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15) 포로귀환시대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성벽재건)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암7:7-8) 교회 가운데 세워져야 할 하나님의 성벽은 크게 세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분별의 성벽이고, 또 하나는 구별의 성벽이고, 또 하나는 방어의 성벽입니다. 여기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분별의 성벽이 세워져야 됩니다. 그리고 분별의 성벽이 세워져야 구별의 성벽이 세워지는 것이 가능할 것이고, 분별과 구별의 성벽이 세워져야 그 성벽이 방어의 성벽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1.교회 안에 분별의 성벽이 세워져야합니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의도는 교회가 철저하게 하나님의 다림줄에 맞추어서 세워지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다림줄에 맞추어 세워지게 될 때에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수 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그곳에 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셔야 거기에 하나님의 생명이 넘치고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축복이 있습니다.
다림줄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다림줄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 영적인 분별력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나오느냐면 아무리 성경을 잘 안다고 할지라도 영적인 분별력이 없으면 하나님의 다림줄을 볼 수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리새인들입니다. 그 예가 요한복음 5장에 나옵니다. 우리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A. B. C라고 말할 수 있는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그들은 철저하게 영적인 눈이 가리어졌습니다.
또 다른 예를 봅니다. 말라기 1장 6절입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그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 하였나이까 하나이다.”
또한 3장 7절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 즉 내게로 돌아오라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에스겔서 22장 26절을 봅니다.
에스겔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의 일입니다. 그 배경에서 지금 에스겔서 22장 26절에 그들에게 심판이 임했던 것을 말씀하시면서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분변치 아니하였으며”
여기를 보면 그들에게 심판이 왔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뭐냐면 그들 가운데 분별의 벽이 무너져 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이 거룩한 것이고, 무엇이 속된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의도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다림줄에 맞추어 세워지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우리의 신앙이 타락하면 영적인 분별력이 어두워진다는 것을 말씀드렸고,
*그 다음에 분별의 성벽이 세워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회복되려면 반드시 교회 안에 분별의 성벽이 세워져야 합니다. 여기에서 아주 중요하게 볼 수 있는 구절이 지난번에 보았던 레위기 9장과 10장입니다. 대조해서 보면 너무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레9장 15절입니다. “그가 또 백성의 예물을 드리되 곧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취하여 전과 같이...” 바로 그 위에 했던 것과 같이, 첫 번째 희생물을 드렸던 것과 같이, 그 말입니다. 그럼 첫 번째 희생물을 어떻게 드렸는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명령한 대로 드렸습니다. 그 다음 16절입니다. “번제의 희생을 드리되 규례대로 드리고.” 그 다음 쭉 보시면 백성을 위하여 이러 이러한 제물을 잡으매,
그러면서 21절입니다. “가슴들과 우편 뒷다리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요제로 흔드니 모세의 명한 것과 같았더라.” 여기 지금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되 세 차례에 걸쳐서 반복되게 있는 게 뭐냐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대로 행했더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기준과 방법을 따라 행했더라.’ 그 말입니다. 그랬더니 21절입니다.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하므로 번제와 화목제를 필하고 내려오느니라. 모세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온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에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그런데 바로 그 사건이 끝나자마자 이제 다른 사건이 대조해서 일어납니다. 이 사건과 대조되어 있습니다. 10장에는 아론의 장자와 차자인 나답과 아비후가 나옵니다. 이들도 제사장입니다. 당연히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 권세가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제사를 드리되 어떤 방법으로 드렸냐면 하나님이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가져다가 드렸다고 그랬습니다. 다른 불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정해 놓은 규례와 규칙을 따라 행한 게 아니라 자기 임의대로 행했다는 말입니다. 그랬더니 불이 하나님 앞에서 나와서 그들을 그 자리에서 살라 죽였습니다. 그리고 졸지에 두 아들을 잃은 아론에게 하나님은 머리를 풀고 곡하는 것도 성전을 떠나는 것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9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 갈 때에는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원한 규례라. 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리라.” 하나님 앞에 나갈 때는 하나님의 길을 따라 나가야 되는데,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영광으로 임하셔서 복을 주셨는데 이들이 독주로 인해 분별의 벽이 무너져 무엇이 하나님 앞에 정한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 앞에 속된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길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방법인지, 무엇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것인지, 무엇이 세상적인 것인지, 무엇이 자기의 지혜인지, 무엇이 자기 방법인지, 전혀 분별되지 않은 상태로 임의로 행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여기 무서운 점이 있습니다.
2.교회 안에 구별의 성벽이 세워져야 합니다.
에스겔서 22장을 보시면 분별의 성벽이 무너져 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보면 구별의 성벽이 무너져 있습니다.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방법과 세상의 방법을 구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세상의 방법을 분리시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구별의 법보다 분별의 법이 먼저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과 세상에 속한 것, 하나님의 길과 세상과 사람과 자기와 육신과 죄와 사단의 길이 분별되어지면 그 다음에 하나님께 속한 것, 하나님의 방법을 취하고 세상의 방법을 교회에서 신앙에서 철저하게 버려야 되는, 그게 구별의 법입니다. 이 구별의 법이 있으려면 먼저 분별의 벽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분별의 벽이 있다고 해도 철저하게 버리지 않으면 먼저는 성벽이 세워지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이게 심각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무엇이 하나님의 길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방법인지, 무엇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를 분별해야 되고, 무엇이 사단과 세상과 죄와 육신과 사람의 길인지, 사람의 방법인지, 사람에게 속한 것인지를 분별해면서 사단과 세상과 사람과 죄와 육신에 속한 것들을 철저하게 버려야 됩니다. 표면적인 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족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속한 것, 세상에게 속한 것 중의 대표적인 것이 거짓신앙체계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율법주의, 기복주의, 인본주의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을 철저하게 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30절에 보면 바로 그 율법주의를 하갈과 이스마엘, 이삭과 사라를 비유로 말하면서 하갈과 이스마엘이 이삭과 함께 유업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하갈과 이스마엘을 과감하게 내어 쫓으라고 하셨듯이 우리의 삶에서 거짓신앙을 과감하게 몰아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사야서 55장 7절에도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이게 구별의 성벽입니다.
역대하 7장14절에 “너희가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악한 길에서 떠나면.” 그 악한 길에서 떠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며 그 땅을 고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교회 안에 방어의 성벽이 세워져야 합니다.
스가랴 2장 5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그런데 기억하실 것은 분별의 벽이 세워지고 구별의 벽이 세워져야 하나님이 방어의 벽이 되십니다. 이순서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벽이 되시면 사단이 함부로 틈타지 못할 것이고, 죄가 함부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고, 세상과 사람의 방법과 생각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이 친히 그 가운데서 왕 되시며 운행하시고 통치하시고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목적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시는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그렇게 회복시키시기 원하신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분별의 벽, 구별의 벽이 세워지기 원하시고, 그렇게 세워질 때, 거기에 하나님 자신이 불 성곽으로 보호의 벽, 방어의 벽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영적인 눈을 밝혀 주심으로 우리 가운데 분별의 벽이 세워질 수 있기를 소원하며, 우리 가운데서 세상의 방법, 세상의 길, 사람의 방법을 철저히 버림으로 구별의 벽이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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