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믿음이란 무엇인가?
히11:1-2
우리의 구원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믿음의 분량은 적고, 부족한 면이 많지만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시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믿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현대 교인들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일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을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믿는 믿음이 참됨 믿음이라면 세 가지 특징이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첫째, 우리가 믿는 믿음이 참됨 믿음이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둘째, 우리가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면 주님이 주인 되는 삶을 살게 된다. 말씀드렸습니다.
셋째, 우리가 믿는 믿음이 참됨 믿음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된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 왜 이것이 참된 믿음의 특징인가하면? 인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자기 뜻대로, 자기가 주인 되어 자기 영광 자기목적을 위하여 살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런데 이 본성을 거스르고 역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산다. 자기의 주인 됨을 포기한다. 자기목적, 자기 영광을 나 포기하고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목적에 자기 삶을 드린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바로 믿음이 불가능한 삶을 가능한 삶을 바꿔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 믿음은 우리가 믿음, 믿음 하지만 여전히 자기 뜻을 위하여, 자기가 주인 되어, 자기 영광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이러한 믿음은 내게서부터 나온 거짓 믿음으로 결국자기 믿음에 속은 채 멸망의 길을 달려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이 믿음은 타락한 사람의 본성에서 나온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내게서 나온 믿음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믿음도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믿음을 단순히 복을 얻기 위한 수단이나, 이 땅에서 내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여깁니다.
이처럼 믿음을 복 받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게 되면 믿음에 차별을 두게 됩니다. 열심이 있는 믿음과 열심이 없는 믿음으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열심 있는 믿음을 기뻐하시고 하나님은 그러한 믿음이 있는 신자에게 더 많은 복을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들은 믿음을 잘 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 땅에서 성공하고 잘되면 믿음이 좋아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이고, 어려움을 당하면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이 복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어도 잘 되어야 하고 사기를 처도 성공해야 믿음 좋다면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복을 갈구하는 타락한 본성이 만들어 낸 믿음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종교가 말하는 믿음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를 않습니다.
물론 성경을 보면 성경에도 복을 말씀합니다. 특히 구약에서도 복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이 복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것입니다. 세상의 복은 복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신을 믿는 것이고, 성경이 말하는 복은 하나님을 믿을 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복을 받기 위해 예수를 믿는 것과 예수님을 믿을 때 복을 주시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복은 후자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출발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믿음은 복 받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까? 하나님을 믿음으로 복 받는 믿음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이 믿음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고, 믿음이라고 믿고 있는 이 모든 잘못 된 믿음을 쓰레기처럼 버리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이 주시는 이 믿음의 비밀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 왕궁에서 40년 동안 배워왔던 그 모든 학문을 쓰레기처럼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 모세가 이 모든 학문을 버리지 않고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홍해 앞에서, 아말렉과 전투에서 손을 들고 있는 것,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는 것,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는 것, 만나를 기다리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바울처럼 가말리엘 문하에서 배웠던 그 헬라철학의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버렸다는 것은 믿음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1. 참된 믿음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는가?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러분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때만 우리가 그 믿음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 말도 되지 않는 이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말입니다. 내가 믿어야 해, 믿어야 해, 그런다고 해서 믿어지느냐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부어주시니까 우리 눈으로 보지 못하였지만 우리가 눈으로 본 것 보다고 더 선명하게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천국을 보신 분계신가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어요. 어떻게 믿게 되었습니까? 믿어야 되, 믿어야 되, 그런다고 이게 믿어질 문제입니까? 인간의 이성으로는 절대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께서 믿어지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멘입니까?
여러분 성경에 나와 있는 사건 하나하나, 우리 이성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 여러분 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이루어지는데, 정자와 난자가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이 땅의 모든 것에는 중력의 법칙이 작용하는데 예수님께서 중력의 법칙을 무시해버리고 물위로 걸으셨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승천하셨다. 다시 재림하신다. 어느 것 하나 인간의 머리로 생각할 때 가능성이 있어서 믿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 모든 말도 안 되는 말을 어떻게 믿습니다.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내가 의지를 가지고 산이나 기도원에 올라가서 열심히 금식하고 기도하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일주일 금식을 하고나면 믿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건 우리가 속은 것입니다. 믿음은 내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비밀인 것입니다. 믿음은 인간이 가공할 수도 없고, 내가 가지고 싶다 해서 가져지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믿음의 선물을 부어 주실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성격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여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했는데 우리는 이 실상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바라면 이루어지는 어떤 상이겠구나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꿈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이 말은 의미는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 실상이라는 의미는 바로 특성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바란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바라느냐 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나님의 일을 바라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그냥 무턱 대고, 아무거나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 하나님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일을 내가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니 될 것 같으니까. 그래서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내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롬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4: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4: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4: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이 내용을 보면 아브라함이 믿은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후사를 약속하시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을 것임을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 믿음에는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을 믿는 믿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인 것입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믿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신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신에게 나의 정성을 보여주면 신은 나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이 그 본질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은 자기 소원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향합니다. 자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실 것을 기다리는 믿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절대 이 믿음에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믿음조차도 자기를 위한 믿음, 자기가 잘되고, 복 받는 믿음을 절대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여러분 오늘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는 그 믿음의 물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루어주실 복만을 바라보고 그것이 믿음인 것으로 착각하는 믿음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3. 그러면 믿음을 누가 얻습니까?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니까 하나님이 그냥 주십니다. 그럼 누구에게 주십니까? 저는 모르죠. 그러나 아는 게 있습니다. 누구에게 주시는 가는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창세전에 선택 자들에게 주신다는 겁니다. 그럼 누가 선택 받았습니까? 나는 알 수 없죠.
그러나 알 수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 믿음이 부어진 자마다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한 사랑의 증표임을 알아 십자가에 대한 감격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고, 눈물이 흐르고, 모든 사람들이 저주의 십자가라고 멸시하고 조롱할 때 그 십자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 십자가를 더 알 고 싶은 겁니다.
엡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여러분 바울이 어떻게 이 십자가의 비밀을 알 수 있었습니까? 그의 학문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철학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이 주어질 때 우리는 점점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믿음을 주셔서 내가 믿음을 갖게 되어졌다면 하나님의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고 싶어서 계속 배우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싶어 하고, 읽고 싶어 하고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의 타락한 본성은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에 하나님께서 믿음을 부어 주시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믿음을 부어 주시는데 우리 어디에 부어지는가? 마음에 또는 양심에 부어 주십니다. 이것을 누가 잘 아느냐? 사탄이 잘 압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 마음을 공격합니다.
4. 사탄의 공격
여러분 소종하고 귀한 것일수록 그것을 탐내는 자들이 많다는 것 아시죠? 사탄은 믿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놈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목표는 믿음이라는 고지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공격하는 무기는 죄입니다. 그 죄 중에 우리가 죄로 잘 여기지도 않는 무서운 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의심의 죄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믿음에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 하도록 의심의 강력한 바이러스를 심어놓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어떻게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을 바로 보는 시선을 나를 보게 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보는 것에서 환경을 보게 합니다. 의심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것에서 나온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눈을 사탄은 자꾸 자기를 보게 합니다. 그러면서 너 같은 게 무슨 구원을 받았다고... 내가 너의 과거를 다 아는데... 이렇게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의심을 심어주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사탄이 의심을 심어줄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언약의 책, 약속의 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때 우리가 또 하나 해야 할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인간이 회개 하고자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의 문을 열어 달라 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믿음이 죄로 인하여 약해졌다면, 어떻게 약해진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회개를 통하여 입니다. 회개를 통하여 믿음이 강화되어 집니다.
회개가 무엇입니까? 회: 뉘우칠 회, 개: 고칠 개, 뉘우치고 고치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런데 만약 뉘우치기만 했다면 “회”는 했을지 모르지만 “개”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온전한 회개는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회개는 뉘치고 고치는 것, 돌이키는 것이 온전한 회개입니다. 이렇게 회개를 할 때 죄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눈 내리는 날 차를 운전하는데 눈으로 인해 앞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때 내 눈의 시력이 2.0으로 아무리 좋아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윈도우 브러쉬를 작동하는 겁니다. 결과 앞을 밝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윈도우 브러쉬는 작동하지 않고 볼 수 있게 될 줄 믿습니다. 믿습니다. 한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믿음의 눈이 가리어져 볼 수 없는데 떠나갈 찌어다, 떠나갈 찌어다 한다고 떠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윈도우 브러쉬를 작동해야 하듯, 회개의 브러쉬를 작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5. 믿음을 주신 이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믿음을 왜 선물로 주셨을 까요? 물론 구원이라는 답이 쉽게 떠오를 것입니다. 믿음으로 인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 맞는 말이지만 구원을 단지 천국에 가는 것으로만 생각하게 되면 믿음은 결국 내가 구원받기 위한 용도로 전락될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이 나를 천국에 가게 하는 것이 전부라면 ‘구원 받은 신자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겠습니까?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믿음을 잃어버리면 구원이 취소되기 때문에 완전한 구원을 얻을 때까지 믿음을 붙들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분명 성경은 믿음을 이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내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할 밧줄과 같은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풍성하고 놀라운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엡 1:5-6절을 보면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예정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되어진 일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성취된 것이 아니라 아들이 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들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을 삶의 방향으로 삼아 나아가도록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이미 천국에 앉은 자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믿음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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