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단원 영적 분별력
제4과
영적 분별력을 위한 자세(2)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
요한복음 8:31-32을 읽고, 다음의 물음에 답하십시오.
(요한복음 8:31-32)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누구에게 하셨습니까?
그들의 믿음은 참된 믿음이었습니까?(요 8:37, 42, 44절 참조)
그들은 결국 진리를 안 자들입니까? 모르는 자들입니까?(43절 참조)
영적인 분별력을 위해 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해답은 무엇입니까?(37절)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사람들을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피상적인 믿음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중에 예수님을 대적했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전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도 못했고, 올바로 듣지도 못했습니다. 즉, 그들은 영적으로 전혀 보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37절). 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였습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는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란 신앙적인 전통, 자기 개인의 경험, 자기가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지식, 당시의 팽배한 신앙관, 사람들의 평가 등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면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앞에 엎드리는 자세를 말합니다. 만약 이러한 자세가 없을 때, 방금 나열한 것들이 선입견과 편견으로 작용하여, 그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만들고, 또 받아들이지도 못하게 만듭니다(고후 10:4-5). 그것들이 사탄이 사용하는 진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사람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게 됩니다. 이것이 정확하게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입니다.
고린도후서 10:4-5을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하십시오.
(고린도후서 10:4-5)
4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5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여기의 견고한 진은 누구의 진을 말합니까?
그 견고한 진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 견고한 진은 어떠한 역할을 합니까?
이사야 66:2에 의하면, 하나님은 어떤 자를 귀히 여기십니까?
(이사야 66:2)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여기의 견고한 진은 사탄의 진을 말합니다. 진을 다른 말로 하면 요새입니다. 그 진은 술집과 같은 어떤 특정한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생각 속에 있습니다. 즉, 우리 속에 있는 사고 체계, 편견, 선입견, 의견 등이 사탄이 사용하는 견고한 진입니다. 그 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우리의 생각이 그리스도께 복종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를 가질 때, 그러한 견고한 진들이 파하여지고, 영적 분별력이 주어집니다.
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기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을 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을 발견하고 따라가는 길이 우리 신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다르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다르고, 그래서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기보다 오히려 감소되는 것이 예상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기에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을 포함합니다.
마르틴 루터건, 요한 웨슬레건, 조나단 에드워드건 하나님과 동행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들이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행할 때, 거기에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회복되고, 또 영적인 분별력이 주어집니다.
반면에 이러한 자세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아무리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지식이 풍부하다 할지라도 영적인 분별력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율법주의적인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요한복음 8:47에 의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요한복음 10:26-27도 참조)
(요한복음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요한복음 10:26-27)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31절에서 이들은 누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까?
여기 요한복음 10장에서 말하는 이들은 무엇보다 율법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전혀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을 말하지 않습니다(물론 그러한 자들을 포함하겠지만). 성경은 그들을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분명코 피상적이었으며, 율법주의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고 또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율법주의 신앙에서는 어떠한 영적 분별력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영적인 소경은 율법주의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영적 분별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율법주의적인 가치관을 철저하게 버려야 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세 중의 하나는 배우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없으면, 절대로 영적 분별력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9장을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의 병을 고쳐주셨습니까?(1, 6-7절)
이 기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임을 말해주는 표적입니까?(5절)
바리새인들은 이 기적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13-28절)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39-41절)
(요한복음 9:39-4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가로되 우리도 소경인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예수님은 날 때부터 눈 먼 자를 치유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신 것을 보여주는 표적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들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시는 분임을 보여주는 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 표적을 보고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반복되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그 기적의 의미는 말할 것도 없이, 그 기적 자체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요한복음 9:39-41절의 말씀은 영적 분별력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그 구절을 다시 한 번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무엇하러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심판은 어떤 종류입니까?
바리새인들은 보는 자였습니까, 아니면 장님이었습니까?
그들은 그 사실을 알았습니까?
예수님은 심판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이 여기서 말씀하시는 심판은 영적 분별력과 관련한 심판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분임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영적으로 장님인 자들의 눈을 뜨게 해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오심은 그 자체가 심판으로서 예수님에 대한 자세에 따라 영적인 눈이 밝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오히려 더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육적으로 장님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장님인 것을 압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장님인 자들은 자신들이 장님인 것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영적으로 장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누구보다 영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장님이 가지는 겸손하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주님께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지식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판단하며 심판하는 자세를 가지고 주님께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실제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까지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안다고 생각하며, 이미 판단을 내리고 접근합니다. 그들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은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한 기회를 기다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전혀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없습니다.
이 과의 요점
♡ 영적 분별력을 갖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가 필수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란 신앙적인 전통, 자기 개인의 경험, 자기가 여태까지 가지고 있는 지식, 당시의 팽배한 신앙관, 사람의 평가 등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면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앞에 엎드리는 자세를 말합니다.
♡ 그것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 영적 분별력을 위해 율법주의적인 가치관이 철저하게 깨어져야 합니다.
♡ 영적 분별력을 위해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필수입니다.
제4단원 2과 주님을 아는 것의 중요성 (0) | 2007.08.23 |
---|---|
제4단원 1과 주님을 아는 것의 정의 (0) | 2007.08.23 |
제3단원 3과 영적 분별력을 위한 자세(1) (0) | 2007.08.23 |
제3단원 2과 보는 것의 법칙 (0) | 2007.08.23 |
제3단원 1과 하나님의 다림줄 (0) | 2007.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