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회개 방법 -- 그 성회에서 제사장이 중보기도를 행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2:17이 말해줍니다 -- "야웨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이렇게 회개의 기도를 드릴 때, 언약의 하나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켜" 복을 주실 수도 있다고, 선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2:14). 오늘까지도 여전히 회개할 줄 모르고 마른뼈 같이 되어 있는 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우리는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세계 도처로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지구상의 여러 나라들로부터 소외당하고 짓밟히는 슬픔을 너무나 많이 겪어 왔읍니다. 특히 공산주의 국가로부터 당한 심판 박해와 죽음은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을 그들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통로 역할을 한 백성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많은 수가 마지막 어느 때에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오도록 중재의 기도를 하는데 우리가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오늘 말씀의 첫번째 부분인 국가적 회개의 두가지 이유가 되는, <메뚜기의 재앙>과 <야웨의 날>에 관하여 생각해 보았읍니다. 2.회개할 때 받을 축복의 약속(2:18-3:31) 이제 그럼 두번째로, 회개할 때 받게 될 축복의 약속이 무엇인가? 상고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요엘 2:18-3:31까지의 내용입니다. 2:18에 보면, "그 때에 야웨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읍니다. 여기 "그 때에"란 말씀은, '회개하게 될 그 때에'란 말씀입니다. 회개하게 될 때에,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2:18 이하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할 때에 받게 될 4가지 축복이 약속되어 있읍니다. 어떤 축복의 약속입니가? ---- 9 (1)첫번째 축복의 약속은, 황폐된 온 땅이 회복될 것이라고 합니다 (2: 18-22). -- 2:19에 보니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시리라"는 약속은, 메뚜기 재앙을 받았던 1:10의 내용과 비교해 볼 때, 정말 놀라운 회복의 축복이 아닐 수 없읍니다. 그 때에는 토지가 처량했으나(1:10), 이제는 기름지게 되리라고 합니다. 그 때에는 소제물과 전제물이 없으므로 제사장들이 쓸퍼했으나(1:9), 이제는 풍성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인하여 온 백성이 흡족하리라고 합니다. 2:20에 보니, 땅을 지켜 주기 위하여 "북편 군대"까지 제거해 주시겠다고 하였읍니다. 여기 "북편 군대"는 북방으로부터 침략해 들어오는 앗수르 군대를 말한 것으로 봅니다. ["메마르고 적막한 땅" = 아라비아, "동해" = 사해, "서해" =지중해] 이렇게 침략자까지 막아줌으로 온 땅이 풍족함을 누리도록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축복의 약속인 것입니다. (2)두번째 축복의 약속은, "의의 교사"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2:23) -- 이 놀라운 약속은 2:23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말 번역이 잘못되어 사라지고 말았읍니다. 마소라 원문에 따라 번역하면 이러합니다 -- "그리고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야웨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이는 그가 먼저 너희에게 의의 교사를 주셨고 또 너희에게 풍부한 비 곧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게 하셨음이라."( : ...... ) 우리말 개역에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적당하게 주시리니"라는 말은, 마소라 본문에 의하면 잘못된 번역입니다. 이 구절을 1978년도 뉴욕 국제성경협회에서 출판한 NIV는 바로 번역하고 있읍니다.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 "이는 그가 의의 교사를 너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for he has given you a teacher for righteousness)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란 개혁파 교회가 사용하는 성경도 역시 바르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want Hij geeft u de leraar ter gerechtigheid"(이는 그가 의의 교사를 너희에게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 번역이 다같이 마소라 본문의 "먼저"(바리숀 in the first)라는 부사구를 "전과 같이"(카리숀 as before / zoals voorheen)라는 말로 번역하므로, 요2:23의 "먼저"란 말과 댓구를 이루고 있는 요엘 2:28의 "그 후에"란 말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마소라 사본 이외의 다른 사본들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럼, 새로 번역된 본문에 나타나는 <의의 교사>란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의롭게 하기 위하여 오신 교사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11에 보니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담당케 하리라"고 하였읍니다. 단 9:24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의가 드러나리라'고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여기 "의의 교사"는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실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음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2:23에 보면 "풍부한 비 곧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씀 중 "풍부한 비"는 어떤 비일가요? 그것은 10월에서 3월 사이에 내리는 큰 비를 가리킵니다. NIV는, 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가을비와 봄비"(autumn and spring rains)라고 번역하고 있읍니다. 팔레스틴에서는 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있어야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희보 교수는, 그의 요엘서 주석에서, 이 말씀을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의 시작과 완성을 상징한다"고 해석합니다. 오순절 계통의 사람들 중에는, 여기 "이른 비"를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보고 그리고 "늦은 비"를 오늘 20세기에 일어나는 놀라운 성령 운동을 가리킨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두번쩨 약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사유하시고 의롭게 해 주실 "의의 교사"이신 그리스도를 약속하고 있음을 봅니다. 정말 이 약속은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받을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읍니다. 오늘도 참 회개자가 이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입니다. (3)세번째 축복의 약속은 "그 후에"( ) 하나님께서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2:28). 2:28-30에 이렇게 약속되어 있읍니다 --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11 -- 여기 "그 후에"란 언제입니가? 이 말은 2:23의 "먼저"(in the first' KJV)라는 말과 댓귀를 이루고 있는 말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여기 "그 후에"란 말을 행2:17에서 "말세에"(in the last days)라고 바꾸어 말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먼저 "의의 교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그 다음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라"는 약속인 것입니다. 과연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후(롬4:25) 승천하셨읍니다. 그리고 10일 후 오순절 날에 성령을 부어 주셨읍니다. 이렇게 부어지기 시작한 성령은 "말세"의 기간에 계속하여 "만민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복음 증거의 권능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눅24:49, 행1:8).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오늘도 이 놀라운 성령의 권능을 축복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이 그 이전의 성령의 임재와 다른 점은, 성령이 충만이 지배적인 권위로 이미 중생하여 성령이 거하고 있는(요14:17) 제자들에게 임하므로, 복음시대 또는 성령시대가 열었다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붓듯이 성령을 충만이 부어주시는 이러한 놀라운 영적 축복이 약속된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 입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도 약속되어 있는 것입니다(행 2:39 참조). (4)네번째 축복의 약속은, 요엘서 3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시간 관계로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한 이방 원수들은 결국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지만,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은 영광스러운 회복과 큰 은총을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말을 맺읍니다. 오늘 우리는, 요엘서의 메세지를 <국가적 회개와 축복의 약속>이란 주제 아래 간단히 상고해 보았읍니다. 모든 축복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으며 이것은 회개로 말미암아 오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요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전 국가적으로 온 국민이 범죄하였읍니다. 거리에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술주정뱅이 뿐만 아니라, 목에 힘을 주고 권위자로 행세했던 장로들, 백성들의 신앙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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