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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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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의무리 2008. 9. 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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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6이란 무엇일까?

 

히브리어에는 히브리어 알파벳마다 숫자값이라는 것이 있다.

알렙은 1, 베트는 2, 기멜은 3, 달렙은 4, 헤는 5, 와우는 6, 자인은 7, 헤트는 8, 테트는 9, 요드는 10이다.

또, 카프는 20, 라메드는 30, 멤은 40, 눈은 50, 사멕은 60, 아인은 70, 페는 80, 짜데는 90, 코프는 100이다.

레쉬는 200이고, 쉰과 쉰은 300, 타우는 400이다.

하지만 이런 숫자값은 구약성경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숫자를 이용한 값을 나오는 것은 BC 2c경에 마카비 동전에 기록되어 있다.

주전 5세기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숫자를 표기했는데 이런 것들을 numerology 수비학이라고 하거나, 숫점이라고 한다.

랍비 주석방법중 하나로 이런 numerology인 게마트리아라는 것이 있다.

이런 숫자값을 신약시대에는 어느정도 사용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666이지 않을까 한다.

 

계시록 13장 18절에 666에 대한 견해는 실로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히틀러가 666이라거나, 어떤 사람들은 컴퓨터가 666이고, 어떤 사람들은 바코드에 666이 찍힌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 666에 대한 견해중 하나는 당시 폭군이었던 네로황제를 가리킨다는 설이다.

아마도 이 설이 가장 어울려 보인다.

많은 학자들이 이 설을 가장 지지한다.

네로 황제를 caesar nero 케사르 네로라고 부른다.

그런데 우리가 부르는 네로와 달리 네론이라고 헬라어로는 표기한다. (헬라어- 감마, 엡실론, 로, 오미크론, 뉘)

이것을 히브리어로 쓰면 코프,싸멕,레쉬(케사르), 눈,레쉬,와우,눈(네론)으로 표기한다.

이것을 숫자값을 쓰면 100+60+200+50+200+6+50=666

로마황제가 우리가 조심해야 하고 유혹에 꺾기지 않아야 할 존재임을 말하는 것이다.

네로라고 적을수 없기때문에 이런 게마트리아를 사용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신약사본에서는 (사본- 성경을 필사한 성경) 616으로 보는 사본도 있다.

네론의 ㄴ의 표기인 눈을 뺀 네로로 본 것이다.

눈을 빼면 50이 빠지기 때문에 666이 아니라 616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본의 616으로 표기된 것을 보더라도 당시에는 666을 로마황제로 보지 않았을까 얼마든지 추측할수 있다.

 

예언서나 묵시문학에서 1차적 대상은 언제나 그 시대이다.

보이지 않는, 알지 못하는 먼 미래가 아니라, 그 당시가 그들의 1차적 대상이다.

그 시대에 신앙인들을 꺽고, 신자들을 넘어뜨리려는 네로황제의 폭정속에서 믿음을 가지고 이겨낼 것을 말하는 것이 요한계시록이 말하고 있는 1차적 목표이다.

그런 면으로 볼때 아마도 666은 네로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한다.

물론 종말의 시대에 이런 네로 같은 존재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묵시문학이라는 것이 원래 그 당시를 배경으로 하지만, 또 한편으로 먼 미래로 열려져 있기때문이다.

666이 누구냐, 무엇이냐는 사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666은 1차적 대상이 네로인것을 본다면, 종말의 시대에 올 666은 그것이 무엇인가를 따지기 전에 네로 같은 그런 존재라는 의미이기때문이다.

그런 네로 같은 존재가 올때 우리는 깨어 기도하면서 이겨내야 함을 요한이나, 요한 공동체 사람이나, 오늘의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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