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강“듣기방”
일본을 여행하는 동안, 한 미국인 목사가 한 목사의 가정에 식사 초대를 받았다. 초대한 주인은 그에게 아름답게 꾸며진 집 뒤의 정원을 보여 주었다. 그는 정원 중앙에, 두사람 정도 앉을 수 있는 조그만 방을 하나 지었다. 그 방은 다다미라는 온돌 바닥과 경사진 지붕 그리고 문이 있었다. 바닥에는 성경책이 펼쳐져 있었다. 문 위에는 일본어로 조그만 표시가 붙어 있었다. 그 목사는, “저 표시는 이 방의 용도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뭔지 알겠습니까?”하고 말했다.. 미국인 목사는 “당신이 설교를 준비하는 곳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그 목사는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곳은 듣기방(Listen room)입니다.” 셀그룹 안에서 서로를 세우기 위해 성령의 은사들을 적당히 행하기 전에, 성도들은 먼저 듣기방을 마련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장소는 그 내용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믿는 자는 기도 중에 단지 예수님께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셀그룹 모임에서 ‘서로를 세움’이란 육체의 활동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 말하기 전에 먼저 그 분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셀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은 각자가 그리스도의 은혜의 직접적인 대행자가 될 때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참여자들 안에서의 성령의 사역은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은사의 원천이 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할 때 하나님은 세밀히 말씀해주신다 모든 신자들처럼 그들은 성경에서 방향을 찾고 또한 주님께로부터 직접적인 지도를 받는다. 공적인 모임을 주관하는 사람들은 청중(성도)들에게 지식의 말을 공표하기 전에, 그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진정한 말씀인지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개인적인 음성은 하나님의 궁극적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아야 한다. 성령으로부터 온 인도하심은 성경의 굳건한 원리를 위협하지 않는다. 분명 그렇나 지시는 항상 성경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것이다. 다른 이들의 필요에 대한 개인적인 깊은 이해와 그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듣기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한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전혀 예기치 못했던 말씀을 모임 중에 주님께로부터 받기도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미 말씀을 받은 것을 가지고 모임에 나오기도한다 ‘듣기방’이라는 개념은 셀모임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모든 사람들은 성령이 원하시는 일들에 민감해야 하며, 모두가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이 세상의 왕국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왕국이다. 교회는 이 땅에서 거주하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만의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 그것은 지체들을 양육시키기 위해, 사단의 왕국을 분쇄하기 위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사단의 능력에 직접적으로 대면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히10:24절을 보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이 구절은 그리스도에 대한 책임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모든 지체들은 셀그룹을 염두에 두고, 그들의 개인적인 자리인 듣기방으로 나아가야 한다. 덕을 세움은 회피할 수 없는 영적인 일이다. 신자들은 덕을 세우기 위한 통로가 되어야 하며, 그 전에 먼저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과 연결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보내는 시간과 설교의 기름부음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을 경험하지 못한 목사들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종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함께 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사명보다 우선한다.
텍사스의 포트 워쓰에 있는 앵커교회 그룹에 참여했던 한 변호사가 내게 말했다. “나는 매번 모임이 끝나는 순간부터 다음 모임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그룹에 더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주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를 사용하여 하고자 하시는 일을 묵상하고 홀로 주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해집니다. 내가 간구하는 법과 또한 어떻게 그룹 안에서 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가에 대해 주님의 말씀을 듣는 법을 배웠을 때, 나의 기도생활은 새로운 중요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듣기방에서 사용하기 위해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장에는 그룹에 한 번이라도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러고 나면 기도시간에 하나님께서 셀그룹의 다른 이들과 함께 또는 그들을 통해 역사하신 일, 그리고 이미 침략되고 극복된 요새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서로 나눈 특별한 내용들은 중보기도와 듣기를 위한 목적이 될 수 있다. 이렇나 개인적인 시간들은 주님께서 셀그룹의 각 지체들을 위해 주시는 최선의 것을 간구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다른 지체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가능성들을 경험하도록 그들을 세우는 것은 확대된 중보기도이다. 셀 지체의 생활 속에의 죄에 대하여 기도하는 것은 사단의 요새가 있는 싸움터로 진격하는 것과 같다. 그러한 죄는 각각의 지체들에 대한 책망으로서 보여져야 한다. 그리고 마치 모두가 개인적으로 그러한 죄를 범한 것처럼 슬픔을 견뎌야 한다, 예수그리스도께서 그것에 대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쓰러진 형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주님은 어떤 성령의 은사를 흐르게 하길 원하실까? 또한 주님의 말씀에 경청하는 시간은 반드시 셀그룹이 자신의 삶의 필요와 의심과 무거운 짐과 꿈과 영감등을 함께 나누는 방법을 간구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 사람들이 더 친밀하게 사랑과 이해로 서로에게 다가갈 때, 모든 개인의 잘못들은 더욱 분명해진다. 이러한 방법으로 양육은 상호간의 사역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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