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2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오심과 함께 이미 이 땅에 임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습니다. 이 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는 앞으로 살필 예정에 있습니다. 여기서 살필 부분은 예수님의 오심과 더불어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점입니다. 마가복음 1장 14절과 15절을 다시 읽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이 구절은 예수님 당시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이런 구절들을 보면서 우리들은 예수님의 오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기 이미 이 땅에 임했노라는 말씀으로 요약될 수도 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현존하고 있었으며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졌습니다.
자,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즉 하나님의 주권이 예수님의 오심과 함께 이 땅에 세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대단한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오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노라는 사실은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예수님의 오심과 함께 이 땅에 세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 땅은 사탄이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오심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가 임한 사건은 영적 전쟁 차원에서 이해해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 사건을 가리켜 예수님을 ‘신적인 침입자’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예수님을 이 땅에 ‘침투하신 분’ 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왜 침투했노라는 표현을 쓰는 걸까요? 원래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다스릴 권리를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사람에게 다스릴 권리를 주신 겁니다. 아담이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지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사탄에게 순종함으로서 이 땅을 다스릴 권세를 사탄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사탄이 이 땅의 주인, 통치자가 되어 이 땅을 다스렸습니다. 그 결과, 이 땅에는 죄로 인한 죽음이 들어왔으며, 환경은 점차 열악하여져서 엉겅퀴를 내었으며 사람들은 수고를 하여야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살인, 시기, 질투, 분노 등이 이 땅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이 땅을 다스린 결과였습니다. 누가복음 4장 5절과 6절, 요한복음 12장 31절입니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보십시오. 세상을 다스릴 주권과 권세가 사탄에게 있음을 명뱍하게 보여줍니다. 사탄은 자기에게 이런 권세가 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사탄의 이 말에 대해 반박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마저도 공정하십니다. 이런 구절들을 보면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 세상을 다스렸던 자가 사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이 주권을 행사한 결과 이 세상에는 죄로부터 시작하여 사탄의 온갖 열매들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공수부대라는 특수부대가 있습니다. 유사시에 공수부대원들은 적진에 낙하산으로 뿌려집니다. 적진에서 공수부대원들은 거점을 확보한 다음 점점 작전 영역을 넓혀나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탄이 지배하고 있던 이 세상에 예수님이 마치 공수부대원처럼 침투하신 겁니다. 신적인 침투자로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느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말씀은 사탄을 향한 예수님의 전쟁 선포와도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이 이 땅에 임하였노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였느니라는 말씀입니다. 사탄에게 넘어간 이 땅을 다스리는 주권과 권세를 다시 회복하시러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분명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영적 전쟁 선포였으며 이 말씀을 들었던 귀신들은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다루면서 가버나움 사건을 가장 먼저 다룹니다. 마가복음 1장 21절부터 28절입니다.
저희가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 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질러 가로되 ○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보십시오. 예수님 등장 앞에서 귀신들은 떨었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라는 귀신들의 질문을 보아도 선명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한 마디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의 정체가 드러날 때마다 그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당들처럼 빌며 나가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점술가들처럼 공을 들여 나가달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채찍으로 귀신들을 몰아 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들을 쫓아내실 때 영어 성경에는 rebuke 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봅니다. 이는 채찍으로 귀신들의 세력을 몰아내셨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은 이제까지 세상의 주권자로서 세상을 다스려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전쟁을 선포하셨고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사탄의 권세를 멸하셨습니다. 골로새서 2장 14절과 15절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8장 18절입니다.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참 가슴 벅찬 말씀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라고 하시면서, 이 땅에 신적인 침투자로 오셔서 사탄의 권세를 멸하시고 승리하신 사실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더 이상 땅의 권세가 사탄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온 땅의 권세가 예수님께 드려지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전히 사탄은 불신 세상에서 다스리는 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불신 세상의 주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땅에는 여전히 흑암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침투자로 오셔서 이 땅의 권세를 다시 되찾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그 주권이 회복되게 하십니다. 아직도 흑암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예수님이 확보하신 거점을 시작으로하여 하나님 나라가 학장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들이 이 일을 할 차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권세는 하늘의 권세뿐만 아니라 땅의 권세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땅의 권세란 주님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찾으신 권세입니다.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더 이상 세상의 주권이 사탄에게 있지않음이 제 개인적으로는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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