께 배출하여 번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새에 의해 소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 씨가 딱딱한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부드러운 껍질로 돼 있으면서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씨가 새에 의해 번식되는 나무가 있어 생태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나무를 피뇬소나무(Pinyon pine)라고 부른다. 또 피뇬소나무의 씨를 먹는 새를 「피뇬제이」라 지칭한다. 이 새는 다른 새들처럼 열매를 먹고 씨를 배설물로 배출하여 우연히 번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씨를 심어 번식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들은 땅속에 나무의 씨를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을 묻어 놓고 겨울동안 이것을 먹고 산다. 먹고도 남은 후에는 다음 봄에 발아하여 새로운 개체로 성장, 후에 또 다른 많은 열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피뇬제이란 새는 작은 주머니 같은 기관에 56개의 씨를 운반할 수 있어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씨를 많이 생산하게 되는데 생산량이 최고조에 달할 때 한 군락을 이루고 2백50마리의 피뇬제이는 실컷 먹고도 4백50만개의 씨를 땅에 저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새는 피뇬소나무의 씨를 저장목적으로만 땅에 묻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햇빛이 잘 들어오는 열린 지역이면서 나무가 쓰러져 있거나 덤불더미가 옆에 있는 특수한 지역을 엄선해 씨를 묻게 된다. 즉 이들은 먹고 남은 씨가 발아하여 잘 자랄 수 있는 지역을 골라 씨를 심는 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들이 하늘이 열린 지역을 선택하는 이유는 큰 나무밑에 씨를 심으면 싹이 나도 빛을 받지 못하고 비 또한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되어 죽게되기 때문이다. 또 덤불더미나 쓰러진 나무 주위에 심는 이유는 저장된 씨는 겨울이 되면 피뇬제이의 식량이 되지만 많은 씨는 그대로 땅속에 남아 다음 세대의 나무로 성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별히 많은 씨를 생산하는 6년을 주기로 피는 소나무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번성해 새로 태어날 피뇬제이에게 먹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인간이 범죄한 후 땅은 저주를 받았고 홍수로 지구는 파괴되어 약육강식에 의한 새로운 생태계의 질서가 생겨나게 되었지만(창세기 9장) 이것이 무질서한 파괴를 위한 경쟁이거나 진화의 원동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질서 속에서 서로 협동하는 놀라운 창조의 신비를 드러낸 것이다.


그 중에서도 피뇬소나무의 씨를 먹고 살지만 동시에 그들은 잘 번식하도록 고려하는 피뇬제이의 지혜는 곧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잘 드러내는 좋은 예인 것이다.








37. 네개의 눈을 가진 물고기 「아나브렙스」는 창조산물


물고기 중에서 유일하게 네 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 「아나브렙스」라는 동물의 특이한 구조와 행동이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들은 주로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 지역의 얕고 진흙이 많은 담수에 서식하고 있다. 알에서 부화된 5㎝정도의 작은 치어는 성체가 되면 15~30㎝정도의 크기로 자라게 된다. 이들은 주로 물표면을 헤엄쳐 다니면서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고 산다. 이 물고기의 눈은 개구리처럼 크고 튀어나와 있으며 머리의 정수리에 위치해 있다. 그러므로 물고기가 수면을 헤엄칠 때 눈의 반은 물표면 밖에 나와 있고 나머지 반은 물속에 있어 양쪽을 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로 네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동물과 같이 두개를 가지고 있지만 한 개의 눈은 다른 두개의 상을 망막에 맺게 해 실제로 네개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물고기의 눈에 있는 수정체는 계란처럼 타원형으로 생겨 있어 빛이 어느 방향으로 통과하느냐에 따라 초점이 달라지게 된다. 즉 수면 밖에 있는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할 때는 수정체의 얇은 면을 빛이 통과해 초점이 짧게 망막의 아랫부분에 맺히게 되며, 반대로 물속에 있는 물체의 상은 수정체의 두꺼운 면을 빛이 통과해 초점이 길게 망막의 윗부분에 맺히게 되기 때문에 두 개의 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겉모습은 다른 물고기와 비슷하지만 이와 같이 특별한 눈을 가진 동물들은 하나님께서 설계하고 창조하신 놀라운 증거인 것이다. 이 물고기들이 이런 특수한 눈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수면 위에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으면서 동시에 물속에 사는 자신을 잡아먹기 위해 노리는 큰 동물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물고기를 낚시로 잡는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아나브렙스라는 이 물고기의 또 다른 특이한 행동은 눈의 반을 수면 밖으로 내어놓고 헤엄치면서 수시로 물 속에 담근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육상에 사는 동물과는 달리 이 물고기에는 눈에 계속 수분을 공급하는 눈물샘이 없기 때문에 수면 밖에 나와있는 눈이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 진화론에는 이러한 동물이 물과 육상으로의 적응을 위한 진화의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진화로는 결코 초점이 다른 두개의 상을 맺게 하는 망막을 구성하고 있는 원추세포와 간상세포의 조화와 또한 이 두 상을 뇌에서 동시에 받아 해석하는 복잡한 과정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눈이 점진적으로 육상동물의 눈으로 진화해가는 어느 과정도, 운동기관인 지느러미가 육상동물의 네 다리로 진화해 가는 생물이나 화석이 발견된 적이 없다.


오직 물고기는 하나님께서 다섯째날에 종류대로 창조하신 그대로 지금까지 생육하고 번성해 왔을 뿐인 것이다.







38. 딱따구리 쪼는 속도 총알의 2배


딱따구리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크기는 약 15~53㎝정도다. 이들의 해부학적 구조와 행동을 살펴보면 나무에 구멍을 뚫어 집을 짓고 살면서 나무 속에 사는 곤충을 잡아먹고 살도록 특수하게 설계돼 있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붙어 밑에서부터 나선형으로 타고 올라가면서 먹이를 찾는데 나무에 수직으로 달라붙어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 두 개의 발가락은 뒤를 향해있고 나머지는 앞을 향해 있다. 강한 근육과 날카로운 발톱으로 나무에 쉽게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며 심지어 꼬리에 난 빳빳한 깃털은 체중을 나무에 실어 받쳐주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먹이를 잡아먹게 된다. 한 자리에서 1천마리 정도의 애벌레나 곤충을 먹어치우며 하루에 적어도 2천마리 이상의 해충을 잡아먹어 산림을 보호하게 된다. 이 많은 나무 속에 있는 벌레를 찾아 잡아먹기 위해 이들은 일초에 15~16회의 속도로 나무를 쪼게되며 이때 머리의 움직이는 속도는 총알의 두 배정도 빠르기에 해당한다.


이들이 나무를 쪼아대는 힘은 중력의 1천배 정도로 쉽게 나무에 구멍을 낼 수 있는 가공할 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면 과연 이 어마어마한 충격을 딱따구리 자신은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이는 하나님이 특별하게 설계하신 이들의 부리와 두개골 그리고 목의 구조를 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부리는 다른 새에 비교해 강하고 끝이 끌과 같이 생겨 효율적으로 나무를 쪼아낼 수 있으며 나무를 파낼 때 생기는 먼지가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코는 많은 깃털로 덮여 있다. 대부분의 새는 부리가 두개골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나 딱따구리는 두개골과 부리사이에 스펀지같은 특수한 조직에 의해 연결되어 있어 충격을 흡수하도록 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이 조직이야말로 인간이 발명한 어떤 충격흡수기보다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경탄할 뿐이다. 딱따구리의 머리에는 위에서 언급한 충격흡수 조직뿐만 아니라 특수한 근육이 있어 부리로 나무를 쪼는 순간 뇌를 반대 방향으로 당겨 충격을 덜 받도록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충격을 줄이는 기술이 있다해도 부리로 쪼는 순간 머리의 방향이 틀어져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딱따구리는 항상 머리를 쪼는 면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직각을 이루도록 목의 근육 또한 특별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부리로 나무의 껍질을 쪼아낸 후 곤충의 굴을 발견하면 긴 혀를 집어넣은 다음 끈적거리는 물질을 분비하여 애벌레나 곤충이 혀에 달라붙도록 하여 끌어낸다. 마치 파리를 끈끈이 풀로 잡듯이 말이다. 이들은 깊은 나무 굴속에 있는 벌레를 어떻게 긴 혀로 감지해 낼 수 있을까. 이는 이들의 혀끝에 창끌과 같이 생긴 것이 붙어 있는데 이곳에 예민한 신경과 함께 콜라겐이란 단백질에 의해 부착된 작은 털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혀끝에 닿은 물질이 나무인지 곤충인지 뇌에 정확한 정보를 주어 깊이 숨어 있는 것들까지도 효율적으로 잡아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무엇하나 우연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의 증거인 것이다.





39. 생물은 진화아닌 멸종되고 있다


황소개구리가 외국에서 유입되어 작은 동물뿐만 아니라 뱀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잡아먹는 바람에 한국의 생태계가 교란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1973년에 호주에서 입으로 새끼를 낳는 개구리가 발견되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르바트라쿠스」란 속명을 가지고 있는 이 개구리는 위 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올챙이 단계를 지난 후 어린 개구리 단계에서 입으로 토해내 새끼를 낳는다. 이 개구리도 다른 개구리들과 같이 암컷이 알을 낳은 후 수컷이 수정을 시키게 되는데, 수정된 알을 암컷이 다시 삼켜 위에서 발생과정을 거치게 한다. 위 속에서 6주정도 머무르면서 초기 발생과정과 올챙이 단계를 거치면서 개구리로 성장하기까지 소화되거나 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위에 머물게 된다. 그렇다고 위의 기능이 다른 척추동물과 다른 것도 아니다. 이들도 정상적으로 강한 산성의 염산이 위로 분비되고 있으며 위로 들어오는 모든 먹이를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효소들을 갖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개구리가 삼킨 자기의 알이 소화되지 않고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다른 종류와는 다르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설계하신 「창조의 증거」인 것이다.


이 개구리의 알을 싸고 있는 젤리에는 특수한 화학물질이 있어 강한 산성의 염산이 생산되는 것을 중단시킬 뿐만 아니라 동시에 위에서 장으로 물질을 밀어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특수한 화학물질은 「프로스타글라딘E2」라고 불리며 위의 역할 외에도 위벽을 동시에 부드럽게 만들어 개구리 알이 발생과정을 따라 커질수록 위도 늘어나도록 한다. 알이 부화해 나온 후에는 동일한 물질을 올챙이가 생산하여 계속 위에 머물러 개구리가 되기까지의 발생과정을 마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한 마리의 암컷이 스물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게 되는데 이들의 네다리가 완성되어 낳을 때쯤 되면 위는 팽창할 대로 팽창되어 마치 풍선과 같이 얇게 된다. 완전히 개구리로 발생된 후에도 어미 개구리는 스물여섯 마리의 새끼를 한꺼번에 토해내는 것이 아니라 일 주일에 걸쳐 뱉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아쉽게도 이러한 종류의 개구리들이 1979년에 마지막으로 관찰된 후 더 이상 관찰된 보고가 없어 멸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84년 다른 종의 입으로 새끼를 낳는 개구리가 관찰되기도 했으나 이 종류 역시 현재는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들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파괴된 지구로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피조물들이 고통 중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번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로마서 8장 22­19절)〈이웅상․명지대 교목실장 겸 생명과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