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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의 십일조와 매출의 십일조, 어느 것이 ..

기독자료/자주묻는질문답

by 발의무리 2007. 9. 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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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빚이 있어 한 달에 적지 않은 비용을 이자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십일조를 낼 때 월
급에서 이자를 빼고 나머지 액수의 십분의 일을 십일조로 내야 하는지, 아니면 이자 지
출 비용을 생각지 않고 순수 월급의 십분의 일을 내야 하는지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도님의 마음입니다.

현대와 같은 복잡한 회계, 급여 체계 속에서 자기의 수익을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이 십일조를 드릴 때는 경제구조 자체가 간단했습니다. 양을 치는 사람은 1년이 지나 불어난 숫자
에서 십일조를 드리며, 또한 태어난 첫 새끼를 드립니다. 농사를 짓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1년 소
출의 십일조를 드립니다.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여기에 들어간 인건비를 뺄 것인가, 아니면 타작하
는 데 도와준 이웃 사람의 품삯을 계산한 뒤 십일조를 할 것인가 아닌가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즉, 생산 활동에 수반되는 부대 비용을 제하고 자기의 수익으로 잡아야 하는지 아니면, 제하기 전
에 모두를 수익으로 잡아야 하는지(마치 현대 회계사들의 고민과 같지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습
니다.
저는 여기에서 성도님께 큰 원칙 하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은 분명한 선을 긋고 있지 않
다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십일조만 바치고 나머지를 자기 것인 양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차라리 바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어떤 특별한 일을 위해 십
일조가 아니라 십이조(2/10)를 바칩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사는 것이 힘
들어 십일조를 바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십일조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확한 1/10은 아
닙니다. 저는 성도님이 자유하셨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도님의 마음입니다. '이
모든 재산이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이다' '이 모든 수익은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셔서 가지
게 된 열매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이 재물을 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백
성이며, 오직 그 분만으로 살 수 있다' '이 재물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이다' 등의 고백이지
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출의 십일조, 수익의 십일조 모두 드리는 사
람의 마음에 따라서 온전한 사람의 십일조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수익과 매출의 반을 드려도 드
리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는 더러운 외식의 껍데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수익
의 십일조도 십일조요, 매출의 십일조도 십일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면에서 매
출보다는 수익의 십일조가 현대의 경제 구조에 부합하겠지요.

         그러나 수익의 십일조라고 해도 '언제부터'(회계시점) 수익으로 잡는지가 또한 많은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성도님, 십일조에 대해서 정확한 1/10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성도님의
         마음을 담아 모든 삶과 모든 재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작정하신
         십일조를 드리십시오. 책을 한 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이 쓰신 책 「깨끗한 부
          자」(규장)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민과 성도님의 고민이 해결이 될 것 같습니
         다.

         출처: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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