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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숯을 머리에 놓는 것은 복수가 아닌 회개(잠25:21)

기독자료/성경속으로의여행

by 발의무리 2007. 9. 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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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핀 숯을 머리에 놓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회개하는 것이다.(잠25:21)

원수에게 오히려 먹이고, 목마를때 마시게 하면,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다는 말이 나 대신 하나님이 복수를 해주신다는 구절로 오해한다.

 

"네 원수가 배고파 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 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25:21-22)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20)

 

그러나, 이구절은 하나님이 나 대신 원수를 복수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LB성경은 그렇게 하면 그가 부끄러움을 느낄것이라고 의역한다.

 

표준 새번역도 그의 낯을 뜨겁게 하는 것이라고 번역한다.


고대 이집트의 속죄의식에는 죄인이 회개하는 표시로 숯불이 담긴

대야를 머리에 이고 옮기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또, 당시에는 불이 꺼뜨리면 다른 곳에서 불씨를 얻어와야 하는데

불씨를 얻어다니는 모습은 부끄러움의 상징으로 여겼다.

 

다시말해, 원수에게 잘해주고 보살펴주면 원수가 스스로 뉘우쳐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회개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원수에게 잘해줄수록 그는 자신의 악행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끼고,

서로 화평케 되는 것이다.

 

성경은 복수의 칼을 던지는 책이 아니라, 화평을 이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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