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요엘서 연구 (1)

기독자료/기독.목회자료

by 발의무리 2008. 7. 18. 09:31

본문

   < 국가적 회개와 축복의 약속 >
                                   (요엘서 강해)
                     (요엘 1:1-15, 2:12-17, 18, 23, 28-32)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를 '구원사'라고 합니다.  이 구원사의 무대 위에 등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선포한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들을 우리는 '선지자들'이라고 부릅니다. 요엘 선지자는 바로 이러한 선지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 특히 그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예언함으로 "오순절 선지자"(the prophet of Pentecost)란 별명을 얻은 사람입니다.
   (1)그의 선지 활동의 대상지는 예루살렘과 유다 이었습니다(2:1, 23,32, 3:16-20).
   (2)그의 가문에 대해서는 "브두엘(     )의 아들"이란 것 외에 별로 알려진바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요엘"이라고 되어 있는데서, 그의 가문을 짐작해 볼 수 있읍니다.  왜냐하면 "요엘"(    )이란 이름은 '야웨는 하나님이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름을 누가 지어 주었겠읍니가?  그의 부모가 지어주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그의 부모들은 아마도 신앙 생활을 한 사람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요엘 선지자는 신앙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은, 대개 이러한 신앙의 가정을 통해서 많이 나옵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3)선지자의 활동 시기는 유다왕 요아스가 통치하던 주전 830년경으로 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엘 선지자가 활동한 시대가 어떠하였는가? 짐작할 수 있읍니다.  사람을 죽이는 살인이 자행되고 정치적 종교적으로 혼란이 극심했던 시대입니다.  유다왕 여호람의 아내 아달랴가 유다 왕손들을 살육했읍니다.  자기가 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왕손들을 죽이고, 그녀는 6년간이나 통치를 했읍니다.  이 여자가 누구냐 하면,  바로 아합의 아내 이세벨의 딸입니다.  유다 나라에 바알신 숭배를 끌어들인 악한 왕비 이었읍니다.
  그런데  아달랴가 왕손들을 살육할 때,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구출하여 7살의 요아스를 왕위에 올리고, 섭정이 되어 왕을 보좌하였읍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대거 정권에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요엘서에 보면, <왕>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장로들과 제사장들에 관한 언급이 많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줄 압니다(1:2, 13-14).

   이제 그럼, 요엘 선지자는 어떤 메시지를 전파하였는가? 생각해 봅시다.
   요엘 선지자의 메시지의 주제는 '국가적 회개와 거기에 따라올 축복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저는 <국가적 회개와 축복의 약속>이라는 제목 아래
요엘서 전체의 내용을 간단히 강론해 보려고 합니다. 이 시간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이 말씀의 메세지를 바로 이해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요엘서의 메세지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 곧 1:1-2:17까지는 국가적인 회개를 말씀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 곧 2:18-3:31까지는 회개할 때 따라올 축복을 말합니다.  

1.국가적 회개(1:1-2:17) ---
  그럼 첫째 부분인 <국가적 회개>에 관해 먼저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2:17까지의 내용입니다.

  (1)회개의 대상 ---
     회개의 대상을 살펴보면, 선지자가 전국가적인 회개를 호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엘 당시의 지도자들인 장로들과 제사장들은 물론, 모든 국민을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상을 보면, 늙은 자들(1:2), 땅의 모든 거민(1:2), 취하는 자들(1:5), 농부들(1:11), 제사장들(1:13), 소아와 젖먹는 자 그리고 신랑신부(2:16) 까지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국가적인 회개를 촉구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2)그럼 이러한 국가적 회개를 촉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가?  
     선지자는 그 회개할 이유가 2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메뚜기 재앙>이고, 다른 하나는 <야웨의 날>이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1)<메뚜기 재앙> ---
      요엘 선지자는 <메뚜기 재앙>이 회개해야 할 첫 번째 이유라고 말합니다(1:2-4).  어떤 학자들은 이 메뚜기 재앙을 하나의 비유나 혹은 그가 본어떤 환상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재앙은 그런 것이 아닙다.  분명히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무서운 재난이었읍니다.  많은 학자들의 견해가 그렇읍니다.  요엘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욜1:2-4 ----
     "늙은 자들아(장로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거민
      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열조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고하고, 그 자녀는 후 시대에 고할 것이니라.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1:2-4)
  -- 이 말씀에서, 요엘 선지자는 회개의 대상으로 먼저 "늙은 자들"을 언급합니다.  여기 "늙은 자들"(     )이란 말은, 원어에 의하면, 바로 '장로들'을 가리킵니다.  많은 번역이 그렇게 번역하고(=NASB, JB, NIV, NEB)  또 1:14에서 같은 말이 "장로들"(     )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 장로들은 원래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었읍니다. 요엘 선지자는 먼저, 나이를 먹고 직임을 맡은 '장로들'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6,70년 긴 세월 우여곡절을 겪어 온 사람들이여,  백성을 지도하는 사람들이여,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혹은 그 이전 시대에, 이런 메뚜기 재앙이 일어난 일이 있었읍니가?  이런 일이 우연히 일어났다고 할 수 있읍니가?  한번 깊이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로써 인간사 뿐만 아니라 자연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까지 주관하신다고 선지자는 확신하고 있습니다.그러니 이 재앙은 자신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이어, 선지자는  "땅의 모든 거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고 외침니다.  장로들만 아니라,  "땅의 모든 백성"도 회개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겠읍니가?  무엇보다 큰 이유는 모두가 범죄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제사장이나 백성이나 할것 없이 모두, 무섭고 두려운 재앙이 임한 것을 두 눈을 뜨고 보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회개의 경고인 것을 깨닫지를 못했읍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백성의 지도자인 "장로들아 !  땅의 모든 거민들아 !  귀를 기울이라 ! 자고이래로 이런 일이 있었더냐?" 하고, 소리를  높혀 외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선지자는, 1:4에서, 메뚜기 재앙의 심각성을 표현합니다.  어떤 분들은 여기 언급된 네 종류의 메뚜기를 가리켜, 앗수르, 바벨론, 헬라 및 로마의 침략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나친 해석입니다.
                                
  여기 네 종류의 메뚜기가 중복되어 남김 없이 먹었다는 것은, 메뚜기 재앙의 철저함, 곧 메뚜기로 말미암은 황폐가 심각하였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1:5에 보니 선지자는 "취하는 자들아!"하고 외침니다.  말하지면, 술주정뱅이까지 회개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네 입에서 끊어졌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곡하지 아니하느냐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1:6에서는 "한 이족(異族)이 내 땅에 올라 왔음이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유다 땅을 침입한 메뚜기떼를 비유한 말입니다.  메뚜기의 이가, 사자나 암사자의 이에 비유되고 있읍니다.  이러한 비유는 적절합니다.  왜냐하면,  과연 메뚜기의 두 어금니는, 사자나 암사자의 송곳니와 같아 톱날처럼 날카롭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7절은, 메뚜기떼가 가져온 황폐가 어떠하였는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 1:11에 와서는, 이제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고 외침니다.  농부들도 회개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름내 수고한 농부들에게 추수가 없다면, 이 얼마나 낙심할 일입니가?  그런데도 아마 당시의 농부들은, 메뚜기 재앙으로 그렇게 되었으니, 우리가 부끄러워할 이유가 무엇인가? 하고,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읍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이 재앙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을 향해, "부끄러워하라"고 외치게 된 것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은, 신자는 근시안적 사고 방식 속에서, 합리적으로만 생각하고, 영적 안목을 갖지 못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메뚜기떼가 온 땅을 황무하게 만들었는데도 이것이 온 백성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영적 시각이 그만큼 어두워져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주위에는, 선악에 따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두려운 줄 모르고  여러 가지 재앙들을 당하지만, 지각이 없어 깨닫지 못하고 형벌 받을 길을 자초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13에 보니, '농부들아'라고 외치던 선지자는, 이제 종교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을 향하여 회개를 촉구합니다 --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울지어다.  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곡할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를 입고 밤이 맞도록 누울

'기독자료 > 기독.목회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엘서 연구 (3)  (0) 2008.07.18
요엘서 연구 (2)  (0) 2008.07.18
호세아서 연구(2)  (0) 2008.07.18
호세아서 연구(1)  (0) 2008.07.18
서론(9) 선지자들의 분류  (0) 2008.07.1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