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버림받는다니”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면 우리의 마음도 무겁고 두려워진다. 그리고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아니, 사도바울이 얼마나 복음을 전하느라 수고한 사람인데 이런 말을 하는 거야. 선
교여행을3차례나 다녀온 사람이잖아?그에 비하면 나는… 그런데 그가 도리어 버림이 될
까 두려워한다니 이거 말이 되는 거야?”
사도바울이 두려워하는 것
이런 두려워하는 마음에 생각나는 성경구절이 또 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
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
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사도바울의 두려움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가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런 말을 하고 있을까?그건 정말 아니다.
우리가 언뜻 두려워하며‘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을 것 같은’마음이 드는 것과는 다르다.
바울의 확신은 분명하다.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바울은 무엇보다도 두려워한 것은 구원이 아니라 상과 면류관이다. 그는 전도생활에서 부
주의한 순간에 육신에 굴복되어 공력을 빼앗길까봐 두려워하였다.
그는 경주를 하는 데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진실로 죄인은 경주를 해도 천국으로 못 들어
가고 구원을 얻지도 못한다. 죄인이 경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
받은 사람이 경주하는 것이다.
바울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을 한 후에 미련하게 굴어서 상을 잃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쓸데없이 만들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제 임무를 그만두고 쉬라고 하시기까지 달리다가 그리스도인이 낙오되는 수
가 있다.그러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다뤄진다.
자기를 쳐 복종하며 달려가는 길
모든 나무와 풀과 짚이 연기 가운데 사라지고 불 가운데서 구원을 받게 된다. “버림받은
자”란 말은 헬라어 원어는‘아도키모스’(adokimos)로써 “시인되지 않은”이란 뜻이며, 미국
표준번역판에는“거부된 자”로 번역되었다.이것은 상 받을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바울의
관심은 장래 어느 날엔가“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으니”(딤후
4:7)라고 그와 함께 고백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에 의하여 믿음의 경주에서 제
외될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모아져 있었다.
야곱의 환도 뼈는 하나님의 천사가 쳤다.그러나 바울은 스스로 자기를 쳤다.
* 출처 : 큐티와 일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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