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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겨자씨가 제일 작은 씨?

기독자료/성경속으로의여행

by 발의무리 2007. 10.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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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가 제일 작은 씨?

겨자씨가 도대체 얼마나 작을까?
겨자씨가 작은 씨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맨눈으로 관찰하여 보아도 겨자씨보다 더
작은 씨는 세상에 수두룩하다. 겨자씨가 보리, 쌀, 밀 등보다 작은 것은 틀림이 없지만, 참깨
씨 보다는 크다.그리고 양귀비의 씨보다는 몇 배나 더 크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뭘 잘 모르고 말씀하신 것일까?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
이 어떻게 세상에서 제일 작은 씨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것일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몇 가지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꺼내신 이유가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식물학 강의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가 무엇이며 어느 곳에서 자라
는지 훤히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설
명하기 위하여 비유로서 설명한 내용에 대하여 진리이니, 아니니를 따지는 것은 불공평한 일
이다. 또한 보지도 듣지도 못한 식물의 씨앗에 비유되었을 때 그 사람들의 이해도는 현저하
게 떨어졌을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그 사람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시키신 것이다. 두 번째, 마가복음 4장
31절에는 이 비유에서 “땅에 심길 때”라고 되어 있다. 이 말은 그 당시 사람들이 농사를 짓
기 위하여 밭에 뿌리는 씨 중에서 가장 작았던 씨가 겨자씨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곳
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은 땅에 심기는 씨 중에 겨자씨가 가장 작다는 것에 동
의 하였고, 또한 그 씨가 나중에 어떻게 자라는 것도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님
은 그들에게 친숙한 것을 사용하셔서 설명하심으로 그들의 이해도를 증가시켰다.
세 번째로, 예수님은 가장 작은 씨로 시작하여서 그 씨 크기에 걸맞지 않게 크게 성장하는
씨를 비유에 사용하신 것이다.
겨자씨는 힘없는 풀이나 연약한 가지의 꽃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일 미터 이상
이 되는 든든한 나무로 성장한다.그래서 그 가지에는 새가 와서 깃 들 수 있다.이와 마찬
가지로 하나님의 나라도 아주 적은 씨-예수님-하나에서 시작하여서 그분을 따르는 몇몇 제
자로 성장하고,더 나가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나라가 될 것이다.그 의미에서 볼 때 작은
씨에서 작은 식물로 큰 씨에서 큰 식물로 자라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나 겨자씨는 지극히 작
은 것에서 시작하여서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고 또한 새들까지도 품을 수 있는 풍성함을 갖출
수 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훌륭한 선생님으로 오셔서 그 당시 사람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비유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여 주셨다.
예수님 한 분이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였을 때 사람들은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
다.그러나 그 씨는 없어진 것이 아니라 땅에 심기었고,그 씨는 점점 자라,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크고 든든한 나무로 성장하였고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그 주위를 다니던 떠돌이새들
-이방인-까지도 그 천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 출처 : 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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