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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받지 않는다더니…”

기독자료/자주묻는질문답

by 발의무리 2007. 9.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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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받지 않는다더니…”

사람들은 ‘심판대’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꺼려지고 두려움을 갖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죄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형벌이 무섭기 때문이다. 죄(罪)와 벌(罰), 이것은 누구나
잘 아는 인과응보의 법칙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심판을 받는다고 하면 대부분 마음이 움
츠러든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심판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정죄와 판단
요한복음에는 믿는 자가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
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
니라”(요 5:24).
고린도후서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심판대 앞에 설 것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한 곳에선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라고 하였고 또 다
른 곳에선‘심판대 앞에 설 것’이라고 한다. 어찌된 일인가? 상반된 듯한 이 두 곳을 읽는
성도들은 혼돈을 일으킨다.
상급을 위한 심판
그 뜻은 다음과 같다.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심판이란 판단(judgement)으로서의 심판이 아
니라 정죄(condemnation)를 의미한다. 그러나 고린도후서의 심판대란 정말 훗날 그리스도
의 심판대(the judgement seat of Christ)를 말한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정죄 아래 있었다.
그러나 한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saviour)와 주님(lord)으로 믿고 고백하면
다시 정죄 받지 않게 된다.이 약속은 확실하다.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정
죄(condemnation)함이 없다(롬 8:1).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선악 간에 심판을 받는다.여기서‘선악 간에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죄(sin)의 문제로
심판을 받아 구원과 멸망으로 나뉘어 지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행
위(work)의 심판으로서 선한 일을 많이 한 성도와 그렇지 못한 자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상
급이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상급을 위한 심판도 은혜의 보좌(Throne
에서 of grace) 이루어진다. 선한 일을 많이 했을 경우 그에 따라 큰 상급을 주시는 것은 하
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주권적인 은혜인 것이다.
* 출처 : QT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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