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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 삶(9) 자기방법

시리즈설교/자기중심적삶

by 발의무리 2007. 1.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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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중심적 삶(9) 자기방법(길)

                                                                                        신30:16



하나님 중심적 삶 - 하나님 목적, 하나님 자원, 하나님 방법

자기중심적 삶  - 자기목적, 자기자원, 자기방법(길) 세상의 방법(길) ->인본주의


1.우리 신앙의 중요한 한 부분은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

신30:16에 세 가지 명령이 나오는데 ①하나님을 사랑하라

                                   ②하나님의 모든 길로 행하라

                                   ③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우선 여기에서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명기6:5절에서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라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존재를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입니다.


우리가 먼저 우리의 존재를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킨 것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우리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법도를 지키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신앙의 중요한 한 부분은 하나님의 모든 길로 행하는 것임을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성경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동일한 명령을 두고도 각기 다른 각도에서 접근을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단순한 문자적인 순종의 차원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올바른 관점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접근했습니다. (예, 살인)


2.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은 우리 신앙의 모든 면에서 필수입니다.

1)하나님을 알려면 하나님의 길로 행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의중과 의도를 알아서 그 가운데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하나님의 길을 자기에게 계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출33: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2)하나님을 사랑함과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30:16절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길로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알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처럼 이 둘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3)우리의 사역에서도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시고, 하나님의 목적을 계시하시고, 하나님의 길을 계시하십니다. 모세의 경우에 잘 나와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을 모세에게 보이셨습니다. 그 일에 동참하라고 모세를 초청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여 삶을 조정하여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성취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서였습니다. 만약 모세가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으로 따라 나섰다 할지라도 자기의 지혜와 방법으로 그 일을 하려고 노력했더라면 그는 실패했을 뿐 아니라 큰 희생을 치렀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길을 통해서만 성취됩니다.


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도 하나님의 길로 행해야 합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잃는 것은 그의 목숨을 잃는 것보다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그 만큼 그에게는 하나님 그분 자신이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기뻐하심 가운데 머물러 있기 위해 하나님의 길을 구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출애굽기33:13절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신임가운데 머문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 광야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40년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의중과 의도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셨는지 그곳에서 그들에게서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엄청난 기적을 경험한 그 동일한 40년 동안 하나님을 분노케 하며, 근심시켰습니다.(히3:9-10,17)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7 “또 하나님이 사십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3.우리가 타락하면 자기 길로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모든 길로 행하는 것인 반면 우리 신앙이 타락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길로 행합니다. 사실 이것이 타락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이사야53:6은 우리의 타락에 대해서 말하면서 이렇게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리고 예레미야서도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렘7:23-24)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기의 악한 마음의 꾀와 강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을 향치 아니하였으며”


그리고 이사야서도 거짓 리더들에 대해서 말하면서 그들은 사역을 자기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자들이요, 무엇보다 영적 분별력이 가리어져서 자기 길로 행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사56:10-11)

"그 파숫군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4.자기 길을 따라 사는 것이 악한자요, 불의한 자입니다.

우리는 이사야 55장의 말씀을 잘 압니다.

(사55:6-9)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후 문맥을 잘 살펴보면 그 점들이 보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길과 우리 길이 다르되 하늘이 땅에서 높은 것처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길과 생각이 우리에게 최선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최선이 이루어지도록 우리에게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둘째, 이 구절은 6절에서 잘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면 반드시 자기 길과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길과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행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우리는 여기에서 자기 길과 자기 생각을 따라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악한 것이요, 불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7절에서 말하는 악인과 불의한 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8절의 자기 길과 생각을 따라 행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이사야 30장을 보면 잘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유다는 동쪽에서 일어나는 강대국의 세력을 견지하기 위해서 남의 애굽과 조약을 맺음으로 동쪽의 세력을 견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을 두고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30: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화 있을찐저 패역한 자식들이여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신으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으니 죄에 죄를 더하도다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이런 상항에서 그들의 행동을 이렇게 강력하게 비판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그 행동이 하나님께 물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한 행동이 아니라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길을 따른 행동이 아니라 자기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한 해동, 즉 자기 길을 따른 행동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하나님께 대한 불신이 깔려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처럼 자기 길과 생각을 따라 행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악이요 불의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을 떠난 행동입니다.


5.자기 길을 따르는 삶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자기 길을 따르는 삶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왕상11:33) "이는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함이니라'


보십시오. 하나님을 버린 것과 하나님의 길로 행치 않는 것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또 성경 겔18:30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한대로 국문할찌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찌어다 그리한즉 죄악이 너희를 패망케 아니하리라"


여기 “너희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국문할지라” 는 말을 영어 NIV 성경은 “너희 각 사람의 길을 따라 심판하리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말2:9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사63:17-19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강퍅케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컨대 주의 종들 곧 주의 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대적이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칭함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6.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은 자기 길을 버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자기 길을 따라 행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자기 길로 행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사55장은 자기 길,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개에 대해 말하는 대표적인 구절인 역대하7:14도 회개에는 악한 길을 떠나는 것이 포함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했다고 단순히 하나님께 고백한 것만으로 우리의 회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악한 자기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길을 따라 사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삶을 추구하겠다고 결단하는 것만으로 불충분합니다. 우리는 자기 방법과 세상의 방법을 따라 사는 인본적인 삶을 철저하게 버리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 사는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온전히 돌이켜야 합니다.

교회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삼겠다고 결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역의 모든 방법에 있어서까지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의지하는 인본주의를 철저히 버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삶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그때 거기에 진정한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넘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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