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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고 완전 하라구요?”

기독자료/자주묻는질문답

by 발의무리 2007. 9.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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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고 완전 하라구요?”


‘아버지의 온전하심’이란 단어는 영어성경 어디를 보아도 모두 완전함(perfect)을 사용하고
있다.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다.그런데 성경은 “너희도 완전(perfect)하라”고 하신다.
불완전하고 연약한 인간이 어찌 완전할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무 무리한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실 성경은 타락한 인간은 죄인이라고 천명한다. 죄악에 빠져 있는 인간에게 완전을 기대
하기란 정말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그럼 왜 주님은 이렇듯 부족하고 결함 많은 인간에게
이런 명령을 주신 것일까?정말 가당치 않는 말씀이란 말인가?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마태복음에 보면 이 명령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의 온전함을 이렇게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그 해를 악인(惡人)과 선인(善人)에게 내리우시며, 비를 의(義)로운 자와 불의(不義)한 자에
게 내리우신다”(마태 5:45).
해를 비치는 권세가 만일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선한 사람에게만 비출 것이다. 우리가 비를
뿌리는 일을 맡은 천사라면 불의한 사람에겐 뿌리지 않고 의로운 사람,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에게 빗물 호스를 향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악인에게도,불의한 자에게도 햇빛과 비를 골고루 나누어 주신다.
왜냐하면 그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들도 하나님을 아버지
로 알고 또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차별함이 없이 사랑하라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들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기 전에 다 악인이요, 불의한 사람
이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무력(無力)한 상태에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
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혹시 선한 사람을 위해 죽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있을는지 몰라도 의
로운 사람을 위해 죽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罪人)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로
마서 5:6~8, 현대인의 번역).
그러므로 문맥에 따라 해석하자면 ‘하나님의 온전함’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은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 관대하게 그리고 차별 없이 사람들을 대하는 것처럼 너희도 누
구에게나 관대하게 그리고 사랑으로 대하라’는 말씀이다.
아버지의 관대하심으로
예수님은 우리의 온전함을 다음과 같이 나타내라고 하셨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
만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겠느냐 세리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
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도 이같이 아니하느냐?”(마태 5:46~47).
하나님의 아들딸이면 무언가 달라야 한다.하나님을 닮은 것이 사람의 완전함이다.아버지
하나님의 관대하심과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은 아버지를 닮아 집안에서,가게에서,회사에
서 관대하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다. 핍박하고 해(害)를 끼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다.
더 나아가 원수(怨讐)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수님처럼, 스데반처럼 말
이다.
* 출처 : 큐티와 일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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