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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사랑하며 살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기독자료/성경속으로의여행

by 발의무리 2007. 10.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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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이 말씀은 예수님의 다른 가르침들과는 아주 정 반대의 내용이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시
던 예수님이 갑자기 부모 형제를 모두 미워하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시고 있다.
나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가족이 원수나 적보다도 못난 대우를 받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
인가? 이 내용을 우리의 자녀들이 읽고 예수님 말씀 따른다고 갑자기 부모를 거역하는 패륜
아들이 되면 어떡하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드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과연 예수님은 어떤 의미로 부모, 형제, 자식을 미워하라고 하셨을까? 먼저 여기서 쓰인 ‘미
워하다’의 뜻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성경에 쓰인 미워하다의 의미는 많은 경우 ‘덜 사랑하
다’이다. 신명기 21장 15절에 보면 사랑하는 아내와 미워하는 아내의 자손에 대한 재산 분배
에 대하여 다루었는데 이곳에서의 미워하는 아내란 덜 사랑하는 아내라는 의미가 짙다.
비슷한 내용으로 마태복음 10장 37절 보면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이
라고 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미워하다’라는 말을 쓰지 않고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는 의미
로 쓰여 졌다.이런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예수님은‘미워하다’의 의미를 덜 사랑한다 라는 의
미로 쓰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을 더 사랑하기 원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은 그 어느 것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것 중의 하
나가 바로 가족들 간의 정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야 되는 데 가
족의 방해 때문에 혹은 가족들 간의 끈끈한 정을 끊지 못하여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
들에게 하나님은“나와 네 가족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다. 모슬렘 국가에
서 크리스천으로의 개종은 가족으로부터의 버림과 더 나아가서는 죽음까지도 의미한다. 그런
곳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결심 하는 것은 곧“나의 부모와 형제,
그리고 내 목숨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이다.
이러한 결단과 고백을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으로부터 듣기 원하신다. 그리고 어떠한 고난이
나 역경이 와도 오직 하나님이 나의 가장 소중하고 귀하신 분입니다 라는 우리 입술의 고백
과 행동의 고백이 있기를 기대하신다.
가족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축복이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형제와 우애 있게 지내
며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
령이다.
그러나 그 명령을 받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먼저 거듭나야하며, 그
거듭나는 한 조건이 하나님을 이 세상의 누구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오늘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은 데에 방해되어서 ‘미워’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 출처 : 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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