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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말세라구요?

기독자료/자주묻는질문답

by 발의무리 2007. 9. 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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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말세라구요?

“말세라구요?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다니…”
이 본문을 보면 두가지 궁금한 생각이 든다. 하나는 베드로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해
석할 때 바로 “말세에”(in the last days)라고 한 것이고, 두 번째는 성령강림 사건과 해가
변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는 사건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먼저 말세를 알아보자.예수님이 승천하신지 얼마 안되는 시기인데 벌써 말세란 말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듯 세상 끝날이 되는 말세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대 사람들은 스스로를 긴 역사적 경험의 종말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였
고,역사의 말기로서 자신들 뒤의 시대를 상상하였다.
이 말씀은 구약 요엘 2:28의 인용으로서 말세란 역사의 마지막 시기로, 또는 마지막 시기
의 부분으로서 그리스도의 시대를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말세는 시작되고 있다는 개
념이다.이제 베드로전서에 나타난 구절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벧전 4:7). 언뜻 생각해보면 사도 베드로가 기록한 이후
에 만물의 마지막은 아직도 이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말세관(eschatology)을 이
해하면 주후1세기인 그리스도의 시대도 벌써 말세에 속한 것임을 알게 된다.
성령강림 사건 속에 말세의 현상-피와 불과 연기,해가 어두워짐,달이 피가 됨-은 나타나
지 않았다. 이것은 베드로가 설교 중에 요엘 인용구의 마지막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심판주로서의 종말론적 재림 이전에 하늘과 땅에서 발생할, 놀랍고도 심지어 대이변
과 같은 현상을 예언하는 구절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런 현상들이‘바로 그 명절 기간 동안에’일어나리라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요엘 2:30~32의 이 마지막 몇 절을 계속해서 인용한 것은 그 마지막 때
가 거의 끝이 나고 주 예수께서 지고의 주님으로 땅에 재림하시기 전에 완성되어야 할 예언
의 구조를 지적하기 위함이다.다른 말로 하면 오순절은 마지막 때의 시작이었다.그리고
요한계시록 16~18장의 무시무시한 일들은 주님의 재림 이전 마지막 때가 끝남을 표시한
것이다.
이런 말세에,지금은 정말 인류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은 징조들을 보듯이,성도들은 주님
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성령을 통해 환상을 보고,꿈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이것을
위해“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심히 사랑해야 한다(벧
전 4:7~8). 성령 충만한 사람은 정말 무엇보다도 사랑의 사람이기 때문이다(갈 5:22).
* 출처 : QT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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