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0개월 짜리 아들을 둘 둔 가정입니다. 아직 아이가 얌전하게 앉아서 예배드릴 수 있는 나이가 못 됩니다. 그래서 예배 도중에라도 아이들을 쫓아다니거나 챙기느라 예 배에 집중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떤 때는 목사님 말씀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데, 집으로 돌아올 때는 ‘과연 이러고도 예배를 드렸다고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 야 하는지요? 아이가 20개월이라 해당되는 탁아시설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기를 돌보는 것도 기쁨으로 하세요.
사랑의교회는 1부부터 4부까지 탁아시설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18개월부 터 3세 전까지 아이들의 '분리불안' 때문에 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발달 단계가 있는데, 아이들은 성인이 아니므로 오히려 건강하게 움직 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목사님 설교를 거의 듣지 못해 안타까워하시고 예배를 제대 로 드리고 있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나는 예배를 제대로 드 릴 수 없다'는 생각보다 하나님께서 성도님께 맡겨주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일 것입니다. 요즘은 아이를 너무 제재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만 아이 마음에 교회가면 야 단 맞는 곳으로 인식된다면 성장한 후에는 교회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될 수도 있음을 유의 해야 합니다. 아기를 따라 다니실 때, 기쁜 마음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기를 따라 다니시면서 찬 송을 부르시든가 아기를 위하여 기도를 하시면 어떨까요? 자녀는 하나님이 가정에 내려주신 귀 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