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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원/제4과 교회에서 이 일이 가능하려면....

성경공부교재/하나님음성듣는것

by 발의무리 2016. 9.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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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과 교회에서 이 일이 가능하려면....

 

어떤 분은 이렇게 반문할지 모릅니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포도나무교회에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방법들은 매우 성경적이며, 또한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하나님 중심적으로 세워지지 않은 교회에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나라에 많은 교회는 마치 전교인 재직화를 추구하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전체 지체의 80% 이상이 집사 이상의 직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직분은 섬기는 직책인데, 직분이 신분화 되고, 계급화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에서 살펴본 방법들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려고 할 때, 그것은 자기 중심적인 자세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지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그러한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다시 재적인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과 같은 세상적인 제도로 돌아갈 것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다시 교회에서 인간의 제도가 하나님의 성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신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의 의견이 그 중에서도 소위 목소리 큰 일부 사람들의 의견이 교회를 다스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나 하나님의 생명은 교회에서 철저하게 걷히게 될 것이고, 다시 교회에는 자기 중심적인 사역과 방법만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서야 합니다.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명령체계가 세워지고, 교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분별하여 동참하는 삶을 살려면, 교회가 반드시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서야 합니다. 나는 우리 신앙의 본질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1

 

1.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1) 하나님을 아는 것.

2)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

2.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전존재로 동참하는 것.

1) 전적인 순종.

2) 온전한 신뢰.

PLO의 삶.

 

교회가 이렇게 세워지는 것을 나는 컴퓨터의 포맷 작업에 비유합니다. 컴퓨터를 사면 먼저 포맷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작동됩니다. 만약 컴퓨터에 포맷이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워질 때, 다시 말해서 각 지체들이 이러한 삶을 살 때, 거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생명과 임재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방법들도 참으로 놀랍게 행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가시며 교회를 인도하실 것이고, 교회가 그것을 분별하여 그 일에 동참함으로써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에 요약된 일들이 실제적으로 놀랍게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 교회 가운데 거하시며, 교회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신다.

하나님께서 두루 행하시며 하나님의 놀라운 목적과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하나님의 목적과 길들을 보이신다.

교회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본다.

교회가 그것을 분별한다.

교회가 전존재로 하나님의 목적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원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신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다.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워지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워지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목회자의 올바른 역할이 없이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워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회자의 역할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목회자 자신이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서야 합니다.

2) 목회자가 교회를 신앙의 본질 가운데로 인도해야 합니다.

 

먼저 목회자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서야 합니다.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 자신이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서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목회자가 먼저 위에 요약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적 리더십에 있어서는 자신이 가보지 않은 영적인 세계로 다른 사람들을 인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두 구절을 읽고,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리더십 차이가 무엇이었는지 써보십시오.

 

예수님 (누가복음 11:1): ................................................................................................

 

바리새인들 (마태복음 23:3): .........................................................................................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리더십 차이는 어떻게 보면 매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자신이 먼저 행하셨고,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만 했지 자신들은 행치 않았습니다. 가르치기만 하고 자신은 행치 않는 자세는, 예수님께서 여러 곳에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멀리하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신 바리새인의 누룩입니다(16:6, 11-12, 8:15, 12:1).

 

우리 신앙은 삶입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올바른 가르침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가르침은 올바른 삶을 위한 수단입니다. 아무리 올바른 가르침이 있다 할지라도 올바른 삶이 없으면, 그 올바른 가르침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올바로 행하고 가르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5:19).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항상 삶이 가르침보다 먼저입니다.

 

존 맥스웰 목사는 사람들을 네 종류로 분류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에 있어서도 그가 말한 네 종류의 사람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1. 방랑자.

2. 겁쟁이.

3. 성취자.

4. 리더.

 

그가 말한 방랑자는 비전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없는 자는 마치 태평양에서 부지런히 노를 젓고, 풍랑과 싸우고, 암초를 피하되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과 같습니다. 무엇인가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수고하고 희생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비전이 없는 사람은 향방 없이 달리는 방랑자입니다.

 

겁쟁이는 대가를 지불하기를 두려워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항상 대가가 따릅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클수록 지불해야 할 대가도 큽니다. 물론 우리가 치루는 대가는 하나님의 일을 성취시키기 위한 대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시키십니다. 우리가 치루는 대가는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다시 말해서 앞서가시는 하나님을 따라가기 위해 치렀던 대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데 겁쟁이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도 그것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두려워서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성취자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그 일에 삶을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그 일을 성취한 자입니다.

 

리더는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삶을 드려 그 일을 성취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그리로 인도하는 자입니다. 여기서도 볼 수 있듯이, 올바른 리더는 성취자 중에서 나옵니다. 자신이 먼저 그 일을 이루지 않고, 다른 사람을 그리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는 교회를 신앙의 본질 가운데로 인도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영적 리더로서 자신이 먼저 신앙의 본질의 삶을 살아야 할 뿐 아니라, 교회로 하여금 그 삶을 살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의 행하심을 온 삶으로 동참하는 삶은 사는 것과 그 삶을 살도록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당연히 자신이 먼저 그 삶을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그리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자신만 그 삶을 살고, 다른 사람을 그리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성취자이지 리더는 아닙니다.

 

오늘날 목회자가 교회를 인도하는 방향은 다양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의 초점은 교회를 더 큰 교회로 성장시키는데 있습니다. 또 어떤 목회자들은 구제사역이나 선교 등 어떤 특정한 사역으로 교회를 인도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워지지 않으면, 그 모든 것들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11절에서 사도 바울이 말한 교회의 유일한 기초()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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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 기초가 무엇을 말한다고 생각합니까? (고전 1:23-24, 30, 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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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자기가 닦아놓은 터 외에는 교회의 터(기초) 없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터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말한 터를 보다 잘 이해하려면 고린도전서 1장에서 4장에 이르는 문맥 안에서 그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예수님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이 아니라, 인격체이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이 인격체이신 예수님 그분이었기에, 바울은 자신이 먼저 그분을 알기를 추구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표요 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복음은 그 예수님이 우리의 유일한 의와 지혜와 거룩함과 능력이 되시는 삶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교회의 유일한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 때, 그는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가치관과 신앙의 이해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것을 볼 때, 사도들은 교회를 신앙의 본질 위에 세웠던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그 외에는 교회의 다른 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나는 목회가 단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먼저 존재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전존재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목표와 의와 거룩함과 지혜와 능력이 되시는 삶을 살고, 성도들로 하여금 그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각 성도가 하나님을 알고, 전존재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으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도 교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에 대해서 다루면서, 동일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긴 교회들은 많은 전통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의 공통된 선생님인 성령님이 우리를 한마음과 한뜻으로 묶어주실 때까지 가르치고, 가르치고, 또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하신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렸습니다. 목사로서 저의 의무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예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그들이 명확히 알아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그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나 영향력 있는 지도자나 위원회나 저 자신을 따르지 말라고. 성령님만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동기를 부여하시는 분입니다.”2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에 온 힘으로 동참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전존재로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거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힘을 다해 그 일에 동참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자기의 일로 여깁니다. 그리고 아무런 조건 없이 그러나 힘을 다해 그 일에 동참합니다.

 

요한복음 434절에 의하면, 예수님은 아버지의 일을 행하고 마치는 것을 자신의 무엇으로 여겼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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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여기서 말한 아버지의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무엇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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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예수님께서 말한 아버지의 일은 가장 우선적으로 수가성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행하심을 보았을 때, 그 당시 사람들의 많은 오해와 반대를 무릅쓰고, 또한 많은 수고를 들여서 그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는 것을 자신의 양식으로 삼았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절대로 사마리아를 통과해서 지나가지 않았고, 유대인의 남자들은 절대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 뿐 아니라, 모든 삶에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버지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15:9-10, 10:17-18).

 

아시아선교센타의 일을 추진할 때, 어떤 성도는 하나님께서 그 일을 자신의 일로 알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아버지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 기쁨이라며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억 원을 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전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어떤 성도는 오천 만원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 아버지의 일을 자기의 일로 여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크고 작은 헌금들이 모아져서 우리 생각으로는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모든 필요가 채워졌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에 의한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우는 일은 각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에 의한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 결과로 열방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나님 크기의 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성취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처음 부르실 때부터 그에게 집중적으로 믿음의 훈련을 시켰고, 그 이후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11). 오늘날도 교회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려면 반드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각 개개인이 그렇게 해야 할 뿐 아니라,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듯이 교회가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처한 환경과 자신들의 자원을 초월하여,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신앙의 본질 가운데 세우는 일은 각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을 포함합니다. 목회자가 하는 일은 각 성도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여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어떤 일을 강요한다면, 그것은 아마 하나님의 뜻이 아닐 것입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도 이 점을 말합니다. 그가 여기서 말하는 비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의도를 우리에게 보이신 것을 말합니다. ,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영적 리더들은 사람들이 비전을 받아들이도록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다. 그것은 비전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비전을 주입하는 과정 자체가 잘못이다. 주입돼야 할 비전이라면 설득력 있는 비전이 아니므로 필시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닐 것이다. 영적 리더는 비전을 주입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계시해주신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성령이 그들의 마음에도 똑같은 비전을 확증해 주시리라 믿을 뿐이다.”3

 

목회자는 하나님의 행하심이 보여 지는 대로 그것을 성도들에게 나누면 됩니다. 그러면 각 성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분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에 마음을 모아 동참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만약 일부 성도들이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지 못할 때에도 목회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도록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것은 목회자가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목회자는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인내로 기다리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실 것입니다.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주변에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가르치는 것도 이 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떤 목회자들은 교회가 그렇게 세워지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말합니다. 교회가 그렇게 세워지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그렇게 세우시도록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절박하게 구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먼저 하나님만을 간절히 구하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온 삶으로 동참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러한 삶으로 사랑과 인내로 인도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마음눈을 열어 하나님의 길을 보게 하셔서 그들로 돌이키게 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교회에 중보기도가 세워지는 것이 필수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교회 가운데 중보기도가 세워지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중보기도 시간을 통해 실질적으로 교회를 인도해 가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보기도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의중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말합니다.4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이러한 중보기도가 없었다면 포도나무교회나 새물결선교회 모두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중보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길을 지도하신 것이 수없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31절에서 3절을 읽으십시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안디옥 교회는 어떻게 했습니까? ........................................................................................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에게 바나바와 사울(바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고, 안디옥 교회는 이에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당시 전 세계 복음화가 시작되었습니다.

 

1이 삶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기 원하면, 내 책 십자가의 복음(요단출판사), 영적 분별력(새물결출판사), 거짓 신앙체계(요단출판사), 믿음에 의한 삶(새물결출판사), 그리고 이길수 목사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는 삶(새물결출판사) 등을 참조하십시오.

2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요단출판사), 290.

3영적 리더십(두란노), 99.

4여기서 말하는 중보기도에 대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기 원하면, 새물결선교회에서 나온 중보기도에 관한 테이프들을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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