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찾는 것(4) 하나님을 찾는다는 의미

하나님을 찾는 것(4)-하나님을 찾는다는 의미

 

시편 63편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1. 성경에서 하나님을 찾는다는 말은 하나님 자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이다.

*시편 24: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시편 24편은 하나님께 예배로 나가는 것에 대한 시편입니다. 시편에 평행법은 자주나오는 용법인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풍성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같은 의미를 가진 다른 표현들을 나란히 사용하는 겁니다.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라는 말과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시편 42편은 고라 자손의 마스길입니다. 고라자손은 레위의 아들중에 하나로서 그 후손들을 말하는데 다윗이 언약궤앞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무리들을 세웁니다. 아삽의 자손 등등, 이들 모두가 고라의 자손입니다. 이 시편도 한편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과 관련한 시편입니다.

*시편 42: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이 시편기자가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인도했던 사람인걸 볼수 있고 지금은 그렇게 할수없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1절.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냇물을 찾기에’는 요엘서에 딱 한번나오는데 가뭄이들고 큰 화재가 있어서 짐승들이 하나님을 향해서 목말라 울부짖는다고 표현된 단어입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를 마틴루터는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갈급함 같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건기에 짐승들이 물을 찾아서 이동하는데 그때 제일 앞장선 짐승이 사슴이랍니다. 물냄새를 맡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2절.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하나님을 찾기에 그토록 갈망한다고 했는데 그 뜻은 그가 과거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을 뜻하고, 4절에서도 알수있듯이 그가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는데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 얼굴 보기를 열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도 알수있듯이 성경에서 하나님을 찾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입니다.

*호세아 5:14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이 말은 정글에서 젊은 사자가 먹이를 움켜쥐면 어떤 짐승도 그 사자에게서 먹이를 빼앗아 가지 못합니다. 그것처럼 하나님께서 북방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남방유다도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하실건데 아무도 이걸막지 못할거라는 말입니다.

*15절.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하나님의 임재를 거두시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고난중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도록 하기위해 심판하십니다. 목적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심판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듯이 징계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히브리서 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징계도 고난을 통해서 징계하시는데 가장 주된 목적은 하나님을 찾게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말을 뭐라고 표현하냐면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고 말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임을 명확하게 볼수 있습니다.

 

*호세아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의 한 핵심적인 요소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보내시는 목적이 그들이 고난중에 하나님을 간절히 찾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른말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말의 뜻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알기를 간절히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시편 63편. 페트라주석은 [압살롬에 의해서 쫓겨가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모든 염려를 그분께 내어 맡기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시편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사막의 물없는 곳에 있습니다. 사막에서 물이 없어서 갈급해서 그토록 물을 찾는것처럼 그가 지금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간절히 찾고 있다는 말을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말로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로 표현합니다.

*2절.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이 구절은 다윗이 과거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보았을때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페트라주석은 ['갈망하며'(차마)는 '목마르다'라는 기본 의미를 지니며, '앙모하나이다'(카마)는 구약 성경 중 여기서만 유일하게 나오는 동사로서 마지막 힘까지 쇠잔시켜버리는 열렬한 갈망을 뜻하며 앞의 '갈망하며'와 거의 동일한 뜻이다.]

[2절과 3절에서 다윗은 그토록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거룩함’, ‘권능’, ‘영광’, 그리고 ‘인자’ 가운데 계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보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사 6:1-3). 특히 본절에서 다윗은 성소에서 하나님과 교제했던 과거사를 회상함으로써 다시 그러한 복된 경험을 갖고 싶음을 강력히 암시한다(삼하 15:25).

-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기기 전, 곧 예루살렘에 있었을 때의 경험이다. 성소 내에서도 언약궤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였다. 한편 ‘바라보았나이다’는 주로 영적 시각으로의 관찰 혹은 응시를 가리킨다. 그래서 이 단어는 계시나 환상을 보는 행위를 가리키는데 특별히 많이 사용되었다. ]

 

*시편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페드라주석 [‘인자’(헤세드)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2절)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각양의 은혜 혹은 변함없는 사랑을 뜻한다.]

그가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하나님 그분을 간절히 찾는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는데 그 영광중의 하나가 자기를 향한 헤세드의 언약의 사랑이었습니다. 그것이 생명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한테 배반당해서 도망하고 있는데 언제 죽을지 모르고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인데 그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뿐만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4절.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6절 내가나의침상에서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민수기 6: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페트라주석에서 여호와의 ‘얼굴’이란 표현은 그분의 ‘성품’과 전인격을 상징하는 신인동형동성론적 표현(하나님을 인간적인 용어로 표현한 것)이다.

 

2.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의 모델.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이 구절을 보면 시편 63편에서 다윗이 그토록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는데 시편 27:4절이 정확하게 똑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온 귀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 사람들,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죽은뒤로 북방이스라엘과 남방유다로 분리되었습니다. 북방이스라엘은 더 빨리 타락해서 서기전 722년에 앗수르에 멸망당했습니다. 남방유다는 서기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했습니다. 영적으로 점점 타락해 갔습니다. 타락해가는 시대에 그 시대를 돌이킨 왕들이 있었습니다. 아사왕 히스기야왕 요시야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들은 모두 하나님을 찾는 왕들이었습니다. 유대왕들의 역사를 한눈에 보면 하나님을 찾는 사람과 찾지않는 사람 둘로 딱 나뉩니다. 여호사밧만 하더라도 좋은 왕중의 하나였는데 여호사밧의 아들에 대해서 한마디로, 그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은 여호사밧의 아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반대로 악한 왕들은 하나님을 찾지않는 아들이었습니다. 이게 갈림길입니다. 하나님앞에서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는자와 찾지않는 자입니다. 리더들일수록 하나님 찾아야 합니다.

훌륭한 왕들은 다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보이셨고 하나님의 목적과 의중을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하며 하나님의 목적에 동참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리로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평강 생명이 있었고 하나님의 유업이 주어졌습니다.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킹제임스성경 ( one thing have I desired of the LORD, that will I seek after; that I may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all the days of my life, to behold the beauty of the LORD, and to enquire in his temple. )

 

1) 한가지 일

다윗에게 있어 하나님을 찾는 것은 많은 일중에 한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많은 일중에 첫 번째도 아니었습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찾는 것은 그의 단하나의 유일한 열망이요 소망이었습니다.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27편에서 ‘한가지 일’ 이란 단어를 제일앞에 넣습니다.

미국성서공회에서 나온 핸드북시리즈에서 시편을 두 학자가 공조했는데 시편27:4절에 대해서 ‘그의 단 한가지 유일한 열망은 그가 이렇게 주의 집에 거하는 거였다.’

카일리델리츠 학자가쓴 주석시리즈에는 ‘그가 낯선 사람들과 환란가운데서도 역시 야훼안에서 온전한 만족을 가졌지만 그가 갈망했던 단 한가지가 있었다’.

시편 63편에서 그가 압살롬에게 쫓겨 언제목숨이 위태할지 모르는 그 상황에서도, 많은 가족들도 남겨놓고 왔는데도 그는 하나님을 찾습니다.그에게는 하나님 그분이 가장 소중했습니다.

2) 지속적인 열망

우리말 성경은 시제가 명확하지 않을때가 종종있습니다.

히브리 성경에서 완료형은 영어성경에서 현재완료형으로 번역합니다. 히브리 성경에서 미완료형은 영어에서 미래형으로 번역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가지 일’의 ‘바라는’은 완료형입니다. 그래서 현재완료형으로 번역합니다. 과거에도 바랬고 지금도 바라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구하리니’는 미완료형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도 미래형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다윗이 그의 단한가지 유일한 열망이 하나님을 찾는것이었는데 그것이 그가 과거에도 바랬고 현재에도 바라고 있고 앞으로도 구할, 그의 인생의 모든 날동안 그렇게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카일리델리츠 학자도 이구절에대해서 ‘과거부터 미래에까지 확대되는 그래서 그의 전생애에 걸치는열렬한열망을표현하기위해4절상반절에서 미래시제가완료시제와 나란히 사용되었다.’

3)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머무는 것

한가지 일과 지속적인 열망이 하나님을 찾았던 태도를 말한다면 나머지 세가지는 그가 무엇을 그렇게 찾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그 내용을 보여줍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그가 그토록 원했던 한가지가 여호와의 집에 살기를 원했는데 이 말이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머물기를 원했다는 말입니다.

‘여호와의 집’은 성전을 가리킵니다. 핸드북시리즈 두학자도 역시 이 구절에서 여호와의 집은 성전을 가리킨다고 말합니다.

그 성전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머무는 곳이었습니다.

*시편26: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페트라주석 [ 본 구절은 성전에 대한 다윗의 남다른 사랑을 보여 주고 있다. ‘집’과 ‘거하는 곳’은 평행 대구를 이루며, 서로 같은 의미로 성전을 가리킨다. 성전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며 그의 영광이 거하기 때문에 그는 성전을 사랑하였다. ]

랑게박사 주석시리즈 [‘당신의 영광이 머무는 곳, 즉 영광스러운 하나님께서 당신의 임재를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시는 곳’, 후펠드 박사는 ‘이곳은 특별히 지성소를 가리킨다. 그곳에서 언약궤는 하나님의 위엄이 지상적인 임재로 머물러있던 보좌였다.’]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들인후에 모세의 질서를 따르는 성막에 들이지 않고 따로 장막을 세워서 그곳에 두었습니다. 그곳에 고라자손들을 세워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게 했는데요. 이러한 성경구절들을 보면 다윗도 언약궤가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머무는 그곳에 가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것을 볼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

다윗의 그토록 구했던 한가지 일의 하나는 하나님이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여기의 아름다움이란 말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하나님의 선하심 등, 하나님의 성품의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시편 63편에서 페트라주석 [ 성소 내에서도 언약궤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였다. 한편 ‘바라보았나이다’는 주로 영적 시각으로의 관찰 혹은 응시를 가리킨다. 그래서 이 단어는 계시나 환상을 보는 행위를 가리키는데 특별히 많이 사용되었다. ]

시편 63편 2-3절에 보면 하나님을 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거룩함, 권능, 영광, 하나님의 인자를 보았다는 겁니다. 아름다움을 본다는 말을 일부학자들은 영안으로 바라본 하나님의 계시, 다른 학자들은 공예배시 경건한 자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해했습니다.

 

5) 하나님께 묻는 것

우리말 성경에는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고 번역됐습니다. 바카르라는 단어입니다. 조사하다 숙고하다하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많은 영어성경들이 인콰이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호와께 묻는 그것이라’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가운데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간절히 사모하고 열망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자하는 가득한 열망은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 비로소 충족될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거하기 원했기 때문에 하나님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과 길을 물었습니다. 인도하심을 묻고 지시를 기다렸습니다.

사울의 가장 큰 특징은 한마디로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역대상 10:14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역대상 13: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사울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으니까 자기뜻대로 하는 겁니다.

여기의 하나님께 묻는다는 단어 바카르는 단순히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하나님앞에 나가 그분께 묻고 하나님앞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잠잠히 기다리는 것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길을 알기위해 하나님앞에서 조사하고 연구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것을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