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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 - 조지 엘든레드의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 (Ⅱ)

강의자료/하나님나라

by 발의무리 2007. 10. 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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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   7


조지 엘든레드의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 (Ⅱ)


  세 번째,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창조합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십시오. 예수님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는데 그 결과는 교회였다고 앞서 살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와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뽑으시고 그들을 중심하여 교회를 이루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창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예수님이 말씀과 사역을 통해서 제시한 하나님의 통치는 매우 급진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사탄이가 주장하던 이 세상에 내가 와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노라. 하나님의 가치관이 퍼져가고 있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과거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로 나아오라. 이 말씀은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급진적인 말씀이었습니다. 매우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가치관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마치 빛과 어둠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이 세상의 세계관과는 전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왕으로서의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것을 사람들이 보게되었을 때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 나라에 더해짐으로서 창조된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태어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강력한 능력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잉태시킨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오늘날 일부에서는 구원받는 것을 화재보험드는 것처럼 여깁니다. 보험들면 화재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불에 다 타도 보장을 받으니까요. 구원받는 것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지옥 가지 않는 것처럼 여깁니다. 교회에 나와서 영접하면 지옥안가는 보험에 드는 것으로 여깁니다. 상급은 안받으면 되지 그냥 난 부끄러운 구원이나 받을래.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를 반쪽으로 나누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36절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여기 구절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노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되심과 구세주는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누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로는 “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받아 구원을 받습니다” 라고 가르치면서 주가 되시는 삶은 나중에 구원받은 다음에 하나하나 성장하면 되는 삶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설사 주가 되시는 삶을 살지 못할지라도 구원은 받게됩니다” 라고까지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반쪽으로 나누어 가르칩니다. 이러한 가치관이 우리들에게 팽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창조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께로 나아온 제자들은 곧 하나님께로 돌아왔고 그들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의 모임이 교회였습니다. 그렇다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때에는 단순히 영혼만을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하나님 나라의 비유들은 매우 급진적이었습니다.


  구원받을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와는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곳에서는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하나님이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창조했다는 이 말 하나만 하더라도 우리의 신앙이 어떠해야함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까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는 하나님 나라였고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하나님 나라가 전파되고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 나타나면서 교회가 세워졌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가 전파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다른 말로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고전 3장 10절과 11절입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바울은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교회의 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마치 중국집에서 가서 자장면을 먹다가 “짬뽕 한 그릇 추가요” 하는 것처럼 합니다. 그러니까 자장면 한 그긋 가지고는 양이 안차니까 추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기가 세상에서 추구하는 명예나 돈, 사람들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이것가지고는 뭔가 양이 차질 않아요. 그래서 여기다가 교회생활을 하나 더 추가합니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추구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 것만 가지고는 배부르지 못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여기다가 신앙생활을 더해 세상에서 얻지 못하는 부분을 교회생활을 통해서 얻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추가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추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에 이런 비유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44절입니다.


○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합시다. 웬만한 부호가 전재산을 털어도 살 수 없는 너무나도 값비싼 다이아몬드라고 합시다. 그런데 어느날 다이아몬드 주인이 여러분에게 다가와 당신이 가진 재산만 다 내어놓으면 그 다이아몬드를 주겠노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곧바로 전재산을 다 팔아서 다이아몬드를 살 것입니다. 아마, 집이 하루라도 빨리 팔리리기를 바래서 복덕방을 하루에도 열두번 더 왔다갔다하며 안달이 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정확하게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는 값진 진주가 바로 자신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하는 바를 다 얻고난 후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으니까 추가로 신앙생활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 가진 모든 것으로 예수님을 사라고 하신 겁니다. 참 급진적인 말씀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할 수 있는 결단은 사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모든 것으로 사는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주일 날 빠지지 않고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드리는 정도를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모든 것으로 예수를 사는 결단을 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요구하신 결단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얼마나 이 부분을 소홀히 한 채 교회에 출석시키려는 목적으로 값싸게 구원을 언급하지는 않았는지요. 하나님 나라의 결단은 세상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즉 돈이나 명예, 위치, 지위등 모든 것을 다 주고 주님을 사는 것입니다. 추가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주님이 부자 청년에게 하신 말씀과 요구하신 결단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예수님이 그렇게 전하셨을뿐만 아니라 사도들 역시 예수님과 똑같이 전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하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값진 진주를 전하면서 예수를 믿고 그저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지옥안가려고 믿는 게 아니라 너희 모든 것으로 예수님을 사라고 전한 것입니다. 이분의 통치 가운데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복음 즉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태어난 것이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보십시오. 이와같이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창조합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전파하여할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구하실 때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외에는 어떤 것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나가서 그대로 전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전하라고 하신 메시지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는 지금까지 우리들이 살펴본 내용 그대로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 그대로 따랐으며 그들이 전한 메시지는 하나님 나라 메세지 외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만 전했다고 하니까 구원받는 메시지만 전했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전했다는 의미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이것을 기초로 모든  설교가 행해졌습니다. 이 십자가의 복음 즉 하나님 나라에 토대해서 세워질 때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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