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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회복(17) 예배와 영적전쟁(Spiritual Warfare)

시리즈설교/예배회복의삶

by 발의무리 2007. 9.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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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회복(17) 예배와 영적전쟁(Spiritual Warfare)




임태집 간사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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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예배와 영적전쟁(Worship & Spiritual Warfare)’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지난호를 준비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예배의 두가지 측면’즉, ‘하나님께 드리는 면(Communication with God)’‘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면(Communication from God)’중 ‘하나님께 드리는 면’‘경배와 찬양’부분에서 각각에 대한 정의와 차이점들을 살펴 보고자 하였으나, 이를위해 준비와 기다리는 과정에서 어김없이(?) 하나님께서 ‘예배와 영적전쟁’에 대한 부분에 부담을 주시는 것 같아 역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부분을 싣고자 합니다.

영적인 세계(Spiritual World)는 우리에게 영향을 줍니다.
저는 성경에서 예배와 영적전쟁 부분을 가장 잘 묘사해 주고 설명해 주는 곳이 ‘욥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욥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에겐 부요함과 명성, 그리고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게서는 이러한 욥을 사단에게 자랑하시지만 사단은 이에대해 반박하고 이유없이 하나님을 경외할 일이 없다하여 욥을 시험 할 수 있도록 하나님으로 부터 허락을 받아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욥이 살아가는 ‘육적인 세계(Physical World)’와 하나님과 사단이 있는 ‘영적인 세계(Spiritual World)’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이는 세계(Seen World)’와 `보이지 않는 세계(Unseen World)’를 이야기하면서 이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영적인 세계’에 큰 비중과 관심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서두에 적혀있는 엡 6:12 에서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 즉, 사람들과 보이는 육적인 세계에 있지 아니하고, ‘정세’, ‘권세’,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그리고 ‘악의 영들’이라 하면서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에 우리의 전쟁 상대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는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사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니라’(고후 10:3~4) 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이 육체에 의한 싸움이 아닌 영적전쟁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의 싸우는 무기 또한 육체가 아닌 ‘강력(Divine Power)’즉, 성령의 능력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초예수 전도단(YWAM)에서 올림픽 개최로 인해 호주 시드니 북부지역을 전도 할 때 였습니다. 전도 대상 지역과 전도 방법 모두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하나님 음성을 듣고 행하게 되는데 대부분 새로운 지역에 들어오게 되면 영적전쟁을 하게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전도대상 지역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그 지역을 위해 중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서 통치자 되심을 선포하며 영적전쟁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성령의 물결이 그 지역을 덮는 강한 감동을 주신것이었고, 저와 같은 시기에 아프리카로 전도를 간 한팀은 산 꼭대기에서 중보기도와 찬양을 하던 중 실제 땅이 흔들리고 무엇인가 무너지는 듯한 강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후 그 지역 몇백명의 아이들이 구원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러하듯 영적전쟁은 또한 개인에게만 국한 되지 아니하고 단체와 지역, 그리고 국가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예배 할 때 전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싸우십니다.
이 지면을 통해 ‘영적 전쟁’에 대한 모든것을 살펴 보기에는 무리이기에 ‘참 예배(The True Worship)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우리의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쟁을 주관하실 때 우리의 예배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선 살펴 보고자 합니다. 성경에 보면 찬양 중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사단의 활동들이 무너지며 그곳에서 성도를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많이 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여호사밧왕 시대에 모압과 압몬의 연합군을 하나님께서 격퇴시킨 사건이 있습니다 (대하 20:1~23). 적군들이 쳐들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여호사밧왕은 유다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이에 온 백성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대하 20:4) 하나님께서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대하 20:15)하시며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 하는 것을 보라”(대하 20:17)고 말씀하시어 이 전쟁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리셨습니다. 그때 온 유대와 예루살렘 거민들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경배하고(대하 20:18), 지금의 예배 인도자들이라 할 수 있는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이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대하 20:19). 이들은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 부터 이 전쟁의 승리를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왕은 백성들과 의논하고, 군대에 앞서 하나님께 찬양하는 사람들을 택하여 세워 전쟁에 임하게 하였는데, 노래와 찬양이 시작 될 때에 저들이 피차 살육하여 결국은 한 사람도 피한자 없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대하 20:21~24).

이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께서 전쟁을 주관하심을 약속받았지만, 어떻게 적들에 나가 항오를 이루어 대할지는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의논하여 찬양의 군대를 조직하였고, 예배 인도자들이 앞서서 심히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치실 때에도 찬양이 시작 될 때에 행하셨습니다. 또한, 이들의 찬양은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대하 20:21)처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그분의 성품을 찬양하였지, 적들을 향하여 어떠한 대적이나 하나님께서 적들을 멸망시켜 달라는 내용의 찬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의 찬양이 영적전쟁 중 적들에 대한 촛점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우리의 관심과 촛점을 집중하여 그 분의 얼굴만 구하는 것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이외에도 ‘찬양의 외침’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여리고 성을 점령 할 때 일곱번 성을 돌고 난 후 나팔 소리를 듣고 백성이 크게 소리를 외침으로 성을 취한 사건과 ‘여호와께서 예전하신 몽둥이를 앗수르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사 30:32)처럼 찬양중 악기를 연주 할 때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시대에도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갔을때 이들은 옥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임하셔서 감옥문과 매인것이 풀어지고 한가족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행 16:23~26). 이들은 고통의 호소와 신세 한탄을 할 만한 처지에 있음에도 하나님을 그저 바라보고 찬양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전쟁이 대장되신 주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따라야 하며, 승리는 주님 것입니다.
요즘 저는 우리의 경배와 찬양 가운데 영적 전쟁의 실제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사단의 공격이 심해졌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 5:8)고 했듯이 우리가 근신하고 깨어 있지 않으면 늘 사단에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방학(放學)이 없습니다. “요즘 너를 많이 공격했으니, 오늘은 좀 쉬겠다”가 없습니다. 단지, 성령께서 이 부분에서 저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교회와 선교회 가운데 더 알리길 원하시고, 우리가 깨어있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광림 수도원에서 있었던 목회자, 사역자 기도회 모임때 앞으로 영적전쟁이 있을 것임을 어떤분을 통해 저에게 알려 주셨고, 10월말경에 꿈을 통해 사단을 멸하는 장면을 주시고, 그리고 전국집회시 이길수 목사님을 통하여 예배중 뒤쪽에 검은 영(靈)의 그림을 주셔서 영적전쟁의 경각심을 심어 주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성령님께 민감함, 그리고 하나님으로 부터 솟아지는 생수의 강을 보여 주셔서 저의 촛점이 단순히 영적전쟁과 사단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글을 마칠까 합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갔을때 그에게 나타나시어 “적의 편도 너희 편도 아닌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전쟁의 주관자로 오셨다”고 선포하신 주님(수 5:13~14), 그분이 요구 하십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 5:15). 그 당시 신은 신분을 상징하여 노예만이 신을 벗고 다녔다고 합니다. 신을 벗는다는 의미는 노예처럼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오로지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겠다는 자기포기(Surrender)의 자세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그에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주의 명령에 기꺼이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여 주만 따르는 여호수아 처럼, 모든것을 주께 맡기고 오로지 주만 찬양하였던 바울과 실라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전쟁가운데 적들을 대하러 나아갈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그분을 찬양하였던 여호사밧왕의 군대처럼, 그리고 한가지 희망도 없어 보일 정도로 온갖 사단의 시험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버리지 아니하고 그분을 경배하였던 욥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때 만군의 주시요, 승리의 하나님, 그리고 전쟁의 주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의 깃발을 날리실 것임을 믿습니다.

오, 승리는 주의것 오, 승리는 주의것
싸움 시작됐네~ 우~ 싸움 시작됐네~ 우~
또 내가 낙심될때 싸울 무기주셨네
능력의 성령님과 하나님의 말씀 나는 그 능력 느낄수 있네
엘리야 하나님 어디에- 엘로힘 내 구세주 내 친구
우릴 대적하는 무기 다 무너지리 주의 눈은 불꽃같고,
주의 뜻은 곧 내 소원 오, 승리는 주의것 오, 승리는 주의것

승리는 주의것(The Victory Is The Lord’s) 찬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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